
인천 남구, 아동·여성 안전지역 연대위원회 개최
2014.12.31 (수)
지난 29일 인천시 남구는 숭의보건지소 보건교육실에서 올해 하반기 아동·여성 안전지역 연대위원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남구청)
인천시 남구(구청장 박우섭)는 지난 29일 숭의보건지소 보건교육실에서 올해 하반기 아동·여성 안전지역 연대위원회를 개최했다.
연대위원회는 한태일 부구청장을 비롯한 구의원, 아동·여성복지시설과 상담소 관계자, 남부경찰서, 남부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 17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지역연대 사업실적 발표 및 다음해 지역연대 추진정책 방향 제안과 의견 수렴을 위한 논의들이 이뤄졌다.
논의된 안건들은 다음해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될 계획이다.
한편 연대위원회는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지역 내 7개 초등학교가 참여한 가운데 아동 폭력예방을 위한 아동안전지도를 제작했다.
아동안전지도는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육을 실시, 아동들이 직접 학교 주변 500m 내외를 조사해 안전요인과 위험요인을 표시한 지도로 아동대상 범죄 예방 및 학교 주변의 위험환경 개선에 활용된다.
또 68명의 등하교도우미 마미캅을 운영했으며 지난해부터 50여개의 성폭력 응급키트를 배포했다.
이밖에 주민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예방 교육과 다양한 캠페인 활동도 실시했다.
구 관계자는 “아동과 여성에 대한 각종 강력범죄 발생이 지속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 관계기관이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활동하고 있다”며 “피해자 지원서비스 전달체계의 효율화 및 관련기관 간 정보 교류를 통해 아동·여성피해자의 복합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