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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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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6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연기됐던 2020년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강사양성 과정을 실시간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화상 강의 시스템을 도입해 비대면 방식으로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공단은 2018년 5월 29일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이 사업주 법정 의무 교육으로 강화되면서부터 장애 감수성과 전문지식 등 강의 역량을 갖춘 강사를 양성하기 위해 강사양성 과정을 운영해왔다.

이번 2020년 강사양성 과정에서는 신청자가 강의활동계획서, 추천서, 기타 자격 및 경력사항 등을 제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교육생 선발 기준을 강화하여 강의 품질 제고를 도모했다.

또한 매월 교육 일정에 맞춰 신청자를 모집하여 계속해서 신규 신청자가 증가하고 미선정자가 누적되어 효율적인 교육생 선발이 어려웠던 기존과는 달리 연 2회 신청·접수로 변경하고 미선정자 예비 순번 제도를 도입해 교육 과정이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교육생 모집 및 선발은 상반기와 하반기 각 1회씩 진행되며, 상반기에는 15일 오후 6시까지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포털(http://edu.kead.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공단은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그동안 연 1000여명의 신규 강사 양성을 목표로 현재까지 총 2090명의 강사를 양성했으며, 2020년인 올해도 정규교육 과정 및 보수교육 과정을 통해 1500명의 강사 양성을 계획하고 있다.

인식개선센터 임미화 센터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교육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강사양성 과정을 시작하게 됐다”며 “품질 높은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양질의 강사를 양성하는 데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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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

 

2020.04.30

천안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센터장 석말숙)는 지난 29일 상담실에서 충남여성장애인연대 천안시지회(지회장 정선희)와 ‘천안시 여성장애인의 복지증진 및 권리보장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장애인가족이 지역사회에서 통합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활용해 지원 ▲장애인가족의 돌봄, 휴식지원, 사례관리지원, 가족역량강화지원, 가족상담지원 활동 ▲장애인가족의 보호 및 장애인가족의 원활한 기능유지를 위한 활동 ▲양 기관의 공동 관심사에 대한 상호 교류 및 사업 홍보 활동 등에 협력해 나가게 된다.

석말숙 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상호 긴밀히 협조해 천안시 여성장애인당사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 및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협업을 진행,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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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중훈 기자 (gwon@ablenews.co.kr)

 

2020.04.21

【브레이크뉴스 충북】임창용 기자=청주시가 장애인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교육부에서 공모한 ‘2020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 및 ‘2020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평생학습 도시 특성화 분야에 최종 선정돼 국비 3억 3200만 원을 확보했다.

 

교육부가 공모하고 국립특수교육원에서 주관한 ‘2020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은 지역에 기반 한 장애인 역량개발 지원 및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올 해 처음 시범 운영하는 사업으로 청주시를 비롯한 전국의 5개 자치단체가 공모에 선정됐다.

 

또한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한 지역 수요를 반영한 특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평생학습 기회 확대를 위한‘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의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분야에도 선정돼 장애인 평생학습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시는 시 예산 3억 3100만 원을 추가로 확보해 총 6억 6300만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장애인 평생학습 활성를 위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장애인의 평생학습권 보장을 위해 장애인 평생학습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장애인의 평생학습 접근성을 강화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학습 환경을 구축하고 장애인의 지역 사회 참여 역량을 강화하는 추진 전략을 마련하여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장애인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관련 기관·시설과의 긴밀한 네트워크 체제를 구축해 장애 유형과 정도에 따른 학습 환경을 구축해 장애인의 학습권 보장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0.04.16

【충북 브레이크뉴스】김봉수 기자=진천군장애인복지관(관장 한명수)은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온달커뮤니티’ 통합돌봄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온달(따스하고 달달한) 커뮤니티 사업은 관내 장애인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연계를 활용해 장애인의 자립생활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주)진천주거복지센터 두꺼비하우징, 진천군보건소, 미다래 음식점, 진천군기초푸드뱅크, 진천여성취업지원센터 등 5개의 기관 및 업체 참여하고 있으며, 주거지원, 일상생활지원, 사회참여지원, 권익옹호지원 등 4개 영역으로 나눠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진천주거복지센터 두꺼비하우징은 도배·장판 및 화장실 안전손잡이 설치 등 주거환경개선 서비스를 제공해 통합돌봄 대상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미다래 음식점은 3월부터 5월까지 매주 1회 정기적으로 밑반찬을 제공하고 있다.

 

통합돌봄 대상자인 K씨(38세, 지체장애)는 “코로나19 여파로 평소 받고 있던 지원들이 끊겨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온달사업을 통해 생활의 안정을 찾게 됐다” 고 감사를 표했다.

 

한 관장은 “관내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와 융화돼 행복한 삶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 고 말했다.

2020.04.03

(브레이크뉴스 경기동북부)하인규 기자=경기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애인의 일상생활을 돕는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를 도 자체적으로 추가 지원한다.

 

장애인 활동지원 사업은 만6세 ~ 만65세 미만의 「장애인복지법」상 등록 장애인에게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을 돕는 활동지원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활동지원사가 수급자의 가정 등을 방문해 신체활동과 청소 등 가사활동, 등하교 및 출퇴근 등 이동 보조, 방문목욕, 방문간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도는 이런 활동지원 사업을 받는 장애인 가운데 정부 지원 서비스만으로는 제공시간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거나, 스스로의 힘으로 움직일 수 없는 와상 장애인 등 24시간 동안 돌봄이 필요한 최중증 장애인에게 활동지원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의 장애인활동지원 추가 지원 서비스는 시.군 수급자격심의위원회 결정에 따라 최소 5시간에서 최대 137시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24시간 지원(별도 수급자격심의위원회 결정 필요)이 필요한 최중증 장애인의 경우는 최대 330시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따라서 추가 지원 서비스를 원하는 장애인은 시·군 장애인복지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도는 지난해 활동지원 급여체계 개편으로 추가 지원 시간이 줄어든 대상자 가운데 독거가구나 취약가구 등 환경적 요인이 유지된 장애인은 다음 갱신 시까지 3년간 기존시간을 보전해 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장애인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노극 경기도 장애인복지과장은 “경기도는 신체적.정신적 장애로 혼자서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을 하기 어려운 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라며 “추가 지원서비스를 차질 없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2020.03.18

경기도 수어콜센터, 청각·언어 '장애인과 수화자 의사소통' 지원: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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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운영 중인 수어콜센터와 경기농아방송이 주목받고 있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청각·언어장애인의 의사소통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의사소통 중계 서비스 기관인 수어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수어콜센터는 홈페이지, 휴대폰 문자, 모바일 앱, 영상전화기를 통해 청각·언어 장애인과 수화자의 의사소통을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는 하루 평균 50회 이상 의심 증상, 마스크 구입, 병원 문의 등에 대한 응대를 통해 도내 청각·언어장애인의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24시간 운영을 위해 10명의 중계사가 주·야간 교대로 근무하고 있어서 야간 긴급상황 발생 시에도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수어콜센터는 경기도농아인협회 의사소통원격지원센터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경기농아방송은 청각·언어장애인의 ‘수어’를 통해 장애인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매체다. 농사회뉴스, 주간수어뉴스, 주간이슈, 생활정보, 지역정보로 나누어 연간 100여 편의 프로그램을 제작·방송한다.

 

방송은 경기도농아인협회 홈페이지 및 경기농아방송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경기도 박노극 장애인복지과장은 “수어콜센터와 경기농아방송은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곳이며, 특히 코로나19와 관련한 최근에는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필요한 사람들이 더욱 많이 이용할 수 있게 할 것이며,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농아인협회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에서 두 사업을 위탁받아 운영 중인 사단법인 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는 지난 1980년 설립됐다. 수어콜센터, 경기농아방송, 수어통역센터 지원본부, 농아노인센터 운영과 농문화제, 수어경연대회, 농아인 어울림축제 등을 통해 수어 보급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경기남부

 

 

2020.02.29

 

(의정부=브레이크뉴스 경기동북부)하인규 기자=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3월 2일 부터 국가유공자, 심한장애인, 다자녀 가정에 대하여 자동차 등록번호판 탈·부착 수수료 50%를 할인한다.

 

등록번호판 탈·부착 수수료(이하 수수료)는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발급대행자인 번호판 제작소(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에서 그동안 3,000원의 수수료를 받고 있으나, 취·등록세 감면대상자에 대하여는 3월부터 수수료 50%를 할인한 1,500원을 받는 것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의정부시 2019년도 신규 등록 14천여 건 중 감면대상자는 950건으로, 전체 등록차량의 7%의 비율로 수수료 수입은 미비하지만, 사회적 배려자들을 위한 시각에서 수수료 할인을 결정하게 됐다.

 

수수료 할인 대상자는 신규 등록차량으로 의정부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되어야 하며 감면을 위한 대상자임을 확인(국가유공자증, 복지카드, 주민등록 등본) 받은 후 수수료 할인 접수증을 번호판 제작소에 제출하면 수수료의 50%를 감면 받을 수 있다.

 

서명학 자동차관리과장은 “번호판 탈·부착이 어려운 민원인의 불편해소 및 편의를 도모해 나가면서 사회적 배려자에 대한 자긍심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0.02.17

경기도, 장애인등.. 문턱없는 관광도시 추진 :브레이크뉴스

 

 

 

2020.02.13

경기도, '장애인 맞춤형 도우미' 운영: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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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장애인을 대상으로 도우미를 파견하여 일상생활 등을 지원하는 ‘장애인 맞춤형 도우미’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장애인 맞춤형 도우미 사업’은 일상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장애정도가 심한 저소득 장애인에게 가사, 외출활동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우미를 파견하여 일상생활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생활지원 : 만 6세 이상의 장애정도가 심한 등록 장애인 중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산모지원 :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로 출산준비 및 산후조리 등 지원이 필요한 여성장애인 ▲육아지원 :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로(3인 가구기준 건강보험료 직장 233,076원, 지역 249,194원) 36개월 이하의 자녀를 둔 여성장애인 또는 한부모 남성장애인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생활지원 기준 최대 월 48시간 동안 도우미가 대상자를 방문하여 가사지원, 건강위생관리, 외출지원, 정서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우미 제공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09시~18시를 기준으로 하며 ▲생활지원 : 월 48시간 이내 ▲산모지원 : 월 160시간 이내 / 월 20일 이내 ▲육아지원 : 월 48시간이다.

 

육아지원 서비스의 경우 중위소득 180% 이하로 36개월 이하 자녀를 둔 여성장애인 또는 한부모 남성장애인이 8세 이하 자녀가 2명 이상일 때 월 최대 72시간, 3명 이상일 때 월 최대 96시간까지 서비스가 가능하다.

 

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시·군 장애인복지관 또는 도 장애인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경기남부

 

 

2020.02.07

에이블뉴스 - 장애인 위한 ‘제3회 D-Tech 기술 디자인 공모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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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디라이트(D’Light)가 장애인과 모든 사람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한 ‘제3회 D-Tech 기술ㅣ디자인 공모전’ 을 진행,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팀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세번째를 맞이하게 된 D-Tech 공모전 주제는 ‘글로벌 마켓을 향한 따뜻한 도전’ 이며 소외된 장애인에게는 희망을, 창의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및 기업가에게는 새로운 사업 개발과 시장 진출의 활로를 찾아주기 위해 기획됐다.

법무법인 디라이트가 MYSC, 청년창업네트워크 PRISM과 공동으로 주최했다.

지난 12월부터 지원팀을 공개 모집해 신청 받아 총 61개팀이 지원, 서류 심사를 거쳐 총 14팀이 트랙1,2로 나눠 대면심사에 참가했다.

지난 5일 최종 대면심사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증가를 풋케어로 해석한 스텝바이(Stepby)의 ‘조트넘’팀이 트랙1의대상을, 평평한 지구를 만드는 보조장치 Keep Movin’ 을 선보인 ’리베라빗’팀이 트랙2의 대상을 차지했다.

특히, 시제품 또는 완성단계에 이른 트랙 2 부문 대상을 차지한 ‘’리베라빗’팀은 공항에서의 교통약자이동지원 서비스 제공사업을 운영 중 케어 매니저의 체력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전동휠체어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공모전은 최종 대면심사에 앞서 진행된 D-Talk 세션은 (사)한국엔젤투자협회의 고영하 회장이 ‘왜 스타트업인가’의 주제로 시작했다.

이어 법무법인 덕수 김원영 변호사가 ‘Crip Tech(크립테크놀로지)’를 법무법인 디라이트 조원희 변호사가 ‘D-Tech 3년과 장애인을 위한 기술 생태계의 조성’의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였다.

이번 수상팀은 총 1700만원 규모의 상금과 함께 미국과 국내특허출원, Comake 온라인 계약 서비스, MYSC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우선 검토의 특전을 수여받았다.

또한, 공모전 수상 이후에 진행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분야별 전문가 및 선배 창업자들로 구성된 멘토단의 코칭을 받아 역량을 강화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지원받는다.

Track 1 대상 수상팀인 조트넘의 박성수 씨는 “약자를 생각해 그들이 느끼는 불편함에 도움을 주고자 오랫동안 준비했던 프로젝트가 수상까지 이어져서 감회가 새롭다” 며 “가치를 알아봐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법무법인 디라이트의 조원희 변호사는 “이번에 가장 많은 지원자들이 신청을 해 점점 저변이 확대되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며, “D-Tech를 통해서 장애와 관련 기술의 수요와공급이 매칭되는 지속가능한 생태계가 조성되면 좋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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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

 

2020.01.29

 

브레이크뉴스인천 박상도 기자) 부천시가 심한 재가 장애인 보호자들의 염원이었던 ‘장애인돌봄365쉼터’를 오는 2월부터 운영한다.

 

부천시에는 심한 재가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일시보호시설이 없어 보호자들에게 갑작스러운 사고, 질병 등이 발생한 경우 장애인 돌봄에 어려움이 있었다.

 

장애인돌봄365쉼터 개소로 심한 재가 장애인을 돌보는 보호자가 아플 때 안심하고 치료받고, 단기휴식도 취할 수 있게 돼 돌봄 부담을 덜게 될 것으로 보인다.

 

쉼터는 24시간 운영하며, 이용료는 1일 2만 원이며 1회 입소 시 최대 10일까지 머무를 수 있으며 연간 30일 한도로 이용할 수 있다.

 

김수관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돌봄365쉼터 운영을 시작으로 장애인 커뮤니티케어도 새롭게 추진하여 심한 재가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와 어울려 사는 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입소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라온제나 단기보호시설로 문의하면 된다.


원본 기사 보기:ebreaknews.com

 

2020.01.22

청각장애인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재활치료 비용 지원:브레이크뉴스

 

 

 

2020.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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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경기동북부)하인규 기자=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체장애인과 시각장애인 맞춤형 재난대응 매뉴얼 책자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한 ‘시각·지체 장애인 및 조력자를 위한 재난대응 표준매뉴얼’은 민선 7기 경기도의 핵심가치인 ‘공정’을 재난대응 분야에 접목시키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5년간 경기도에서 화재로 사망한 장애인은 36명으로 총 화재 사망자(374명)의 9.6%를 차지하고 있다. 2018년 4월 기준 경기도내 장애인 비율이 4.1%인 점을 감안하면 비장애인에 비해 사망률이 2배 이상 높은 셈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차별이 있어서는 안 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동등한 재난대응 교육의 기회가 보장되어야 한다”며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표준매뉴얼 제작을 포함한 ‘장애인 재난안전 지원체계 구축’을 추진해왔다.

 

장애인 재난대응 표준매뉴얼은 도내 지체·시각 장애인과 보호자들이 생활안전사고의 예방과 대응방법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그림과 점자로 만들어졌다. 도는 매뉴얼 제작에 총 9500만원을 투입했다.

 

매뉴얼에는 시각장애인용으로 지진, 화재, 가스, 보행사고, 승강기, 자동계단, 낙상, 약물, 휴대폰 배터리 방전 등 9종이, 지체장애인용으로 지진, 화재, 가스, 교통사고, 승강기, 자동계단, 낙상, 전동휠체어 배터리 방전 등 8종이 수록됐다.

 

특히 장애인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이나 그동안 지자체 소방재난본부 사고대응 매뉴얼에 포함되지 않았던 ▲약물 ▲휴대폰 배터리 방전 ▲전동휠체어 배터리 방전 등 3가지 분야를 전국 최초로 매뉴얼에 포함한 점이 특징이다.

 

재난대응 매뉴얼은 총 5300부가 발간됐으며 향후 장애인거주시설 등 550여 곳에 배부되어 합동 소방훈련 및 현장 방문 컨설팅에 활용할 계획이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안기승 생활안전담당관은 “이번에 제작된 책자가 장애인 안전교육에 널리 활용돼 위급한 상황에서 단 한 명에게라도 도움이 된다면 제 몫을 다한 매뉴얼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재난안전 교육 및 훈련강화로 장애인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사회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1.08

충남도,장애인체육회 시·군별 단독 지부 설립: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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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도내 15개 시·군에 장애인체육회 단독 지부 설립을 모두 완료했다.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회장 양승조)는 최근 부여군장애인체육회(회장 박정현) 지부 인준 서류를 검토, 최종 승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도 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009년 10월 서산시장애인체육회 지부 인준을 시작으로 11년 만에 도내 전체 시·군에 장애인체육회를 설립, 도내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행정 네트워크 구성을 마쳤다.

 

도 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전국 226곳 지자체 중 장애인체육회 지부가 설립된 곳은 113곳으로 평균 50% 수준이며 일부 시·군·구의 경우 장애인과 비장애인체육회를 통합 운영하고 있다.

 

도 장애인체육회는 단독 지부 운영을 통해 13만 명에 달하는 도내 장애인을 위한 지역맞춤형, 밀착형 체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군 단독 지부에서는 도 장애인체육회에서 배정하는 시·군별 사업을 지역 현황에 맞춰 직접 수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대전충청

 

2019.12.26

 

기쁜우리복지관이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장애인중심서비스 지원의 개념과 실천을 위한 기본조건 등을 연구한 가이드북을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북은 발달장애인 관련 실무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대구대학교와의 협력으로 제작됐다.

추후 전국 장애인복지관 및 유관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며, 기쁜우리복지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대구대학교 책임연구원 이동석 교수는 “가이드북을 바탕으로 장애인복지관들이 다양한 사례연구와 프로그램화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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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kaf29@ablenews.co.kr)

 

2019.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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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박영재 기자=포항에 중증 발달 장애인을 위한 주간활동 서비스센터가 처음 문을 열었다.

포항시 대도동에 위치한 '나린센터'가 그 주인공. 나린센터는 포스코1%나눔재단(이사장 최정우)의 지원을 받아 3개월간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17일 새롭게 재탄생했다.

나린은 '하늘에서 내려온 아이'란 순우리말로 경상북도 발달장애인 소속 부모들이 직접 지은 이름이다. 이날 오픈식에는 양원준 포스코 기업시민 실장, 정기석 포항시 복지국장, 이광재 따뜻한동행 상임이사, 포스코1%나눔재단 사업선정위원 등 30명이 참석했다.

'희망 공간에 날개를 달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서비스센터 '나린' 오픈 :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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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주목받는 건 발달 장애인을 위한 전문 시설과 프로그램을 모두 갖춘 주간활동 서비스센터이기 때문. 정부는 지난 3월부터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를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지만 이를 운영하는 전문 시설과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기존에 운영되던 시설과 공간을 새롭게 바꿔 중증 발달 장애인이 낮에도 불편함 없이 원활히 생활하고 다양한 교육과 체험을 받을 수 있도록 탈바꿈시켰다.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계단 조명과 색감, 가구 구입 및 배치, 실내 안전장치, 심리 안정실 공간 신설 등 모든 동선과 시선을 발달 장애인의 입장에서 재구성했다. 덕분에 발달장애인을 비롯해 노약자, 아동 등 누구나 편리하게 공간과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양희경 경상북도부모회 포항시지부장은 “아이의 심리 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공간과 구조, 색감 등을 세심하게 고려해 리모델링을 해준 덕분에 아이들의 표정과 활동이 달라졌다"며 "발달장애 자녀를 가진 부모이자 운영자로서 포스코그룹과 기부자들에게 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이번 나린센터 오픈에 앞서 지난 10월 포항지역 3개 복지시설에 단열과 배관, 문턱 등을 제거해 오픈식을 진행한 바 있다. 포스코는 올해 1%나눔재단 기부자들의 뜻에 따라 포항, 광양지역 내 장애인 시설을 개선하는 ‘희망공간’사업과 자립의지를 가진 장애인들에게 맞춤형 보조장비를 지원하는 ‘희망날개’ 사업을 활발히 전개했다.

실제 이날 오전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항시장애인복지관에서 열린 포항 희망날개 전달식에서 2019년 장애인 전국체전에서 곤봉던지기 종목 한국 신기록을 세운 최정수 선수와 7급 공무원에 합격한 김동현씨 등 모두 6명에게 맞춤형 휠체어를 전달했다.

또한 지난 10월에는 광양에서 어린 두 자녀를 둔 어머니에게 의족을, 후천성 시각장애가 있는 장애인자립센터 강사에게 시각장애인용 노트북을 지원하는 등 지금까지 총 14명의 장애인에게 개개인 맞춤형 장비를 지원했으며, 2020년 1월 추가 선발한 12명에게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포스코 기업시민실 양원준 전무는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들에게 지원해주는 사업들이 지역사회에 잔잔하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며 "내년에도 장애인 체육선수 지원과 심리치유 가족캠프 운영 등 장애인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사회 장애인 문제 해결에 한발 더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도 축전을 통해 "포스코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 이념 아래,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더 나은 지역 사회를 위해 노력해주어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한편,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코 그룹 임직원의 급여 1%기부와 회사의 매칭 그랜트로 운영되는 공익재단으로, 포스코 그룹 임직원의 98%가 참여하여 연간 100억원 규모를 모금하고 있으며, 포항과 광양 지역사회에 집중해서 미래세대, 다문화, 장애인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2019.12.12

따뜻한동행, 청각장애인 위한 '고요한택시' 취업설명회 개최 - 데일리그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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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이사장 김종훈)이 ‘고요한택시’ 서비스를 운영하는 코액터스㈜(대표 송민표)와 함께 오는 14일, 택시 가사로 취업을 희망하는 서울 및 경기도 지역의 청각 장애인을 위한 ‘제3회 고요한택시 취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취업설명회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맞춤훈련센터에서 열리며, 고요한택시 채용 및 택시자격증취득 안내, 선배 고요한택시 기사와의 만남, 고요한택시 기사양성 과정 안내, 현장 면접 및 채용 등 택시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청각장애인에게 다양한 정보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8월 첫 취업설명회를 시작으로, 3회차 취업설명회를 진행하는 코액터스㈜ 송민표 대표는 취업설명회에 앞서 “청각장애인에게 고요한택시는 단순한 일자리 제공만의 의미를 갖지 않는다”며, “기술을 통해 장애인들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고요한택시는 청각장애인 운전기사와 승객 간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 코액터스㈜가 개발한 소프트웨어 서비스이다. 차량 내 설치되는 두 대의 태블릿으로 의사소통을 하며, 목적지 설정부터 상세한 방향지시 및 실내온도 조절 요청 등 일반 택시와 같은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승객과의 원활한 의사소통 수단을 제공하고 있어 현재 26명의 청각장애인이 고요한택시를 운행 중이며, 서울, 남양주, 대전, 대구, 경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취업설명회 참가신청은 고요한택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전화 또는 문자로도 문의가 가능하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은 지난 2010년 설립, 장애인들을 위한 공간복지, 첨단보조기구, 일자리 창출 및 자원봉사활동과 국제개발협력을 지원하는 순수 비영리단체이다. 지난해 ‘제1회 장애인일자리창출 공모사업’을 통해 청각장애인을 위한 ‘고요한택시’ 서비스를 대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후, 청각장애인 택시기사라는 새로운 직무 창출이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출처 : 데일리그리드(http://www.dailygrid.net)

 

2019.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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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인권센터는 6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충청남도 장애인이동권 실태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장애인기관과 관련 부서, 인권·학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했다.

 

황영란 도의원과 이진숙 도 인권위원장, 도 담당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최종보고회는 용역사 보고, 질의응답 및 자문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이번 연구용역을 추진한 충남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의 최윤영 소장이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 올해 기준 도내 장애인콜택시 등 특별 교통수단은 121대로 법정대수 131대 대비 92.4%의 보급률을 기록했으며 도내 저상버스는 2018년 기준 62대로 목표대수 271대 대비 22.9%로 나타났다.

 

이용률은 저상버스 23.7%, 장애인콜택시 54.5%로 나타났으며 이용 목적은 △병원치료 △장애인 단체 및 복지관 이용 △직장 출퇴근 순으로 조사됐다.

 

교통수단 이용 시 불편 사항으로는 저상버스의 경우 ‘목적지까지 가는 버스가 없음’이 41.9%, 장애인콜택시는 ‘원하는 시간에 예약의 어려움’이 45%로 가장 많았다.

 

또 이번 용역에서는 장애인이동권 증진 방안을 △장애인 교통편의 인프라 확충 △무장애 환경체계 구축 △장애 유형별 의사소통 지원체계 마련 등 3가지 측면에서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저상버스 확대 도입 △저상버스 운영 내실화 △임차택시 등 특별 운송수단 확대 △휠체어·시각장애인을 위한 보도시설 개선 △무장애 환경인증제 확대 △교통약자이용시설 정보 관리 제공 △영상전화기 확대 설치 및 수화통역사 배치 등이다.

 

아울러 저상버스와 장애인콜택시 종사자에 대한 인권교육 실시, ‘충청남도장애인이동권증진조례’ 개정을 통한 장애인이동권 실태 정기 조사 등도 제안했다.

 

한편 충남도는 ‘충청남도 인권 기본조례’에 따라 매년 인권 약자 대상 인권 실태를 조사 중이며, 내년에는 탈북여성 인권 실태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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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8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대전시와 대전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2019년 전국 장애인 행복나눔 페스티벌’이 오는 29일 오후 2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펼쳐진다.

 

장애인 행복나눔 페스티벌은 합창, 사물놀이, 난타, 밴드 등 다양한 장르에서 장애인들의 음악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더 큰 꿈과 희망을 키우고 자립의지를 높이기 위한 음악경연이다.

 

이번 행사는 대전 밀알선교단‘죠이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17개 시·도 대표팀들의 열띤 경연과 지난 해 대상을 수상한 포항 명도학교의 ‘어울림 학생 오케스트라’특별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전국 17개 시·도 대표팀들은 지역별 예선 심사를 거쳐 최종 본선 진출팀으로 선발됐으며, 수상팀은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수상팀은 대상 1팀(250만원), 특별상 2팀(각 200만원), 화합상 1팀(200만원), 행복상 2팀(각 150만원), 나눔상 3팀(각 120만원) 등 모두 9개 팀이 선정되며, 수상에서 탈락한 8팀에게는 참가상(각 100만원)이 주어진다.

 

한편, 이 행사는 전국 장애인공연단의 경연을 통해 지역사회와 장애인간 문화적 소통을 위해 2015년부터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리고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전국 지자체 공모를 통해 대전이 개최지로 선정됐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대전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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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2

(구리=브레이크뉴스 경기동북부)하인규 기자=구리시(시장 안승남)에서는 지난 11월 21일 구리시청 1층 로비에서 구리시 중증 발달장애인들 직접 만든 한지 공예를 전시하는 ‘한지 공예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중증 발달장애인 정서 지원 프로그램인 이 전시회는 구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유경석) 장애인 공동 사업이다.

 

이번 전시회에 전시된 작품들은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구리시 장애인 시설인 ‘샬롬의 집’에서 월 1회 진행한 ‘중증장애인 정서 지원 아카데미’를 통하여 지역 내 중증 발달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한지 공예품과 캘리그라피 액자, 천연 수제 비누 등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이번 행사에는 구리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지체장애인구리시지회, 구리시장애인근로복지센터 등 다수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작품 활동을 통해 지역 안에서 발달 장애인들에게 사회 활동에 참여하는 의지와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평가되고 있다.

 

안승남 시장은 “발달장애인 여러분들의 정성이 담긴 작품들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진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정신적·신체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발달장애인들에게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앞으로 장애인들이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의 관심을 이끌어 내는 네트워크 사업을 구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하인규 기자 popupnews24@naver.com

 

2019.11.08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오는 11월 11일부터 12월 10일까지 장애인 전용 주차 구역에 불법 주차하는 차량 단속에 나선다.

 

이를 위해 장애인 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 직원 3명과 시 공무원 4명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점검반을 꾸린다.

 

점검은 시·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도서관 등 공공기관·시설, 백화점, 대형할인매장 등 판매시설, 공연장, 전시장 등 문화시설과 다중이용시설, 주차위반 빈발지역 등에서 이뤄진다.

 

일반 차량, 보행 장애인 미탑승 차량, 2017년 1월 이전에 제작한 구형 표지부착 차량의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주·정차를 단속한다.

 

장애인 주차표지 위·변조나 양도·대여하는 행위도 단속한다.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에 물건을 쌓아 두는 주차방해 행위도 단속 대상이다.

 

적발되면 불법주정차는 10만원, 주차방해 행위는 50만원, 주차표지 부당사용은 200만원의 과태료가 각각 부과된다.

 

최근 4년간 성남시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위반 과태료 부과 건수는 2016년 7920건(7억1817만원), 2017년 7889건(6억9370만원), 지난해 9258건(7억9588만원), 올해 11월 현재 7530건(7억3200만원)이다.

 

성남시 장애인복지과장은 “보행이 힘든 장애인이 전용주차구역을 이용하는 데 불편하지 않도록 시민 인식과 배려가 필요하다”면서 “올바른 주차문화 정착을 위해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성남시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얌체족’ 단속…과태료 최대 200만원: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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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순기자

 

2019.10.24

(양평=브레이크뉴스 경기동북부)하인규 기자=장애인바리스타 고용을 위해 운영하는 카페 담소 용문다목적청사점이 지난 23일 개소식을 가졌다. 청사 2층에 위치한 이 카페는 양평군과 용문면의 지원으로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양평군장애인복지관에서 운영하며 장애인바리스타 3명이 고용되어 근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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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식에는 정동균 군수를 비롯해 이정우 군의회 의장, 송요찬 부의장, 박현일·황선호·이혜원·전진선·윤순옥 의원, 윤건진 용문면장, 지역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정동균 군수는 “지역장애인 복지발전을 위한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이 카페 담소 4호점 개소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을 위한 더 많은 일자리가 생겨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카페 담소는 장애인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지역주민(비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도모하는데 운영 목적을 두고 있다.

 

현재 양평군장애인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카페는 1호점 장애인복지관(담소)과 2호점 양평군청(꿈앤카페 담소), 3호점은 용문산관광안내소(아이갓에브리씽 양평점)에 위치해 있으며, 용문다목적청사점이 개소하여 4곳의 카페에서 12명의 장애인바리스타가 근무하게 된다.

 

하인규 기자 popupnews24@naver.com

 

2019.10.10

대전시설관리공단(이사장 설동승)과 대전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효인)가 10일 무지개복지공장에서 대전지역 장애인 복지 증진 및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전광역시시설관리공단과 대전과학기술대학교 간  상호협력을 통해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확대 및 대전시 장애인 복지 증진, 인적자원 교류, 프로그램 개발 등 산학협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체결됐다.

 

또한, 양 기관은 우리지역에서 생산하는 장애인생산품의 안정적인 판로를 마련하고, 사회복지분야의 인재양성을 위한 자원봉사 및 현장실습의 장 제공에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지방공기업과 지방대학이 성장을 위한 공통분모를 개발하고, 함께 발전하는 상생협력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대전에는 지역인재양성 및 장애인복지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데 공감대를 형성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대전충청

 

 

 

 

 

2019.10.04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한빛예술단, '아름다운 마을음악회' 열어 - GreenDaily

감동과 희망을 전하는 시각장애인 전문예술단인 한빛예술단(단장 김양수)의 ‘아름다운 마을음악회’가 지난 10월 2일에 전 군에서 가장 넓은 위수지역을 책임지고 있는 50보병사단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에는 전우간 소통과 배려의 정신을 특별히 강조하신 50사단장을 비롯해 사단 예하부대 장병과 군 가족 특별히 신병교육을 위해 입소한 훈련병 등 800여 명의 관객과 함께 하였다.

무대에 오른 한빛예술단 단원들은 지휘자와 악보를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이기에 모든 곡들을 외워서 연주하고 있으며 본인의 악보뿐만 아니라 전 악기의 악보를 외우고 다른 연주자에 소리에 귀 기울여야만 연주자 가능하다. 이런 소통과 배려의 모습은 국가 안보를 위해 불철주야 애쓰고 있는 장병들에게 전우애를 더욱 북돋우고 있다.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한빛예술단, '아름다운 마을음악회' 열어 - GreenDaily

이지은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공연에서는 브라스 앙상블의 ‘Queen in Concert’, 보컬 이아름양의 영화 알라딘 삽입곡 ‘Speechless’ 등 현재 인기를 누리는 영화, 애니메이션의 히트곡으로 무대를 열며 장병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어 한빛오케스트라는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과 생상스의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Bacchanale 등 명곡이 이어졌고, 영화 ‘파가니니’ 삽입곡 라캄파넬라를 김종훈 음악감독의 바이올린 협연으로 들려주며 진한 감동을 전했다.

공연에 함께한 한 장병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클래식 공연을 보았고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단원들을 보며 존경심과 희망을 얻게 되어서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빛예술단은 다양한 사회구성원을 찾아가는 마을음악회, 생명사랑 콘서트를 통해 위기가정에 치유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며 어둠 속에서 찾은 희망의 메시지를 사회에 전하고 있다. 또한 군장병, 재소자 등 특정 대상을 위한 희망음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용기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news@greendaily.co.kr)

2019.09.23

(광주=브레이크뉴스) 이학수 기자= 광주도시철도공사는 20일 광주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역과 전동차 내에서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지하철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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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광주광역시지부 소속 50여명과 함께 한 이번 교육에서는 장애인들이 지하철 이용 도중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피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맞춤형 체험교육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공사가 특별히 편성한 체험교육용 임시열차에 실제 탑승해 비상시 탈출요령을 체험을 통해 익혔으며, 화재경보기, 화재대피마스크, 소화기, 공기호흡기, 휴대용비상조명 등 역사 내 안전시설 사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공사 관계자는 “시각장애인의 재난인지·대피능력 향상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보 및 시민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전남

2019.09.10

에이블뉴스 - 휠체어 사용 장애인 가꿀 수 있는 '무장애 텃밭'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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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서울북부장복)이 서울 노원에코센터에 조성된 무장애 텃밭을 10일 개장했다.

무장애 텃밭은 서울북부장복의 아이디어로 텃밭상자를 이용해 휠체어 장애인이 텃밭을 가꿀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날 무장애 텃밭을 본 장애인 당사자들은 “휠체어를 타고 텃밭을 가꿔 볼 수 있다는 생각은 상상도 못했다”며 ”텃밭 채소들을 내 손으로 가꾸어 함께 나누어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많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무장애 텃밭은 인근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해 텃밭에 대한 관심과 욕구가 있는 장애인, 노인,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도시농업전문가의 텃밭교육을 지원하고 소셜다이닝, 마을장터를 열어 수확한 농작물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지역공동체 활동의 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정지원 기자 (kaf29@ablenews.co.kr)

 

2019.09.02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구자철)와 사단법인 그린라이트(회장 김선규)가 함께 비영리 사회복지기관의 외부활동을 지원하는 ‘도시가스 민들레카’는 가을의 끝자락 11월, 장애인 기관을 대상으로 가을나들이를 지원한다.
가을이 절정을 향해 치닫는 11월에는 단풍이 물드는 광경을 보러 가을여행을 많이들 떠난다.
산과 들을 수놓은 가을을 느끼며 찬란한 계절을 느껴보기에 좋은 시기이다.
이에 도시가스 민들레카에서는 외부활동의 기회가 적은 장애인 기관의 가을나들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도시가스 민들레카는 ‘장애인 기관 대상 가을나들이 지원’라는 주제로 11월 경비지원여행 이벤트를 실시한다.
민들레카의 장애인 기관 가을나들이 이벤트는 11월 중 최소 1박2일~최대 3박4일의 여행을 지원한다.
선정된 전국 7개 기관에게는 민들레카(카니발) 차량 1대 무상렌트와 유류완충, 여행경비(32만원)을 제공하며, 희망 기관에는 1박 2일 일정에 한해 운전기사와 운임까지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9월 1일(일)부터 9월 25일(수)까지로 민들레카 홈페이지(www.mincar.kr)에서 행선지 및 인원, 사연접수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선정 결과는 9월 30일(월), 민들레카 홈페이지와 개별연락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또한 많은 인원이 함께하는 야외 프로그램을 계획 중인 기관이라면 민들레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민들레버스는 비영리기관을 대상으로 11월 희망일정 내 최소 당일~최대 2박 3일의 야외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민들레버스 선정 기관에게는 일반 전세버스(45인승) 또는 휠체어특장버스 1대, 유류비, 운전기사, 기사운임을 함께 제공한다.
기관에서는 기사 숙식비, 통행료, 주차 운임만 부담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9월 1일(일)부터 9월 21일(토)까지이며 민들레카 홈페이지에 기관정보, 이용정보, 이용사연 작성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9월 27일(금), 민들레카 홈페이지와 개별연락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지난해 민들레카를 통해 가을캠프를 다녀 온 강원재활원 사회복지사는 “속초 일대로 가을캠프를 다녀왔는데, 좋은 차량에 탑승하여서 이용인들이 만족해하였다.”며 “기관생활만 해서 답답한 마음을 달래주고 환기를 제공하는 시간을 제공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민들레카는 비영리 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11인승 승합차 및 전세버스 무상 대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5년부터 현재까지 9만2천여명의 여행을 지원한 한국도시가스협회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미디어부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2019.08.19

에이블뉴스 - 시각장애인 조승현 선수, 텐덤사이클로 고성-포항 완주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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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텐덤사이클 조승현 선수가 3박 4일간 강원도 고성에서 경남 포항까지 711.4km를 달린다.
올해 73세로 시각장애를 가진 조승현 선수는 24일 고성에서 자전거에 올라 통일전망대, 삼척, 울산을 지나 27일 포항에서 바퀴를 멈춘다.
조승현 선수는 지난 2001년 포도막염으로 시력을 잃고 시각장애인이 됐다. 하루아침에 어둠과 마주했지만 절망은커녕 2003년 장애인 재활을 돕는 단체 '라이프존'을 결성해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조승현 선수는 장애인 재활과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던 중 텐덤사이클에 오르게 됐다.
텐덤사이클은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탑승하는 2인승 자전거다. '파일럿'이라 일컫는 비장애인 선수가 앞좌석에서 방향을 조절하고 시각장애인 선수가 뒷좌석에 올라 함께 페달을 밟아 나간다.
조승현 선수의 파일럿은 인천남부소방서 이종욱 구조대장이다. 이종욱 대장은 조승현 선수가 텐덤사이클을 시작할 때부터 함께해 2017년 영산강-금강 코스, 2018년 인천 아라뱃길-부산 코스 등을 완주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이번 코스에서도 어김없이 같은 자전거에 올라 고통과 싸우겠다는 각오다.

출발을 앞둔 조승현 선수는 '나이를 생각하라'며 만류하는 주위 사람들을 뿌리치고 인천장애인사이클연맹 회원들의 열띤 응원에 화답할 준비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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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kaf29@ablenews.co.kr)

2019.08.02

그린라이트(회장 김선규)는 이상현 ㈜태인 대표이사 부사장과 함께 3개월 동안 진행한 ‘장애청소년가정 스포츠∙문화 향유 지원 사업’을 통해 55가정, 201명을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장애청소년가정 스포츠∙문화 향유 지원사업’은 장애청소년가정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비장애인과의 심리적 간극을 해소할 목적으로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진행됐다.

이 기간 동안 발달장애청소년 34개 가정, 지체장애청소년 6개 가정 등 55가정 201명이 참여 했으며 총 81건의 문화향유 활동에 나섰다.

대부분의 가정은 연극·뮤지컬 관람을 선호했고, 프로스포츠 관람과 전시·콘서트 관람이 뒤를 이었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관람을 다녀온 조주현 씨는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우리 아이는 평소 춤과 노래를 정말 좋아한다"며 "그동안 경제적 이유로 늘 망설였는데 이번 사업으로 멋진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프로야구단 삼성라이온즈 홈경기 관람을 다녀온 김현수 씨는 “아이가 평소 공놀이를 좋아해 야구 관람을 시켜주고 싶었지만 혹시나 주변 사람들에게 방해되는 행동을 해 중간에 나올까 봐 많이 망설였다"며 “스포츠도 공연 관람도 쉽지 않은 우리 가정이 마음 놓고 즐거워할 수 있었던 하루를 선물 받아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현 대표는 “많은 가정에게 문화 향유 지원을 할 수 있어서 대단히 기쁘다. 이번 사업이 가정을 더욱 끈끈하게 하고 장애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 사업은 내년에도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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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kaf29@ablenews.co.kr)

2019.07.31

대전여성장애인연대 라온여성장애인합창단(이하 라온합창단)이 지난 26일 무주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무주종합복지관의 초청으로 장애인식개선 뮤지컬 ‘우리 함께 Together’를 공연했다.

뮤지컬 ‘우리 함께 Together’는 장애인 당사자가 겪었던 실제 사건들을 무대에 옮겼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부정적인 태도를 버리고 긍정적인 삶을 찾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라온합창단은 지난 2014년 7월 한국마사회의 지원을 받아 창단했으며 5년 동안 총 4회의 뮤지컬을 공연했다.

공연 이외에도 타 기관의 초청을 받아 장애인식 개선과 장애인 자신감 고취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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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kaf29@ablenews.co.kr)

2019.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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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장애인노인복지센터에서 새로

 

 

30여년간 제도화 투쟁, 20여개 법안 ‘성과’

 

장애 대중 운동→생활밀착형 지역사회 중심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9-07-25 17:19:17

 

▲ 장애등급제 ‘진짜’ 폐지를 외치는 활동가들 모습.ⓒ에이블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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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장애등급제 폐지, 31년간 험난했던 여정
장애등급제 폐지로 인해 장애인정책이 31년 만에 변화가 예고된다. 장애인단체는 30여 년간 장애인정책의 변화 속 의제를 형성하고 변화를 추동해온 바 있다. 장애등급제 폐지로 맞춤형, 지역사회 중심 서비스로 재편되는 이 때에 장애인단체는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할까?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최근 ‘장애등급제 폐지 이후 장애인단체의 도전과 과제’를 발간, 급변하는 시대에 대비한 장애인단체의 과제를 제시했다.

■장애등급제 폐지, 우려는 여전

장애인정책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장애등급제 폐지를 요구하기 시작한 것은 바로 장애인단체로, 2010년부터 본격화된 장애인단체 운동의 성과로 31년 만에 장애등급제 폐지라는 장애인정책의 중대한 변화가 생겼다.

2010년부터 장애등급 재심사로 장애등급이 하락 해 기존 서비스에서 박탈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1급 장애인만 장애인활동보조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어 불합리하다는 비판 제기된 것.

이후 2012년 장애인단체는 대선장애인연대를 결성해 18대 박근혜 대통령 대선 공약으로 장애등급제 폐지를 요구. 국정과제로 채택되어, 2013년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에서 2017년까지 장애등급제 단계적 폐지 계획을 발표했다.

2017년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장애계는 문재인 대통령 대선 공약으로 재차 요구했고, 장애등급제 폐지 민관협의체 구성 이후 장애인복지법 개정 등이 이뤄졌다.

여러 한계가 존재하지만 장애인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해 대선 공약을 통해 정책의 변화를 이루어낸 결과라고 분석된다.

하지만 서비스 지원 종합조사가 장애유형별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 활동지원 수급자의 서비스가 감소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 신규 서비스가 부족하다는 점 등 서비스 총량이 확대되지 않은 장애등급제 폐지는 아직도 많은 우려 속에 있다.
 

 

▲ 2005년 9월 서울 여의도 옛 한나라당 당사 앞에서 진행된 연좌집회에서 장애여성들이 손을 모아 장애차별금지법 제정을 염원하고 있다.ⓒ에이블뉴스DB

■30여년간 20개 법안 제도화, 장애인단체 ‘차별화’ 투쟁

1980년대 후반 장애인 당사자들이 스스로 단체를 구성하고 조직해 주장을 펼치기 시작했다.

특히 법률 제정에 있어 장애계는 특정 단체만이 아니라 연대를 구성해 국가정책화하고 제도화를 이루어냈다.

1990년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제정을 시작으로, 1997년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2005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2007년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2007년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등 20여개의 법안이다.

2000년대 들어서는 자립생활패러다임의 도래로 자립생활센터가 생겨나고, 운동 주체가 중증장애인 중심, 활동보조서비스 제도화, 탈시설 등의 의제가 형성됐다.

1980년대 후반 장애인운동의 추구가치가 ‘권리’였다면, 1990년대 후반부터는 ‘인권’과 ‘자기결정권’을 중점으로 둔 것. 장애인단체가 이제는 생활을 위한 투쟁에서, 권력을 위한 투쟁으로 넘어가는 단계라는 해석도 있다.

장애인단체는 개별집단인 단체의 회원만이 아닌, 장애대중을 위한 사회적 이익을 모색한다는 측면에서 일반 사회의 이익단체와는 차별화가 있다.

장애인정책과 서비스의 소비자를 옹호한다는 측면에서 소비자단체를 지향하고 있으며, 장애인의 권익향상과 정책의 입안 및 여론 형성을 주도하는 집단에서 장애인복지시설과 차이가 있다.

■장애대중운동→생활밀착형 지역사회중심, “장애인 불편 반영”

이에 등급제 폐지 이후 장애인단체의 역할은 어떻게 변화돼야 할까?

맞춤형·개별화된 서비스, 지역사회 중심 서비스 등 시대적 환경의 변화에 따라 장애인단체의 역할과 운동의 방식도 달라져야 한다.

거시적 장애대중 운동에서 생활밀착형 지역사회중심운동으로 장애인소비자의 불편과 욕구를 보다 반영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분석이다.

당사자 입장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제도개선의 대안을 마련해온 그동안의 경험이 장애인단체의 강점이므로, 소비자의 권익을 대변하는 단체의 정체성을 지키며 기존의 공급기관(장애인복지관, 장애인복지시설 등)과는 차별화된 남다른 서비스를 제공해야 소비자로부터 외면 받지 않을 수 있다.

먼저 기존 정책모니터링에서 서비스 모니터링으로의 새로운 역할이 필요하다.

공급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장애인단체는 여타 장애인복지기관과 차별화 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민주적 참여가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보다 소비자 지향적이고 지역사회 중심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가칭)장애인서비스모니터링센터'의 새로운 역할이 필요하다는 것.

이를 위해서는 장애당사자가 원하는 지역사회 서비스 연계를 위해 정보 제공, 옹호자로써 지원하는 역할, 지역사회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모니터링을 통한 서비스 품질 관리, 물리적 장벽 제거를 위한 편의시설 모니터링을 해야 한다.

또한 장애인단체의 주인은 대표자가 아닌 회원. 단체는 공공의 목적을 위해 조직되었기에 개인의 이익을 위한 수단이 안 된다. 관료적, 수직적 구조를 벗어나 유연한 조직이 되어야 하며, 의사결정과정에 회원의 민주적 참여 확대와 활발한 정보 공유가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장애인단체가 활동지원사업을 수행하며 자립생활운동의 성격이 약해졌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바, 장애인단체가 운동성을 상실 한 채 사업의 유지를 위한 기득권과 서비스 공급에만 매몰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아울러 장애당사자의 역량강화를 위한 인재개발 노력, 투명성과 사회적 책임상 향상을 위한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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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 인재를 채용한다. 2019년 8월 31일 까지 재가 요양보호사 분야의 상용직 직원을 모집한다.
자세한 채용분야, 채용인원 및 지원 방법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 서울장애인노인복지센터 "재가 요양보호사" 채용정보

[모집직종] 재가 요양보호사
[모집인원] 1
[학력조건] 관계없음
[고용형태] 상용직
[근무예정지] 서울 서대문구모래내시장 인근
[직무내용]
재가 요양보호사 구인
- 3등급 할머니케어
[경력조건] 무관
[급여조건] 시급 / 10600원
[근무시간] 12:30~15;30 (30분 시간조정 가능)
[근무형태] 토요격주휴무, 주간
[주당근무시간] 17
[4대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산재보험 건강보험
[마감일] 구인 시 까지 (2개월 이내)(2019-08-31)
[전형방법]
[접수방법] 방문
[제출서류]
[담당상담사] 강경옥(서대문구, 02-330-1485)
[기업주소] 서울특별시 금천구 독산로 68 서울장애인노인복지센터

뉴스인사이드 구직구인 전문 기자

*[나를 JOB아라 뉴스 안내] 뉴스인사이드에서는 구직자의 구직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최초로 구직자의 구직정보를 보도해드립니다. 자신있게 자신의 경력과 구직 희망분야 등을 적어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본인의 구직희망내용을 뉴스에 담아 보도해드리겠습니다.

2019.07.18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울산광역시교육청이 18일 ‘울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울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취업을 희망하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고용 연계형 직업훈련을 제공하고, 사무행정, 제조실무, 서비스지원 등 다양한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10개의 직업체험관을 운영해 학령기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조기 진로직업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다른 지역 훈련센터와 마찬가지로 울산광역시교육청에서는 진로‧직업교육을 담당할 전문 인력을 배치해 발달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학령기 발달장애인에게 다양한 직업체험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기 발달장애인에게도 역량강화를 위한 직업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서울 등 총 7개소로, 올해는 울산 등 6개 지역 개소와 함께 2020년까지 전국 17개 시‧도로 확대 설립할 예정이다.

특히, 울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는 지역 내 장애인 고용 창출을 위해 힘쓰고 있는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이 협력사로 다수 참여해 직업체험관 구축 및 운영을 위해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협력사로 참여 예정인 엘지하우시스의 그린누리와 넥센타이어의 엔젤위더스는 장애인이 수행 가능한 직무를 개발해 시설 환경관리, 제과제빵 등 다양한 직무에 발달장애인을 포함한 장애인들을 채용하고 있다.

공단 조종란 이사장은 “울산지역 대기업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의 적극적인 참여가 발달장애인들의 일자리를 통한 경제적 자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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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

2019.07.12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장애인 관련 조례와 관련, 내용별 제정 편차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업재활, 복지시설 설치 등의 조례는 100% 설치됐지만, 건강권, 장애인체육 진흥, 장애인 없는 생활환경 인증 지원 조례 제정률은 50% 미만인 것.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는 12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2층 대회의실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장애인 관련 조례 비교·분석 토론회’를 개최했다.

장애인 관련 조례는 1981년 ‘심신장애자복지법’ 제정 이후, 1982년 ‘경기도립정신병원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최초로 제정됐고, 2000년 이후 장애인이동권연대와 자립생활운동이 활발히 이뤄지며 급증했다.
 

▲ 충남도의원 정병기 의원.ⓒ에이블뉴스

■17개 시도 총 388개 제정, BF 인증·건강권 ‘바닥’

충남도의원 정병기 의원은 전국 장애인 관련 광역시도 조례․규칙은 약 388개며, 이중 경기도가 34개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 31개, 광주 29개, 전북 27개, 서울 26개, 대전 25개 등이다. 가장 적은 곳은 울산 16개다. 민선 7기인 2018년 7월 이후 장애인 관련 조례는 최근까지 총 32개가 제정됐으며, 이중 올해 18개다.

장애인 지원 관련 조례는 복지, 건강, 교육, 문화, 소득, 경제 활동, 권익증진 등으로 구별할 수 있는데, 17개 광역시도에 모두 제정된 조례는 직업재활, 장애인시설, 소득보장 관련이다.
 

▲ 전국 광역시도 조례 제정률 현황.ⓒ에이블뉴스

제정률 94%로 나타난 조례는 장애인 문화예술지원,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지원,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지원, 장애인가족지원 조례 등이다.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조례 또한 80% 이상 제정됐다.

이어 장애의원 의정활동 지원, 장애인기업지원, 장애인 보조기구 또는 보조기기 관련 조례는 70% 이상을 차지했다. 장애인 평생교육지원 조례는 서울, 광주, 제주, 경기, 경남, 대전, 부산, 전북, 경북 등 9개 지자체로, 50% 정도다.

반면, 장애인 없는 생활 환경 인증 지원, 장애인 건강권, 등은 50% 미만에 불과했다. 먼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지원 조례는 부산, 대구, 광주, 경기, 충남, 전남 등 총 6개 지자체만 제정한 상태다.

정 의원은 “향후 정부에서 민간 건축물에도 단계적으로 확대하려고 함에 따라 관심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장애인 건강권 관련 조례는 서울, 부산, 대구, 경기, 제주 등 5개 지자체로 30%도 채우지 못했다.

장애인체육 진흥 조례 또한 광주, 경기, 강원, 전북, 경북, 경남 등 6개 지자체, 장애인연금 부담 지원 조례도 서울, 대전, 경기, 충남, 전북, 경남 등 6개 지자체만이 제정됐다.

특히 이달 시행된 ‘장애등급제 폐지’ 관련한 조례 정비 또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현재 ‘경상남도 도세 감면 조례’의 경우 시각장애 4급에서, 장애정도가 심하지 아니한 장애인으로 변경 개정됐다. ‘인천광역시 장애인공무원 편의 지원 조례’ 또한 장애등급에서, 장애정도로 변경됐다.

정 의원은 “광역시도가 장애등급제 폐지에 따른 제도 시행에 혼선이 없도록 조례 정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면서 “최근 대형사고 등을 통해 안전의 중요성을 매우 중요하게 깨닫고 있는 현실에서, 장애인 지원을 위한 재난안전 교육 등에 대한 부분도 제도가 정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대구 달서구의회 홍복조 의원.ⓒ에이블뉴스

■기초지자체 45% 장애인 조례 5개 이하, 충남 금산군 ‘전무’

장애인 관련 기초자치단체 조례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대구 달서구의회 홍복조 의원은 전국 226곳 중 장애인 관련 조례가 5개 이하인 지역은 45%인 102곳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기 하남시의 경우 18개 조례로 가장 많은 반면, 충남 금산군은 조례가 아예 없었다. 또 부산 강서구, 인천 옹진군, 강원도 춘천시, 경남 의령군, 산청군은 단 1개만의 조례가 있었다.

장애유형별 조례를 살펴보면 중증장애 관련 조례가 151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발달장애 72건, 청각장애 8건, 신장장애 4건, 시각·지적자폐성·정신장애는 각각 2건씩이었다.

구체적으로 중증장애 관련 조례는 ▲‘중증장애인 자립 생활 지원조례’가 서울 종로구 외 80곳,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는 서울 용산구 외 34곳,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는 진해시 1곳, ▲‘중증장애인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 조례’는 서울 영등포구 외 3곳, ▲‘중증장애인 재활치료비 지원 조례’는 과천시 1곳, ▲‘중증장애 의원의 의정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 대구 달서구 외 9곳 등이다.

발달장애 관련 조례로는 ▲‘발달장애인 지원에 관한 조례’ 서울 성북구 외 35곳,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서울 중구 외 31곳, 서울 노원구, ▲인천 서구의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북 군산의 ’발달장애성인 평생교육 지원조례‘, ▲포항시의 ’성인 발달 장애인 교육 지원 조례‘ 등이다.

청각장애 관련 조례로는 ▲서울 마포구의 ’장애인 의사소통 권리 증진에 관한 조례‘ ▲서울 양천구의 ’청각장애인 한국수화언어 활성화 지원 조례‘ ▲인천 계양구, 경기도 안양시, 광명시, 평택시, 하남시, 충남 논산시의 ’공공시설 내 청각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및 지원 조례‘ 등이 있었다.

시각 관련 조례로는 ’중증 시각장애인 가구 유료방송 이용요금 지원 조례‘가 전북 정읍시, 김제시 2곳에 제정돼 있었다.

지적 자폐성 장애인 관련 조례로는 ’지적 자폐성 장애인 지원에 관한 조례가 서울 중구와 전남 목포시 2곳에만 조례가 마련됐다. 정신장애 관련 조례는 ‘정신장애인 지원 및 자립 촉진 등에 관한 조례’가 경기 하남시, 광주시 2곳에만 제정됐다.

신장 장애인 관련 조례로는 강원도 속초시와 화천군의 ‘신장 장애인 혈액 및 복막 투석비 지원에 관한 조례’, 충북 청주시와 충주시의 ‘신장장애인 투석비 및 이식검사비 지원 조례’가 있다.

조례 내용별로 보면, ‘장애인복지위원회 설치 및 운영’ 관련 조례가 서울 종로구 등 184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복지관 주간보호 복지시설 등 운영’ 관련 조례가 부산 동구 등 129곳으로 나타났으며, ‘자립생활 지원’ 관련 조례는 서울 중로구 등 총 82곳이다.

홍복조 의원은 “7월부터 장애등급제가 단계적으로 폐지됨에 따라 경기도 광주시의 ‘장애등급 폐지에 따른 일괄개정 조례’와 같은 한발 앞선 조례가 필요하고 각 지자체는 상위법의 개정과 동시에 최우선적으로 개정돼야 할 조례”라며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권리 보호를 위해 장애인 관련 조례 제정을 더 해야 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조례를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상필 전국장애인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전국 장애인 광역․기초의원들과 함께 각 지자체별 조례를 재정비하고, 현실적으로 합리적인 제도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장애인들이 지역별 정책의 차이로 받는 차별을 없애고, 장애인당사자가 체감할 수 있는 삶의 변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는 12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2층 대회의실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장애인 관련 조례 비교 분석 토론회’를 개최했다.ⓒ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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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

2019.07.01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공단 고용개발원 내 별도의 장애인기업 혁신성장센터를 신설하고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1일 공단 장애인기업 혁신성장센터 설치·운영 계획안에 따르면 혁신센터성장 제4차 산업혁명 도래 등 새로운 노동환경에 대응해 장애인 및 장애인 관련 기업의 창업·경영 컨설팅을 제공하고 새로운 장애인고용 모델 발굴을 위해 기획됐다.

혁신성장센터는 장애인과 장애인 관련기업의 창업·경영 컨설팅을 제공하고 새로운 장애인고용모델 발굴을 위한 업무를 수행한다.

사회적기업·사회적협동조합, 표준사업장, 직업재활시설 등 장애인 다수고용 기업 뿐 아니라 1인 기업까지 창업에 필요한 교육 및 컨설팅 지원한다.

금융·특허·노무·법률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하면서 기업 경영 전반에 대한 멘토링·컨설팅을 제공하고 공단의 장애인 직무발굴 등 장애인고용 노하우, 각종 정부지원 통합안내를 지원한다.

대기업·공공기관과 연계한 새로운 장애인고용모델 발굴, 장애인고용 우수기업 소셜프랜차이즈 적극 육성, 장애인표준사업장 생산품 판로지원 등도 혁신성장센터의 주요 기능이다.

혁신성장센터는 서울맞춤훈련센터 내 별도의 업무공간에 마련되며 팀장(센터장) 1명, 팀원(센터원) 1명 총 2명으로 구성된다.

공단은 장애인 관련 기업과 창업 희망 장애인에게 창업 교육 및 컨설팅 제공하고 나아가 기업 경영 전반(금융·특허·노무·법률분야 등) 컨설팅 제공 등을 통해 안정적 기업운영과 장애인 고용안정 지원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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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범 기자 (csb211@ablenews.co.kr)

2019.06.24

외교부가 오는 7월부터 장애등급제 폐지가 담긴 ‘장애인복지법’ 개정에 따라 모든 시각장애인에게 점자여권을 발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점자여권은 성명, 여권번호, 발급일, 만료일 등 주요 여권정보를 수록한 투명 점자 스티커(붙임딱지)를 여권 앞표지 뒷면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발급된다.

시각장애가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희망할 경우 국내 여권사무 대행기관 및 재외공관에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현행 여권법은 개정전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1~3급 시각장애인에 한해 점자여권을 발급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관련 조항 개정을 현재 추진 중에 있으나, 법 개정 시까지 적극행정 차원에서 즉시 확대 시행한다.

이번 확대 시행을 통해 그간 점자여권을 발급받지 못한 기존 4~6급 시각장애인들의 여권정보 접근성이 확대됨으로써, 장애 정도와 관계없이 본인 여권정보 확인에 불편을 겪어 온 모든 시각장애인들의 실질적인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여권 업무 처리와 관련한 국민 불편 및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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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

2019.06.18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종란, 이하 공단)과 OCI 주식회사(대표이사 김택중)가 18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가 장애인 10명 이상 고용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고용률에 산입하고 부담금을 감면해주는 제도다.

협약식은 공단 남용현 고용촉진이사와 OCI 주식회사 마크 리 (Mark Lee) 경영관리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OCI 주식회사본사(서울 중구 소재)에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OCI 주식회사는 오는 7월에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하고, 외식업과 사무지원, 문화사업 등 4개 분야에서 매장운영과 고객서비스 등에 장애인 직원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공단 남용현 고용촉진이사는 “이번 협약이 국내 대기업 장애인 고용활성화의 디딤돌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OCI 주식회사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OCI 주식회사 마크 리(Mark Lee) 경영관리본부장은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건강한 사회적 가치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 마련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며 “사회 구성원으로서 장애인들의 참여와 역할이 확대되고 사회적인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2008년 제도도입 이후, 엘지, 포스코, 네이버 등 주요 대기업에서 참여하는 등 2019년 5월말 현재 총 83개 인증 표준사업장이 설립되어 운영 중이다. 고용된 장애인 근로자 수는 총 3510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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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범 기자 (csb211@ablenews.co.kr)

2019.06.07

오는 7월 이후 장애등급제 폐지 이후, 활동지원 급여 등 서비스를 판정할 ‘서비스 지원 종합조사표’가 공개된 이후 장애계에서 후폭풍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장애유형별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이어지며, 급기야는 전면 수정을 요구하는 집회, 성명서 발표는 물론, 광화문 앞 노숙투쟁까지 이어지고 있는데요.

“동정 꺼져!”, “점수 조작표!” 등 다소 살벌한(?) 피켓들을 든 장애인들, 1988년 이후 무려 31년만에 장애등급제 폐지가 되는 현실이 왜 기쁘지 않을까요?

먼저 7월부터 변화되는 사항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문재인대통령의 국민명령 1호이자, 공약 사항인 ‘장애등급제 폐지’는 현재 의료적 기준을 적용해 1~6급으로 나눠 획일적 서비스를 줬던 방식에서, 장애인 욕구‧환경을 고려하겠다는 것이 목적입니다.

1~6급의 장애등급은 장애정도에 따라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1~3급), ’장애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애인(4~6급)‘으로 단순화 되고요. 이 등급은 감면 할인 등에 활용됩니다.

그리고 활동지원, 장애인연금 등 주요 서비스의 경우는 장애등급이 아닌, 실제 필요도를 조사하는 종합조사에 의해 정해지는데요. 등급에 상관없이 모두 신청할 수 있으며, 욕구‧환경에 따라 서비스를 받습니다.

7월부터 일상생활 지원(활동지원, 장애인 보조기기, 거주시설 이용, 응급안전서비스)를 시작으로, 2020년 이동지원. 2022년 소득‧고용지원 서비스 등으로 넓혀 갑니다.

그 첫 단추가 바로 최근 공개된 ‘서비스 지원 종합조사표’입니다.
 

▲ 주요 제도 변경 사항.ⓒ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는 지난 4월 15일 장애인단체들을 대상으로 종합조사표를 공개한 데 이어, 지난달 ‘장애인 서비스 지원 종합조사의 내용 및 점수 산정 방법에 관한 고시’ 제정안을 행정예고한 바 있습니다. 5월 29일자로 행정예고는 종료된 상태입니다.

복지부가 발표한 종합조사 평가항목은 기능 제한(ADL 13개, IADL 8개, 인지․행동특성 8개), 사회활동(2개), 가구환경(5개)영역 등 총 36개 평가지표로 구성되고요. 총점 532점을 받을 수 있으며, 하루 최대 16.16시간, 월 최대 480시간까지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복지부는 하루 24시간 중 취침시간 약 8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활동시간을 지원, 최중증장애인을 두텁게 보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급여구간 또한 기존 4개에서 15개로 세분화해서 적정한 급여량이 배분되도록 상향시킨 점이 특징이죠.
 

▲ 장애유형별 등급별 급여량 변동(모의적용 588명).ⓒ보건복지부

복지부에 따르면, 실제로 588명을 대상으로 모의 적용한 결과, 평균 120.56시간의 인정조사 지원시간이, 종합조사 적용 후 급여감소자 보전방안 적용 시 평균 7.14시간 늘어났습니다.

장애유형별로 보면 자폐성의 경우 12.32시간, 뇌병변 8.13시간, 지적 5.21시간, 시각 6.33시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곧바로 모든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일괄적으로 다시 종합조사를 실시해서 수급자격을 갱신해야 될까요?’

이런 물음이 나올 텐데, 그렇지 않습니다. 7월 이후에도 기존 활동지원 시간 그대로 적용되고요. 수급자격 유효기간 연장을 위한 갱신 신청 시부터 적용됩니다. 활동지원등급 변경 시에도 마찬가지고요.

복지부가 마련한 종합조사표를 두고, 장애계에서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미 종료된 행정예고 전자공청회에는 총 197개의 의견이 게재된 상태입니다. 주로 시각장애인과 근육장애인들의 의견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시각장애인 생존권을 위협하는 고시를 반대한다”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는 근육장애인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인정조사 반대”
“장애별로 장애특성을 고려한 각각 다른 종합조사도구가 있어야 한다.”
“점수와 시간으로 장애인 정책을 실행한다는 게 참 슬픈 현실이네요.”
 

▲ 시각장애인권리보장연대가 5월 21일 청와대 앞 효자 치안센터 앞에서 시각장애인 권리보장을 위한 집중 결의대회를 열고, 시각장애 특성에 맞는 활동지원 종합조사표를 전면 수정할 것을 촉구했다.ⓒ에이블뉴스DB

시각장애계에서는 시각장애인권리보장연대가 지난달 집중 결의대회를 통해 종합조사표가 시각장애인 특성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다며 전면 수정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옷 갈아입기’의 경우, 시각장애인은 옷 갈아입는 자체는 가능하지만, 정도에 따라 옷 선택 및 관리가 어렵고, ‘목욕하기’, ‘구강 청결’ 등은 시각장애 특성과 무관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시각장애 특성에 맞도록 정보 접근 항목인 ‘공문서 등 자필 서명’, ‘인쇄자료 읽기’, 그리고 대인관계 지원 항목으로 ‘집에 방문하는 낯선 사람 식별’, ‘여러 사람이 모인 상황에서 다른 사람들과의 상호 작용’ 등이 포함돼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7일 현재 8152명이 동참한 상태입니다.

한국근육장애인생명권보장연대 또한 “최중증 특성이 고려되지 못했다”면서 공개적으로 복지부표 종합조사표 반대 목소리를 냈습니다. 와상과 인공호흡기 착용 등 진행성인 근육장애인 특성을 봤을 때, 이 종합조사표 자체가 불리하다는 주장입니다.

구체적으로 ‘시청각복합평가’ 총점이 36점으로 높은 반면, 근육장애 특성이 반영된 ‘누운자세에서 자세 바꾸기’는 총점이 12점에 불과합니다.

이에 연대는 최중증 특성을 반영해 위기상황 발생여부 및 대처’, 구체적으로 위루관, 의료기기사용 및 처치, 관장 및 의학용품 사용, 와상여부, 의사소통, 위기상황시 호출가능 여부 등의 조항을 포함해달라며 총 50명이 서명한 의견서를 복지부에 전달한 바 있습니다.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6월 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장애등급제 폐지 시행일인 7월 1일을 30여일 앞두고, “장애등급제 ‘진짜’ 폐지 예산 확보”를 외치며,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 면담을 목표로 삼만리 농성을 선포했다.ⓒ에이블뉴스DB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종합조사표는 점수 조작표”라며 7월 1일까지 광화문 인근에서 노숙농성 투쟁을 선포한 상태입니다.

전장연은 종합조사표가 예산의 총량은 한정을 지은 채, 점주 안에서 장애유형별 갈등만 조장하고 있다며, 예산을 확대해 모든 장애유형이 하루 최대 16시간을 받을 수 있도록 조정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오는 14일과 28일에는 복지부 박능후 장관과 기획재정부 홍남기 장관 면담을 요구하며 행진까지 펼치며 종합조사표의 문제점과 예산 확대의 필요성을 알려나갈 계획입니다.

"현재 복지부 지원 430시간을 받는데, 평가를 해보니까 월 100시간이 줄어 듭니다. 절대 시간이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는 복지부 말과 다른 것이죠. 지금 받고 있는 시간 조차 부족해 일상생활 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복지부의 종합조사표는 순 거짓말이고, 뻥이고, 국민을 사기로 상대로 한 사기극입니다.“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최용기 회장-

이 같은 지적들에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는 어떤 입장일까요?

복지부 장애인정책과 관계자는 “행정예고 후 시각장애인단체 등 여러 단체들과 개인들이 의견을 주셨고, 지금도 주고 계신다”면서 “의견들을 모아 민관협의체 위원들과 어느정도 조정할지 의견을 정리해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전장연이 지적했던 예산 부분에서는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앞서 복지부 김현준 장애인정책국장은 “전체 장애인 월 평균 7시간의 활동지원 시간을 늘리기 위해서는 700억원이 추가 소요된다”며 예산 확보의 어려움을 토로한 바 있습니다.

이에 복지부 관계자 또한 “장애인단체와 약속드린 평균 127시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좀 더 반영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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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

2019.05.31

장애인 활동지원사의 휴게시간을 보장하기 위한 시책 마련을 비롯해 활동지원사의 추가 근무 또는 대책인력의 활동보조를 제공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은 31일 일명 ‘장애인 활동지원사 휴게시간 보장법’(장애인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사회복지사업이 특례업종에서 제외됨에 따라 같은 해 7월 1일부터 장애인활동지원기관은 장애인 활동지원사에게 근로시간이 4시간인 경우 30분 이상, 8시간인 경우 1시간 이상의 휴게시간을 보장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수급자의 생활공간에서 일대일로 활동보조를 제공하는 장애인 활동지원사의 업무 특성상 근로기준법 제54조에 따라 일률적으로 휴게시간을 부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결과적으로 장애인 활동지원사의 휴식권을 제대로 보장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수급자의 안전도 위협받을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돼왔다.

이에 발의된 개정안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장애인 활동지원사에게 적절한 휴게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시책을 마련하도록 했다.

또 수급자의 장애특성상 지속적인 활동보조가 필요한 경우 등의 사유가 있을 시 휴게시간 동안 활동지원사가 추가로 근무하거나 다른 활동지원사가이 활동보조를 제공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도록 했다.

김 의원은 “장애인 활동지원사의 업무 특성상 일률적인 휴게시간 부여는 현실과 부합하지 않는 측면이 존재한다”며 “활동지원사의 적절한 휴식권 보장은 수급자의 안전 보장과 함께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만큼, 휴게시간 준수를 위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발의한 법안이 장애인 활동지원사의 실질적인 휴식권과 노동권 보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며, 나아가 장애인의 안전과 자립 보장의 디딤돌로서 작용하기를 희망한다”며 “계속해서 장애인 활동지원사 분들의 처우개선과 장애인 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활동에 더욱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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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

2019.05.24

법원이 조현병을 가진 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치료감호를 선고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서울고등법원 제13 형사부(재판장 구회근)은 지난 23일 폭행 및 상해혐의로 기소된 A씨(자폐 및 정신장애인)에 대해 벌금 100만원과 치료감호를 선고했다.

피고인 A씨는 조현병을 가진 자폐성장애인으로 아무런 이유 없이 4세 여아를 허리 높이까지 들어 올린 후 집어던져 뇌진탕 등 상해를 가하고, 이에 항의하는 아버지의 얼굴을 주먹으로 1회 때려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검찰은 피고인에 대한 치료감호도 함께 청구했다.

1심은 국민참여재판 형식으로 배심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배심원들은 피고인이 심신상실 살태에 있었다는 주장을 5대 2로 배척하고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고 인정했다. 벌금 100만원과 치료감호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았다.

1심 재판부 역시 배심원의 평결에 따라 벌금 100만원 및 치료감호를 선고했다. 그러나 피고인은 양형(벌금 100만원)과 치료감호 처분이 부당하다는 이유로 항소했고 사건은 항소심 법원(서울고등법원)으로 넘어갔다.

재판 과정에서 피고인은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에 있는 점, 부모가 강한 치료의지를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해 피고인이 치료감호시설에서 치료받을 필요성과 재범의 위험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치료감호명령은 부당하다고 피력했다.

현재 국가가 치료감호법에 따라 설립·운영하는 치료감호소는 공주 치료감호소가 유일하고 이 곳에서 자폐장애를 가진 피치료감호자에게 단순히 약물복용을 지시하는 것 외에 사회적응 향상을 위한 다른 치료·교육·훈련 과정이 없다.

하지만 항소심 법원의 판단은 1심과 같았다. 피고의 항소 모두 기각하고 원심을 판결을 확정한 것.

피고인에 대한 정신감정을 실시한 공주치료감호소 전문의가 재범방지를 위해 치료감호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인 점, 피고인 어머니의 강력한 보호 의지에도 불구하고 피고인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통한 재범방지 및 사회복귀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

재판부는 “법원으로서는 피고인에 대하여 치료감호를 선고할 수밖에 없다”면서도 “판결의 집행을 담당하는 국가기관에 대하여 치료감호법의 입법 목적에 부합하는 치료감호시설을 설립·운영함으로써 적정한 판결의 집행을 위하여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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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7

장애인e스포츠 경기 활성화의 필요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관련 연구를 추진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은 이달 안에 ‘장애인e스포츠 경기연구 연구용역’ 위탁사업 수행기관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간다.

한콘진이 연구를 추진하게 된 배경에는 장애인e스포츠 경기 활성화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한데 있다. 지난해 개최된 2018 전국 장애학생e페스티벌 지역에선에는 총 3869명의 장애학생이 참여한 바 있다.

연구수행기관은 장애유형별, 장애정도로 구분해 e스포츠 경기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우선 장애인 당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심층인터뷰를 실시하고 주로 이용하거나 선호하는 게임장르를 조사한다.

여기에 전문가 자문을 통해 지체·지적 장애영역에 따라 e스포츠 경기에 활용가능한 게임장르 및 분야를 연구한다. 이 연구 신체적·지적기능, 중도·중복 장애여부 등 장애정도를 고려해 이뤄진다.

연구보고서에는 국내·국제 장애인e스포츠 경기개최를 위한 종목과 규정, 원활한 운영을 위한 필요사항, 국내·국제 장애인e스포츠 경기 상용화 및 활성화 방안, 장애인e스포츠 경기관련 정책 제언이 담긴다.

한콘진은 오는 11~12월 경 개최되는 게임문화 융합연구 컨퍼런스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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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0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이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10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열매회관 세미나실에서 24개의 공간복지 수혜기관으로 선정된 기관들에 대해 후원기업인 한미글로벌, 올라이트라이프와 함께 ‘2019년 드림하우스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따뜻한동행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7월부터 12월까지 소규모장애인시설을 위한 브릭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연합 모금을 진행했다.

이번 연합모금에는 한미글로벌 및 올라이트라이프 등이 기금 조성에 참여해 총 3억 4500만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이 기금을 통해 지원을 받게된 24개의 기관은 장애인 당사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자립해 생활할 수 있도록 열악하고 노후한 환경을 개선하고 장애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생활환경으로 재탄생 될 예정이다.

브릭 네트워크(Brick Network)에 후원기업으로 참여한 화재 예방 전문 기업 올라이트라이프 이병권 실장은 “우리 기업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뜻있는 기업 및 단체와 함께 장애인을 위해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따뜻한동행은 설립 이후부터 현재까지 307곳의 소규모 장애인 시설에 맞춤형 공간복지를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편리한 공간복지를 더욱 확산시키고자 건축, 페인트, IOT, 창호, 도배/장판 등 각 분야 전문 기업들과 함께하는 ‘브릭 네트워크(Brick Network)’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따뜻한동행 김종훈 이사장은“장애인들에게 편안한 환경은 비장애인들에게도 편리하다”라는 생각으로 모두에게 편안한 드림하우스를 만들겠다”며 “각 분야의 전문 기업들이 자사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본 사업에 함께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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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

2019.04.30

일전에 ‘전동보장구의 못 믿을 주행거리’(2019.3.6.일자)라는 에이블뉴스의 기사를 읽고 느낀점이 있어 ‘장애인보조기기’에 품질에 대한 자료를 찾아 보다 ‘장애인보조기기’ 교부를 담당하는 주무 부처에 따라 명칭이 다르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어 그에 대한 내용을 보다 깊게 생각해 보게 되었다.

현재 ‘장애인보조기기’ 지원과 관련한 각 중앙행정기관별 법률에서는 ‘장애인보조기구’, 용구(복지용구), ‘보장구’, ‘정보통신제품’, ‘학습보조기기 및 보조공학기기’, ‘보조기’등으로 그 용어가 다양하게 혼재되어 사용되고 있다.

개인적으로 ‘장애인보조기기’라는 명칭으로 통합하여 명칭을 제정함이타당하리라 본다.

이는 ‘장애인보조기기’ 라는 명칭은 기(旣)사용중인 ‘장애인보조기구’보다 광범위한 용어로 기존의 ‘장애인보조기구’와 ‘복지용구’, ‘의지(義肢)를 포함한 재활보기구’, ‘보조공학기기’와 요사이 활용이 급증하고 있는 미래의 모바일 기반의 다양한 첨단 ‘정보통신제품’,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DIY(Do It Yourself)용품 등을 아우를 수 있는 용어 정의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한 ‘장애인보조기기’의 명칭 혼용(混用)문제는 우리 장애인을 포함한 사용자들 뿐 아니라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이해도를 저하시키는 등의 문제를 야기(惹起)할 수있으며, 장애인과 노령층의 증가 추세로 ‘장애인보조기기’ 수요층 확대와 고령친화산업을 포함한 관련 업계의 급속한 성장세 등을 고려하해 볼 때, ‘장애인보조기구’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일원화(一元化)된 명칭 통일은 시급하다 할 것이다.

‘장애인보조기기’의 용어 변천(變遷)과정에 대해 잠시 살펴보면 장애인복지법 제65조에서는 ‘장애인보조기구’로 규정하고 있는데, 1989년 장애인복지법 제2차 전부개정(법률 제4179호)에서 처음으로 ‘보장구’라는 용어로 규정하였으며, 1999년 장애인복지법 제7차 전부개정(법률 제 5931호)이 되면서 보장구에서 ‘재활보조기구’로 용어가 변경되었다.

이후 2007년 장애인복지법 제14차 전부개정(법률 제8367호)에서 현재의 용어인 ‘장애인보조기구’로 규정되고 있다.

근래에 장애인·노인 등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및 활용촉진에 관한 법률(법률 제13662호)이 2015년 12월 29일에 제정, 2016년 12월 30일 시행되어 앞서 언급한 ‘장애인보조기기’ 용어를 ‘보조기기’로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유관(有關)법률인 장애인복지법 등에서의 용어(用語)변경과 교부를 담당하고 있는 중앙행정기관별 용어 정립과 통일성 있는 용어의 단일화를 기대해 본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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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김경식 (bioman92@hanmail.net)

2019.04.19

“응답하라 1988”

1988년 9월 ‘제8회 장애인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던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 휠체어를 끌고 성화를 봉송하던 조현희 선수의 모습은 “장애인도 인간답게 살아 한다”는 열망을 전 세계에 알린 장애인 복지의 기념비적 역사로 남았다.

장애인올림픽을 계기로 그동안 외면돼왔던 장애인 인권에 대한 관심, 장애인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위해 오늘날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전신인 한국장애인복지체육진흥회가 1989년 4월 설립됐다.

그리고 30년이 지난 현재 장애인 정책의 중추기관으로 자리매김한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이전 역사를 발판으로, 앞으로의 10년의 역사를 쓸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우리는 장애인의 권리보장과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인권존중에 기반한 정책개발 및 자립지원 활동에 앞장선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은 19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임직원, 장애인단체장 등 총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른 살, 새로운 10년의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30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꽃 피는 나이, 서른 살이 된 한국장애인개발원은 그간 아픈 순간도, 힘차게 달려와 성취감으로 전율을 느끼던 때도 있었다.”
 

▲ 1988년 9월 ‘제8회 장애인올림픽’ 개막식장이 열리던 잠실종합운동장에 휠체어를 끌고 성화를 봉송하던 조현희 선수 모습.ⓒ한국장애인개발원

먼저 서울장애인올림픽의 성공을 계기로 1989년 탄생한 ‘한국장애인복지체육회 설립’을 꼽을 수 있다.

서울장애인올림픽은 장애인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보급은 물론 결론적으로 국내 장애인복지 발전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오늘날 개발원의 전신인 한국장애인복지체육회가 탄생한 것. 주요 업무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최 등 체육업무와 장애인복지진흥이었다.

‘문화예술사업 활성화’도 빠질 수 없는 큰 성과. 한국장애인복지체육회는 1991년 국내 최초로 장애인 작가를 대상으로 ‘곰두리문학상 미술대전’ 공모전을 개최, 재능이 있는 장애인 작가들을 발굴해왔다.

곰두리문학상 미술대전은 1998년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 미술대전’으로 명칭을 변경해 2015년까지 이어지며 많은 신인 작가들을 발굴해왔다. 이후 2016년 이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으로 이관된 상태다.
 

▲ (위)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 탄생.(아래)2008년 ‘한국장애인개발원’으로 명칭이 변경됐다.ⓒ한국장애인개발원

“시련은 새로운 변화의 마중물로”‘체육업무 이관’도 개발원의 10대 뉴스에서 빠질 수 없는 아픔과 진통의 역사다.

1998년 당시 한국장애인복지체육회는 장애인복지 분야 사업을 강화하며 2000년 3월 14일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명칭 변경에도 여전히 장애인체육업무를 담당했으나, 2000년대 들어 장애인체육인들을 중심으로 소관부처 이관에 대한 욕구가 분출했다.

이에 정부가 2004년 ‘장애인체육종합발전방안’을 확장 발표하며, 다음 해인 2005년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설립된다. 이후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의 체육업무가 이관됐다.

“장애인정책 전문기관, 여의도 시대를 열다” 체육업무를 이관한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는 2007년 12월 서울 여의도에 장애인종합복지공간인 ‘이룸센터’를 오픈해 본격 여의도 시대를 열었다.

2008년 4월 11일 개정된 ‘장애인복지법’에 의해 ‘한국장애인개발원’으로 명칭이 변경된 후 지금까지 정책연구개발, 편의 증진, 중증장애인직업재활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개발원은 2008년부터 시행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제도’의 정부 지정기관으로서 편의시설 분야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했으며, ‘중증장애인직업재활지원’과 ‘장애인일자리사업’을 통해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 전국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 개소.ⓒ한국장애인개발원

이외에도 ▲2013년부터 중앙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 설치 이후 전국 17개 시도에 지역센터를 운영해 이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있으며, ▲지난해 5월 ‘장애인복지법’ 개정안 통과로 개발원 주요 사업의 법적 근거가 마련, 장애인 정책 전문기관으로서 중장기적 관점에서 기존 사업을 보다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또 최경숙 원장 부임 이후 개방적인 조직 운영을 위한 ‘혁신로드맵’을 발표하기도 했다.
 

▲ 최경숙 원장이 19일 한국장애인개발원 30주년 창립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에이블뉴스

이날 기념식에서 최경숙 원장은 “1989년 4월 장애자복지체육회 출범 이후 30년 역사 속 장애인복지발전에 개발원이 함께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개발원이 정책개발과 자립지원을 통해 궁극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적은 장애인이 인간답게 생활하는 환경을 만들자는 것이다. 앞으로 10, 20, 30년 역사 속에서 우리 사회에서 요구하는 개발원의 책무를 찾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 김현준 국장은 “정부는 1981년 심신장애자복지법을 통해 장애인복지연구와 정책을 추진해왔다. 1990년대는 의료비 지원 등 기본적인 복지서비스를 확충했고, 2000년대부터는 편의시설 확충, 활동 지원, 장애인연금 도입 등 생활 전반으로 확대돼왔다”면서도 “아직 복지서비스가 충분치 않고 편견과 차별이 남아있는 것이 현실이다. 개발원은 정부가 정책 수행에 있어 당사자와 정부를 이어주는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 앞으로도 역할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30주년을 축하했다.
 

▲ 19일 한국장애인개발원 30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전 직원이 ‘인권경영헌장’을 선포하고 있다.ⓒ에이블뉴스

또한 이날 개발원 전 직원은 ‘인권경영헌장’을 선포, 인권 관련 규정과 법령을 준수하고 인권존중을 실천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것임을 다짐했다.

구체적으로 ▲UN 인권선언 등 국제 및 국내 인권 규범 준수 ▲장애인 인권증진을 위해 필요한 업무 관련 정보 공개 ▲경영 활동에서 발생하는 인권침해 신속히 구제조치 등이다.

한편, 개발원은 지난 30년간 한국 장애계에 지대한 공로가 큰 인사 전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 차흥봉 회장, 개발원 이용흥 초대 원장 등에게 ‘감사패’, 개발원 최면칠 대구광역시지부장, 박영순 대외협력부장 등 우수직원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 한국장애인개발원은 19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임직원, 장애인단체장 등 총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른 살, 새로운 10년의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30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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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

2019.04.15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지역본부와 ㈜이니스프리가 5일 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장애인고용증진협약을 맺고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니스프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단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를 개발해 장애인을 채용해 나갈 예정이며, 공단과 함께 사내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채용한 장애인을 서울맞춤훈련센터에서 네일아트 직무에 맞춤훈련을 실시한 후 매장내 고객 서비스 직원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공단 박태복 서울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회사내에서 새로운 직무로 자리매김하는 성공사례가 되어 앞으로 타 뷰티업종에서도 장애인 채용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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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

2019.04.10

‘제17회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는 지난 2003년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장애인이 연출과 제작에 직접 참여해 우리 사회 속에서 장애인으로 살고 있는 당사자가 자신의 삶을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의도로 출발한 국내에서는 최대 규모의 순수 장애인 인권 영화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공모를 통해 공식 선정한 8편의 작품 등 모두 12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특히 장애인의 입장에서 이 시대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과 발언, 다채로운 구성 방식으로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많은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영화제의 주제는 ‘사다리를 잇다’이다. 사다리는 높은 곳과 낮은 곳을 오르내릴 때 디딜 수 있는 도구다. 사회적인 차별과 편견 속에서 차별에 저항해온 장애인들이 우리 사회와 서로 공감하고 벌어진 간극을 메우고자 하는 절실한 장애인의 요구를 상징한다.

최근 ‘장애등급제 폐지’를 요구하는 국회 앞 시위에서도 중증장애인 활동가들이 자신의 목에 사다리를 걸고 참여하며 우리 사회와의 진정한 소통을 요구하고 있다.

모두 12편의 작품을 상영하는 이번 영화제는 출품작 중 심사를 거쳐 선정한 8편의 작품 중 조승연씨가 연출한 다큐 형식의 작품인 ‘애린’을 개막작으로 상영한다.

또한 해외 다큐멘터리 ‘사망원인 : 불명’, ‘손으로 말하기까지’ 등 2편의 초청작과 ‘사수’, ‘잇다, 팔레스타인’ 등 2편의 연대작도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더불어 보완대체의사소통(AAC)’, ‘장애와 질병’, 영상활동가 고박종필 감독의 ‘석암투쟁 10년’ 등을 주제로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모든 영화제 상영작에는 한글 자막과 수어통역이 화면으로 들어가 있으며 특히 개·폐막 작품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도 지원한다.

개폐막식을 비롯, 관객과의 대화 등 모든 행사 프로그램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도 함께 이루어진다. 모든 영화는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작품 상영은 오는 19일 낮 12시부터 마로니에공원과 공원 다목적홀에서 시작되며 이날 저녁 7시 30분에 마로니에 공원 야외 무대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영화제는 21일 오후5시 마로니에공원 다목적홀에서 장호경씨가 연출한 ‘장애인 차별의 역사에서 차별금지의 역사로!’를 폐막작으로 상영하고 마무리된다.

<문의>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사무국 전화 070-4047-5932, 메일 420sdrff@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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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

2019.03.26

장애인권단체 회원들이 보건복지부 청사 앞에 모여 장애인거주시설 인권유린의 실상을 알리고 법 제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26일 오후 2시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앞에서 ‘장애인거주시설폐쇄법 제정촉구 및 서명운동 선포 결의대회’를 갖고 “장애인거주시설은 감옥이다. 장애인거주시설폐쇄법 제정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장연에 따르면 장애인거주시설과 관련된 범죄는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다. 석암재단 사건, 성람재단 사건, 광주 인화원 사건, 자림복지재단 사건, 인강재단 사건, 남원평화의집 사건, 마리스타의집 사건 등 열거하기도 벅찰 정도다.

최근에는 사회복지법인 성심동원 산하의 성심재활원 안에서 생활재활교사가 거주인간 폭행을 지시하고 이를 촬영하며 욕설과 조롱을 한 사건이 발생해 공분을 샀다.

또한 부산 사회복지법인 동향원이 재활원과 요양원에 거주하는 무연고 시설거주인들을 반복해 병원에 입·퇴원을시켜 돈벌이 수단으로 삼은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장애계는 이 같은 장애인거주시설 범죄가 발생할 때마다 거주시설 폐쇄를 강하게 요청했지만 번번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비리·횡령·인권침해 등 범죄가 재발해도 정부는 범죄시설에 대해 단호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피해자에 대한 대책수립마저 민간에 전가했다.

즉 장애인거주시설폐쇄법을 제정해 장애인거주시설에서 인권유린을 당하는 장애인이 없도록 해야한다는 게 전장연의 주장이다.

장애인거주시설폐쇄법은 장애인거주시설 신규설치·신규입소 금지, 범죄장애인거주시설 즉각 폐쇄, 30인 이상 대형시설 5년 이내 폐쇄, 2028년 4월 20일 모든 장애인거주시설 폐쇄, 중증장애인 지원주택·개인별지원서비스가 담겼다.

전장연 박명애 상임공동대표는 “1842일 간 광화문역 지하보도에서 투쟁을 했고 마침내 정부와 탈시설 정책을 논의하는 민관협의체를 만들었다. 그러나 (기대와 다르게)탈시설 예산은 0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거주시설에 있는 3만여명의 장애인은 3~40년이 되도 지역사회에 나오기 힘들다”면서 “10년 이내에 모든 중증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살아가는 세상을 쟁취하기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의지를 나타냈다.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 권달주 집행위원장은 “얼마 전 KBS의 보도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시설 직원이 장애인에게 서로 때리도록 지시하고 녹화를 한 것”이라면서 “끝까지 투쟁해 장애인거주시설폐쇄법을 제정하고 시설의 인권유린이 없어지도록 할 것”이라고고 목소리른 높였다.

한편 2017년 12월 기준 장애인거주시설은 전체 1517개소로 여기에서 생활하는 장애인은 3만 963명이다. 이 중 30인 이상의 대형시설은 319개소, 전체 시설 거주인 중 절반 이상인 1만 9140명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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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범 기자 (csb211@ablenews.co.kr)

2019.03.18

성남시와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지난 7일부터 장애인 야외나들이 전용 대형버스인 ‘조이(joy)누리’(이하 조이누리) 버스의 운행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조이누리’ 버스는 휠체어 리프트가 장착되어 보행이 어려운 휠체어 및 스쿠터(길이 130cm 이하) 이용 장애인도 나들이를 할 수 있는 버스로, 장애인 개인 친목모임, 단체, 유관기관, 가족모임 등이 최대 2박3일까지 버스(기사 포함)와 유류비, 통행료를 무료로 지원한다, 기타 행사 경비와 식비, 숙박비 등은 자부담해야 한다.

신청은 올해의 경우 행사 3개월 전 복지관 홈페이지(http://www.rehab21.or.kr)에서 가능하다. 내년부터는 행사 2개월 전부터 신청할 수 있다.

현재까지 성남시 관내의 장애인 79명이 ‘조이누리’ 버스를 이용해 안성 팸랜드 및 수원화성 등으로 나들이를 진행했으며 ,3월부터 5월까지 이용신청 건수가 26건, 850여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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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

2019-3-5

정보화교육 수강생 절반 취업 성공
도내 1호 장애인 사회적 기업 운영

본보 공동개최 IT경진대회도 호응
"장애인 직업 통한 재활 선진화 길"

 

 

이방웅 도장애인재활협회장이 도내 장애인들의 취업 및 창업을 위한 사회적 통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재활협회의 장애인 정보화교육이 대표적. 교육을 받은 86명의 장애인 중 절반인 43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협회 산하의 `더드림직업재활원'은 장애인 10명을 상시 고용, 홈페이지 운영 등을 통해 연간 8,600만원의 사업 수익을 창출해 도내 제1호 장애인 분야 사회적 기업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지난달 열린 이사회에서 제8대 회장으로 연임된 이 회장은 “그동안 장애인의 일자리는 단순노무직이 많았지만 IT와 프로그램의 세계에서는 장애인들이 차별받지 않고 자유롭게 더 큰 기량을 펼칠 수 있다”며 “보다 양질의 일자리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분야의 지원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애인 기관·단체에 중고 컴퓨터를 보급하는 PC환경 구축사업과 해마다 강원일보와 함께 개최하는 `장애인IT경진대회' 역시 장애인들의 IT 접근성 강화 차원에서 발전시켜 가고 있다. IT경진대회는 이 회장 취임 이후 참가팀을 위한 숙박 및 교통비 지원을 통해 참가자가 큰 폭으로 늘었다. 또 장애인을 부모로 둔 장애가정에서 태어난 청소년들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장애가정의 청소년 꿈지원 사업-두드림'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3D프린팅 전문가 및 바리스타 양성과정, 문화생활 지원, 인식개선을 위한 장애체험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그는 “직업을 통한 재활은 장애인 개인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이고 장애인 가족, 나아가 국민 모두가 행복한 선진 사회로 가는 지름길”이라며 “장애를 가진 분도 전문가로 일어설 수 있다는 문화가 널리 확산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삼척 출신으로 삼척공고,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공직에 몸담으며 도 관광문화국장, 도 비서실장, 동해시장권한대행, 강원랜드 감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강원도우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영재기자

2019. 02.19

제주에서 장애인들이 운동을 한다는 건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장애인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관과 편의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장애인 체육 구기종목 대부분은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3층에서 복지관 프로그램이 없는 시간에 동호회, 생활체육, 전문체육이 시간별로 쪼개서 이용하고 있다. 장애인체육회에서 운영하는 생활체육지도자들의 프로그램은 주중 근무시간(오전 9~오후 6시)내에 이뤄지고 있어 운동을 하고자 하는 장애인은 배정된 시간 맞춰 가야 한다.

2018년 평창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입어 정부에서는 반다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에 장애인 체육 시설 150개를 단계적으로 건립하겠다고 했으며 2019년 2월 초까지 반다비 사업을 공모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제주도의 장애인체육에 대한 관심은 너무나 미약한 것 같다. 장애인생활체육 활성화에 가장 중요한 반다비 사업에 대한 관심이 저조하다. 그 이유는 외도 장애인체육관이 있고 장애인체육 인구가 적어서일 수 있다. 그러나 외도 장애인체육관은 장애인의 접근성이 힘들고 구기종목 등 모든 종목을 수용하기에 규모가 작다. 또한 장애인체육 참여인구가 적은 이유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운동을 시작하고자 해도 이것저것 제약이 많기 때문이다. 진정으로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제주도에서 정부의 반다비 사업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장애인체육관 건립에 힘을 쏟아야 할 것이다.

현재 체육활동하는 장애인들에 대한 지원도 좋지만 체육활동을 할 잠재적 인구들을 참여시키려면 운동을 하고자 할 때 '어디로 가야 하나'란 고민없이 체육관을 갈수 있어야 한다. 생활체육지도자가 시간대별로 배치되어 지도할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게 진정한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의 첫걸음이라고 생각된다. <양용석 (사)제주장애인체육발전포럼 대표이사>

2019.02.04

고흥군장애인복지관은 2월 1일까지 3주간 관내 중·고등학생 청소년 8명, 전문강사 4명, 자원봉사자 2명, 현장실습생 3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 장애아동·청소년 동계 계절학교 “겨울아 놀자”를 실시했다. <사진>

복지관을 비롯해 남원 함파우소리체험장 등 5곳에서 진행된 이번 동계계절학교는 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의 사회적 상호작용의 어려움을 예방하며, 또래와의 상호작용 지원 및 사회적응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직업체험, 학습지원, 문화여가활동지원, 체험활동지원과 함께 공예교실, 체조교실, 독서교실, 요리교실, 영화관람, 체력단련프로그램, 지역기관탐방, 직업체험, 사회적응훈련, 방학캠프 등이 진행됐다.

특히 2박 3일간 남원 함파우소리체험장에서 진행된 방학캠프는 전통악기 만들기, 천문대탐방, 눈썰매타기 등 지역 내에서 할 수 없었던 체험으로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큰 반응을 얻었다.

정성권 관장은 “계절학교 참여를 통해 장애아동, 청소년들에게 멋진 경험이 쌓였길 바란다. 이번 계절학교는 학부모 자원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로 아이들의 참여를 활성화시키고, 프로그램 목적에 부합하여 이끌었던 성공요인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복지관에서는 장애 아동·청소년 그리고 보호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방학 중에 진행되는 계절학교는 장애 청소년들의 사회적응훈련 프로그램으로 하계계절학교는 7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복지관 이용문의 및 계절학교 관련 기타문의는 고흥군장애인복지관 홈페이지(www.ghlove.or.kr) 또는 유선전화 061-901-6701으로 하면 된다. 동부취재본부/기경범 기자

2019.01.17

현대모비스는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공공어린이도서관, 장애인복지관 등 2450곳에 장애 인식 개선 동화를 배포한다고 16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4년부터 장애 아동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장애 인식 개선 도서 시리즈 '함께하는 이야기'를 발간해왔으며 올해 5회째를 맞았다. 지금까지 배포된 동화책은 1만권이 넘는다.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즐겨 읽는 동화책을 통해 ‘장애’를 가진 사람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없애고 함께 어울려 사는 따뜻한 사회 모습을 장려하기 위한 차원이다. 

올해 발간한 동화의 제목은 '학교잖아요?'이며, 새로 지은 아파트 옆 공터에 대형마트 대신 특수학교가 들어선다는 소식에 갈등을 겪는 동네 주민들과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광형 현대모비스 CSR팀장은 “아직도 우리 사회는 장애에 대한 잘못된 이해와 편견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며 “어린이들이 장애 인식 개선 동화를 읽으면서 서로 다름을 자연스럽게 인정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성은 기자 

2019-01-02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달 28일 금정구(구청장 정미영)를 방문해 금정구장애인협회와 노인복지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3800만 원 상당의 나눔 차량을 전달했다

2018.12.24

부천시는 최근 시청 창의실에서 부천시 장애인회관 공동작업장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운영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미전자, 에이원, 드림큐, 세모네모 등 일감제공 기업 4곳과 신체장애인복지회, 부모회, 장미회 등 일자리 참여 장애인단체 3곳이 참여했다.협약 주요내용은 △장애인의 능력 개발·향상을 도모하는 공동작업장 운영 △장애인일자리 창출 및 활성화를 위한 공동 연구 △장애인 취업촉진에 기여하는 무료 직업상담과 정보제공 △장애유형과 특성에 맞는 맞춤형 취업알선 등이다. 안정민 복지국장은 "장애인들이 사회 참여를 할 수 있도록 시, 기업, 단체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부천=강훈천 기자

출처 : 인천일보
 

2018.12.11

[경상매일신문=이형광기자]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7일 관내 식당에서 ‘2018년 김장 나누기, 사랑 더하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주)현대제철 포항공장(공장장 황성준)자원봉사단과 한우리봉사단, 도원로타리클럽 등 4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날 담근 400여 포기의 김장김치는 복지관 이용자 및 재가장애인 중 월동준비가 어려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1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올해 김장나눔행사는 (주)현대제철포항공장, (주)행운푸드 등에서 후원해 주었으며, (주)현대제철 포항공장(공장장 황성준)은 “취약계층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원 및 자원봉사활동을 약속하며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흥수)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의 겨울철 김장준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김장 나누기 행사에 참여해주신 후원자분들과 여러 자원봉사자의 도움에 감사드리며,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가 하나 되는 따뜻한 겨울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18.11.27

포항장애인종합복지관, 찾아가는 스마트교실 사업장애인IT강사 위촉·수료… 재가장애인 가정 파견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포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전상규 관장)은 지난 23일 ‘KT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스마트교실사업’ 장애인IT강사 위촉식 및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KT의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포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 내 첨단정보화교육센터 구축을 통한 장애인 IT전문가 양성 및 파견사업 참여자들의 수료를 축하하고 거동이 불편해 집밖으로 나오기 힘든 재가장애인 가정에 파견할 장애인IT강사들을 위촉하기위해 마련됐다.
 KT는 이번 사업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을 통해 포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2600만원을 후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전상규 관장, 김미화 KT영남권사회공헌팀장, 장애인IT강사 최정수 등 5명을 비롯해 정보화수업 과정에 참여한 이용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강사로 위촉된 장애인 IT강사들은 오는 12월부터 6명의 재가장애인 세대를 방문, IT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장애인IT강사파견(직업)활동은 지역장애인의 사회참여 및 재가장애인의 정보화격차 해소에 큰 효과를 거둘 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위촉을 받은 조대성(44)강사는 “같은 장애인으로서 누구보다 장애인의 마음을 헤아리고 그들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KT지속가능경연단 및 KT포항지사는 포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수년간 임직원봉사활동과 IT서포터즈 교육 등을 통해 관계를 지속해 오고 있다.

출처 : 경북도민일보
 

2018.11.15

구리시(시장 안 승남)에서는 지난 5일(월)부터 13일(화)까지 매주 2회에 걸쳐 신규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 및 교육 희망자 30여명을 대상으로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 사용 및 사회복지 개별 사업에 대한 지침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구리시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 학습 동아리인 ‘전혜승 구리시사회복지행정연구회장’이 기획한 것으로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구리 시민들이 좀 더 다양한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됐다.

먼저 5일(월)에는 구리시청 전산 교육장에서 구리시 행복e음 핵심 요원(Kye Person)이 행복e음을 통한 초기 상담 및 복지 급여 관리 방법에 대해 교육을 실기했으며, 6일(화)에는 구리시청 1층 상황실에서 기초연금 및 한부모 가족, 보육 지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어 8일(목)에는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와 장애인 및 바우처 업무, 끝으로 13일(화)에는 기초생활 보장 사업 및 고질 민원 응대 방법과 동절기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안승남 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시책을 적극 개발하여 시민이 주인이 되는 구리, 행복특별시가 되기 위해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은 물론 모든 공직자들이 더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해 밀도 있는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출처 : 뉴스타운
 

2018. 11.05

장애인 사회복지시설 '보배로운 집' 여성 숙소 신축 기념식이 지난달 31일 영광군 군서면 복호로 147 소재 '보배로운 집'에서 김준성 영광군수와 강필구 영광군의회 의장, 박재홍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장, 유관기관 대표와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는 행복둥지사업의 하나로 '보배로운 집'에 남녀 장애인들이 한 공간에 거주함에 따라 꾸준히 필요성이 제기돼 온 여성장애인들의 인권보호를 위한 별도 거주 공간 마련에 대한 영광군의 요청에 적극 부응해 전용 25평 규모의 여성전용 공간을 신축하게 됐다.
특히 이 건물은 장애인들의 거주시설인 만큼, 화재나 안전에 대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박재홍 회장은 "협회가 사회공헌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저소득층 주거개선사업인 행복둥지사업이 대부분 개인들에 국한돼 있다"며 "정부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않고 있는 열악하고 낙후된 사회복지시설들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효과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번 '보배로운 집' 여성전용 숙소건립을 통해 여성장애인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석호기자

2018.10.22


공공운수노동조합 울산본부가 22일 오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 콜택시와 장애인 활동지원사의 처우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울산 공공운수노조(이하 노조)가 장애인 콜택시부르미와 장애인 활동지원사 등 장애인 복지노동자들의 처우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22일 오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촉구했다.

이들은 “울산지역 장애인활동지원사, 장애인콜택시 부르미 등 장애인 복지노동자들의 처우는 매우 열악하다”며 “장애인복지사업의 대부분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민간단체에 위탁해 운영하는 바우처 사업 또는 국가예산지원 사업이다. 그럼에도 장애인복지 노동자들은 근로기준법도 제대로 적용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실제로 장애인콜택시 노동자들은 하루에 8시간 동안 일을 하지만 임금은 6시간30분만 지급된다. 근무시간 중 1시간30분이 휴게시간으로 적용되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장애인들의 대기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실제로는 1시간 30분을 쉬지는 못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역 장애인 콜택시 노동자들의 임금과 복지는 타 지역보다 열악해 전국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시의 예산으로 책정되는 임금은 통상임금 지급기준을 위반하고 보건복지부의 기준도 적용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장애인 복지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에 정부와 울산시, 서비스 제공기관이 함께 나서길 촉구한다”며 장애복지제공 기관의 운영 사항 투명 공개, 사회복지서비스 단가의 현실성 있는 책정 등을 요구했다.

이상길 기자

출처 : 울산제일일보


 

2018.10.08

구인업체 40여곳 참여 1:1 구인구직 상담 및 장애 특성 맞는 취업정보 제공

[KNS뉴스통신=김정기 기자]경기도가 도내 장애인들의 고용 활성화를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

경기도와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은 오는 12일 오후 1시부터 의정부시 호원동 소재 신한대학교 일원서 ‘2018년도 경기도 장애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장애인 취업박람회’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장애인을 대상으로 유형 및 특성에 맞는 업체와의 매칭을 통해 장애인 고용시장 활성화와 인식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번 장애인 취업박람회는 신한대 캠퍼스 내 은혜관 및 운동장을 중심으로 장애인 구직자들을 위한 취업관, 전시관, 이벤트관 등 다양한 코너가 구성될 예정이다.

먼저 취업관에서는 구인업체 40여 곳이 참여해 현장에서 장애인 구직자들과 1대1 맞춤형 구인구직 상담을 실시하고, 장애 특성에 맞는 취업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채용 분야는 생산직, 경비, 미화, 행정보조, 주방보조, 서비스업(상담원, 안전도우미, 바리스타, 판매직 등) 등 다양하다.

전시관에서는 도내 장애인 생산품 20여 곳이 참여해 장애인들이 직접 생산한 제품을 전시, 판매하는 기회를 갖는다. 이외에도 장애체험 코너,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전시 및 시연 코너 등도 준비돼 있다.

이벤트관에서는 이력서 사진촬영, 헤어 및 메이크업 등 장애인들이 구직에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안마시연회, 점자명함 및 점자팔찌 전시, 네일아트 등의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릴 전망이다.

김복자 도 복지여성실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장애인 욕구에 적합한 구인구직 면접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식 개선을 도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실시해 장애인 고용 네트워크가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정기 기자  news0810@hanmail.net

2018.09.21

화성동부경찰서 방범순찰대는 오산시 매화봉사단(회장 박미순)과 함께 지난 19일 세교복지타운 내 장애인직업훈련장에서 자원 봉사활동을 벌였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날 자원 봉사활동에는 화성동부경찰서 의경대원과 봉사단원 40여명이 참여했다.의경대원과 봉사단원은 음식 요리와 작업장 도우미를 자처하고 나섰다.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의경은 "물질적인 도움보다는 작은 힘이 보탬이라도 되고자 참여했다"며 "봉사활동을 하는 동안 스스로 더 행복감을 느겼다"고 했다.박미순 회장은 "이번행사는 지난 5월 오산천 환경정화 봉사 이후 틈틈이 지역내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왔다"며 "추석을 맞아 일손이 필요한 직업훈련 현장을 찾아 지역민들과 함께함으로써 감성경찰의 표본을 보여준 행사"라고 했다. /오산=김기원 기자

출처 : 인천일보
 

2018-09-10

- “발달장애 인식 변화에 도움 줘”
- 도·오산시, 11월 재공연 지원
- 시·기장군 사정 알면서도 뒷짐

- 균도 父 “부산엔 못 알려 섭섭”
- 비용 탓 극단서도 이동공연 난색

“아무래도 더는 복지관에 나오지 않는 게 어떨까요? 그게 균도와 다른 친구를 위해 더 좋을 겁니다.” (연극 ‘특별한 아이와 별난 아빠’ 중)

 

균도와 ‘균도 아빠’ 이진섭(55) 씨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아픔을 담은 연극이 수도권에서 감동을 전하고 있지만 정작 부산지역에서는 ‘남의 동네’ 얘기다. 장애인극단 녹두는 오는 11월 11일 연극 ‘특별한 아이와 별난 아빠(부제 느리게 자라는 아이)’의 앙코르 공연이 결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공연은 경기도와 오산시가 총 4000만 원의 예산을 3 대 7 비율로 지원하면서 성사됐다. 지난해 12월 첫 공연은 녹두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무료로 열렸다.

 

녹두 강경남 국장이 부산 기장군에 사는 균도와 이 씨가 세상의 편견에 맞서 싸우는 모습을 접하고 시나리오를 만들었다. 연극은 발달장애인과 그의 가족이 겪는 아픔과 균도와 이 씨가 3000㎞에 이르는 국토대장정에 나설 수밖에 없었던 이유, 균도가 장애인 복지관에서조차 쫓겨난 사연 등을 절절하게 담았다. 녹두의 장애인 단원 11명은 느리게 자라는 균도와 ‘균도보다 단 하루만 더 살고 싶다’는 이 씨를 연기했다.

지난해 첫 공연은 성황리에 마쳤다. 500여 석의 객석은 만석을 기록했고, 관객들은 연극을 보고 연신 눈물을 훔쳤다. 공연이 끝난 후 극단의 초청을 받은 균도와 이 씨가 직접 무대인사를 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강 국장은 “교사·복지사 등이 연극을 보고, 어떤 마음으로 장애를 접해야 하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만족해했다. 균도 연극은 발달장애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최고의 교과서”라고 평가했다. 곽상욱 오산시장도 “발달장애인의 고단한 삶을 통해 우리 사회가 어떤 모습으로 변해야 했는지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신의 이야기가 무대에 오르게 됐지만, 이 씨는 섭섭함을 토로했다. 부산의 이야기지만, 정작 지역에서는 볼 수 없어서다. 이 씨는 “이런 공연이 수도권에서 자주 열린다. 부산시와 기장군은 균도 이야기를 다룬 연극이 상영된다는 사실을 알면서 연락 한 번 없다”며 “균도는 부산 사람이고, 우리 얘기는 부산의 이야기다”고 말했다.

녹두도 부산에 내려오고 싶지만, 비용 때문에 망설이고 있다. 강 국장은 “배우가 모두 장애인이어서 새로운 무대에 적응해야 하고 비용도 많이 든다. 이후 다른 곳에서 초청이 와도 정중히 거절한다”며 “우리도 발달장애의 편견을 깨기 위해 부산시민 앞에서 공연하고 싶지만, 현실적인 제약이 크다”고 말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균도 연극이 발달장애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에 공감한다. 지역에서 공연할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박호걸 기자

2018.08.28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포항시지체장애인협회 후원회(회장 이동하)는 최근 지회앞마당에서 ‘후원인 화합의 밤(HAPPY TOGETHER)’을 성황리에 열었다.
 후원인 화합의 밤은 포항시지회 소속 5개 후원회(남성, 여성, 체육, 청년, 예술)와 업무협약을 맺은 5개 단체(포항해맞이로타리클럽, 신포항로타리클럽, 제일로타리클럽, 석화라이온스클럽, 국제여성총연맹)회원들 간 단합과 교류를 도모하고, 지역장애인과 후원회원 간 친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경식 경북도의장, 이칠구 도의원, 이나겸 포항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 차동찬 포항시의원을 비롯한 후원회원 1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기존의 딱딱한 형식을 탈피해 지역 가수들의 축하공연과 색소폰 연주 등 야외음악회 형식으로 진행돼 참석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또 지난 해 8월 발대식을 가진 장애인 색소폰 동아리 ‘하나로’ 팀이 1년 만에 일취월장한 실력으로 단독연주를 선보여 후원회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 후원회장은 “여름의 끝자락, 서로의 안부를 주고 받으며 지역 장애인들과 후원인들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형식적인 후원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만남을 통해 포항시지체장애인협회의 발전을 도모하고 회원들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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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경북도민일보
 

2018.08.20

▲ 포항장미MJF라이온스클럽이 우창동에 싱크대 설치 후원서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포항시 우창동 맞춤형복지팀(동장 한상호)은 지난 17일 관내 취약계층 중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히 필요한 세대에 포항장미MJF라이온스클럽(회장 정희정)의 지원을 받아 낡은 싱크대를 교체했다.
 이번 대상가구는 우창동 맞춤형복지팀에서 통합사례관리중인 저소득 중증장애인세대로, 싱크대가 낡아 사용이 곤란하다는 사실을 알고 장미라이온스클럽의 도움으로 싱크대를 교체하게 됐다.
 장미MJF라이온스클럽 정희정 회장은 “어려운 이웃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마음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고. 한상호 우창동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다들 지쳐있는 속에서 지역사회의 나눔정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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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6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메리츠화재(대표이사 김용범 부회장)가 크라우드 보험 플랫폼 인바이유(대표 김영웅)와 손잡고 업계 최초로 장애인을 위한 운전자 보험 서비스를 선보인다.

기존에 손해보험사들이 판매하고 있던 운전자보험에도 장애인을 위한 특약은 마련되어 있었으나,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보험료가 비싸거나 정작 사고가 나도 주어지는 보험금이 미비해 장애인 운전자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효과는 적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기존 운전자보험에서는 일부 보험사들이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인수를 꺼리거나, 가입 전 장애 사실을 고지했음에도 추후 사고 발생 시 손해사정 과정에서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불이익을 겪는 일이 발생하는 등 경우가 많았다.

실제 지체장애 2급을 가지고 있는 운전자 A씨는 “내 돈 주고 떳떳하게 가입한 보험인데 언제 보험사가 구상권을 청구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많다”며, “보험은 사회안전망으로 존재해야 하는데 우리 같은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차별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토로했다.

 

◇ 메리츠화재-인바이유 ‘장애인운전자 안심서비스’, 상품+서비스 결합한 P2P 상품

메리츠화재가 인바이유와 함께 선보일 운전자보험 서비스의 정식 명칭은 ‘장애인운전자 안심서비스’로, 기존 상품들이 ‘보험’으로서의 기능만을 제공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서비스’를 결합한 상품이다.

인바이유는 같은 위험보장을 원하는 사람들이 모아 해당 소비자들의 의견을 취합, 보험 원수사 측과의 협상을 통해 실제 상품 개발에 나서는 식의 크라우드 보험 서비스 형태를 띤다.

앞서 인바이유는 MG손해보험과 함께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불필요한 특약이나 보장을 줄이고, 꼭 필요한 보장만을 탑재해 보험료를 획기적으로 줄인 월 1500원 운전자보험으로 시장의 큰 관심을 받았던 바 있다.

이번 ‘장애인운전자 안심 서비스’ 역시 마찬가지로 ‘장애인 운전자’라는 확실한 니즈를 앞세운 상품 개발 과정을 통해 탄생할 수 있었다.

이번 상품은 무엇보다 지금까지 보험사들이 인수를 꺼리던 장애인 운전자들에게도 문호를 완전히 개방해 차별 없이 동일한 보장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인바이유 김영웅 대표는 “누구보다 보험에 의한 보장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서비스가 주어질 수 있도록 설계한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보험료도 연 일시납 11만 원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편이다. 기존 운전자보험의 장애인 특약을 고려하면 상해 정도나 장애 등급에 따라 월 보험료가 3만 원이 넘어가는 상품들도 많았기에 장애인 운전자들의 부담이 큰 편이었다.

주계약으로 운전 중 사고로 인한 상해 및 사망금으로 각각 5000만 원, 변호사 선임비용 500만 원, 벌금 1000만 원, 골절수술비 50만 원 등이 지급되는 것은 메리츠화재의 일반 운전자보험과 동일하다.

그러나 이 상품은 여기에 인바이유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결합했다. 먼저 교통사고 안전 발생시 신고자가 자세히 위치를 설명하지 않아도 경찰이 위치를 추적해 즉시 출동하는 ‘위치확인 안심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헬스 카운슬링,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를 비롯한 ‘종합 헬스케어 서비스’ 또한 함께 제공된다.
◇ ‘지체장애 2급’ 안규환 한국복지방송 이사 “장애인들, 학습된 무기력증 깨고 나오길”

이번 장애인을 위한 운전자보험 서비스 론칭에는 인바이유 김영웅 대표(사진 왼쪽)의 설계와 더불어 한국복지방송 이사직을 역임하고 있는 안규환 이사(사진 오른쪽)의 노력이 있었다. P2P보험이 기능하기 위해서는 일정 이상의 소비자 니즈가 필요한 데, 안규환 이사가 인맥을 동원해 이 상품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 확보에 앞장선 것이다.

안규환 이사 또한 현재 지체장애 2급의 불편한 몸을 안고 있는 장애인이다. 기자와 만나는 자리에서도 안 이사는 2개의 목발을 비롯한 보조 장치의 도움을 받고 있었다.

그러나 안 이사는 운전을 포함한 일상생활에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있다고 강조한다. 오히려 안 이사는 한국복지방송을 비롯해 헬스케어 기업 ‘바이오인프라’의 이사직도 겸임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와 노동부, 여성부 등을 거치며 두루 활약했던 경력도 보유하고 있다.

안 이사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장애인을 위한 정부의 보조금 정책이 오히려 장애인들을 옭아매고 있다’고 역설했다. 안 이사는 “국내에 등록된 250만 명의 장애인들 가운데 100만 명가량은 자생능력도 있고, 충분한 구매력을 지닌 사람들”이라며, “이런 사람들이 보험에 가입하고 싶어도 대다수의 보험사가 위험률을 이유로 가입을 꺼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안규환 이사는 불편한 몸임에도 그것을 숨기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한편,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을 돕기 위해 노력해왔다. 안 이사는 “장애인들이 ‘학습된 무기력증’을 타파하고 보통 사람들과 똑같이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안 이사는 이번 서비스 개발의 취지에 대해 “장애인 250만 명 중 14만6000명은 운전면허가 있지만, 이들 대다수는 운전자보험이 없어서 사고가 나도 제대로 된 보장조차 받지 못한다”며, “합의금이 없어 그냥 ‘몸으로 떼우는’, 즉 징역살이를 자청하는 장애인들이 태반”이라고 전했다. 이런 억울한 피해 사례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관련 보험 개발이 절실했다는 설명이다.

안 이사는 “장애인들이 정부 지원에만 의존하지 않고 ‘금융’으로 ‘복지’를 풀어난 사례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안규환 이사와 함께 이번 보험 서비스를 준비한 김영웅 대표는 “안규환 이사를 만난 뒤 장애인들의 삶이나 고충에 대해 너무나 무지했던 것이 부끄러웠다”며, “보험 원수사가 아니라 ‘서비스 제공’ 형태를 지니는 인바이유였기에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는 상품 개발 취지를 밝혔다.

아울러 김 대표는 이번 서비스에 대해 “시작은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향후 이 상품에 살을 붙여가는 ‘디벨로핑’ 방식으로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는 계획을 덧붙였다.

인바이유는 향후에도 안규환 이사와 함께 ‘장애인을 위한 생활체육인 보험’이나 ‘장애인 자영업자를 위한 상해보험’ 등 다양한 상품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 내년 장애등급제 폐지…금융당국·보험업계 대대적 혼란 대비 TF 구성

지난 3월 정부는 ‘장애등급제 폐지’ 등의 내용을 담은 제5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2018~22년)을 심의·확정했다.

장애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 1988년 도입됐던 장애등급제는 좋은 취지에 비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개개인의 특수한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급수에 따른 획일적이고 일괄적인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이를 두고 행정적인 편의만을 위해 만들어진 졸속 정책이라는 비판이 뒤따랐다.

국회는 지난해 본회의를 거쳐 ‘장애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장애인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 장애인연금법 등의 개정해 ‘장애등급’을 ‘장애정도’로 변경하고 내년 7월부터 등급제를 폐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그러나 이로 인해 보험업계는 때 아닌 비상사태를 맞이하게 됐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보험 상품 중에서는 이러한 ‘장애등급’에 근거한 보험금 지급 여부를 판단하는 상품들이 많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보험사에서는 ‘사고 후 후유장해보장’과 관련된 약관에서 장애등급을 활용하고 있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6년에 걸쳐 판매된 장애등급 관련 보험 상품만 280만 건에 달한다.

만약 내년 7월 장애등급제가 폐지되면 기존 보험 상품들은 대대적인 개정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이 과정에서 보험사들이 장애등급 기준이 없다는 이유로 보험금 지급을 꺼리는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와 관해 보험연구원 조용운 연구위원은 “보험사가 직접 장애진단서에 기초해 기존 장애등급판정기준에 따른 자체적인 기준을 세워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 과정에서 소비자와 보험사간 이견이 발생할 경우 제 3의 의료기관 및 정부가 중재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이 이어졌다.

금융당국과 보험업계는 지난 6월부터 TF를 구성하고, 장애인등급제 폐지에 따른 대안 마련에 착수한 상태다. 다만 아직까지 TF를 통해 유의미한 결론이 도출되기까지는 다소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보험업계 역시 장애등급제 폐지의 좋은 취지에는 공감하고 있다”고 전하는 한편, “장애등급제 폐지로 인해 보험업계 전체가 일괄적으로 약관을 고치는 일은 사실상 힘들 것이므로, 점진적인 적용으로 변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2018.07.26

"친정 어머니 치매셔서 나를 잘 알아보시지 못한다"

[더팩트ㅣ청와대=오경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김옥림(85) 할머니에게 다가가 "어머니도 한 번 안아볼게요"라며 포옹한다. 이윽고 김 여사는 "몸이 좀 불편하신가봐요"라며 거동이 불편한 김 할머니를 걱정한다. 25일 김 여사는 폭염 속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봉산3리 마을을 찾았다.

이 마을은 지난해 지역 주민들이 힘을 모아 침수 피해를 극복했고, 폭염을 대비해 홀몸 어르신들을 직접 챙기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폭염 건강 대비 우수 사례 추천 마을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경로회관에선 건강체조, 노래교실, 치매예방프로그램 등 충북도 자체사업인 '9988행복나누미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마을 이장은 지난해 수해복구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날 오전 10시, 김 여사는 여성 이장인 전영임(71) 씨의 안내로 안향례 할머니(80) 댁을 먼저 찾았다. 안 할머니는 관절통과 치매 증상으로 혼자 거동이 어려워 하루 3시간 요양 보호(장기요양 4등급)를 받고 있다. 이웃집 마당에 청주시의 집수리 지원으로 거주하고 있다.

김 여사는 "날은 더워지고, 어르신들 물질하시다, 다슬기 잡다가도 돌아가시고 한다니까 마음이 쓰여 가지고 그래서 한번 와야 되겠다 싶어서 왔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전영임 이장, 흥덕보건소 방문간호사인 윤하용·송혜정 씨와 함께 2평 남짓한 안향례 할머니 방으로 들어갔다.

"안녕하세요? 어떻게 지내십니까, 이 더위에"라고 김 여사가 안부를 묻자 안 할머니는 "많이 도와줘서…."라고 말했다. 이어 "거동이 불편하셔서 앉아계시는데, 방보다는 이렇게 경로당에도 모시고 가시고, 가서 좋은 프로그램도 하시고, 운동도 하시고 한다고 그래서 제가 이장님도 뵐 겸, 어머님도 어떻게 계시는가 해서 왔습니다"라고 대화를 이어갔다. 안 할머니는 "아이고, 고맙습니다. 이 못난이를 보러 왔으니 얼마나 고마워"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는 준비한 모시 상의를 안 할머니에게 선물했다. 안 할머니가 입은 상의를 만지며 김 여사는 "이것은 나일론이라서 약간 땀에도 끈적거리는데, 모시옷이라서 땀이 들러붙지 않으니까 내일부터 이거 입으시고 시원하게 나들이 하십시다. 제가 이것 갖고 왔습니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안 할머니는 김 여사의 부축을 받으며 맞은편 5m 거리의 경로회관으로 함께 이동했다. 한 어르신은 김 여사와 포옹하던 중 웃으며 "텔레비전에서만 봤는데 실물 뵈니까 정말 미인이시네"라고 반갑게 맞았다. 김 여사는 "늘 제가 왔는데 멀리서 온 딸처럼 안아주셔서 마음이 놓입니다. 안색도 생각보다 즐거워하시는 것 같아서 마음 놓입니다. 좀 더 많이 신경 쓰겠습니다"라고 화답했다.

김 여사는 '딸 같은' 마음으로 경로회관의 할머니들과 함께 '폭염 건강체조'를 하고, 직접 '폭염 예방 마을 방송'을 하기도 했다.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내나 그늘에 있을 것, 물 자주 마시기, 음식물 섭취 조심하기 등 폭염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한 할머니는 김 여사에게 "청와대 구경 좀 시켜줘요"라고 청했고, 김 여사는 "이장님한테 말씀하셔서 가을에 날 좀 보고 같이 오시면 청와대 한번 모실게요"라고 약속하며 "서로 서로 돌보시면서 건강히 계세요. 저도 남편이 대통령이라 둘이 삽니다, 자식들은 다 가서. 서로 보살피며 즐겁게 지내세요"라고 작별 인사를 했다.

김 여사의 그간 행보를 보면 '어르신'에 대한 애정이 엿보인다. 평소 국내 노인시설을 자주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진 김 여사는 지난해 7월 문 대통령의 미국 순방을 동행했을 당시 자유일정 시간에 노인복지센터를 방문했다. 이곳에서 노인들과 눈을 맞추고 함께 그림을 그리며 미국의 노인복지와 치매 등 치료 시스템을 살펴 눈길을 끌었다. 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치매국가책임제'를 약속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연말엔 강북구 수유동에 위치한 강북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았다. 이날 김 여사는 독거어르신 10분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건강과 안부를 묻는 등 1시간 넘는 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다. 김 여사는 "울지 마십시오. 어르신 걱정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으니 혼자라 생각하지 마시고 힘내십시오"라며 위로하다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눈물을 보인, 어르신들에게 각별한 관심을 쏟는 이유가 있었다. 김 여사는 한 어르신과 통화를 하며 "그래도 이렇게 전화 통화라도 잘 하실 수 있는 걸 뵈니 다행이란 생각도 든다" "제 어머니는 치매를 앓고 계셔서 딸도, 대통령 사위도 알아보지 못하신다. 이렇게 통화를 하고 있으려니 제 어머니 생각도 많이 난다"라고 말해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지난 5월 8일에도 김 여사는 어버이날을 맞아 경기도 남양주의 치매안심센터로 발길을 옮겼다. 김 여사는 치매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친정 어머니가 여든네 살이고 시어머니가 아흔두 살이시다. 친정 어머니는 치매가 되셔서 나를 잘 알아보시지 못한다. 우리 엄마를 뵙는 것 같이 마음이 그렇다"고 어머니를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여성으로서 배우자인 문 대통령의 내조를 해온 김 여사는 노인 문제뿐만 아니라 여성, 한부모 가족, 장애인 등 주로 우리 사회 약자와 소외 계층의 복지 활동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김 여사는 지난 1월 22일 영국 월간지 모노클(MONOCLE)과 인터뷰에서 '부인으로서 문 대통령에게 평소 어떤 조언을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자 "내 역할은 문 대통령이 자신의 원칙(original intention)에 충실하도록 조력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대통령께서 듣지 못하는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최선을 다한다"며 "저는 더 소외되고 차별받는 사람들, 그리고 여성문제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다만 '정치나 다른 분야에서 포부가 있는지'에 대해 "남편이 성공한 대통령으로 임기를 마무리하고 다시 시골로 내려가서 살기를 고대하고 있다"면서 "정치 할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ari@tf.co.kr

2018.07.10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 유병국 의장이 9일 오전 첫 기자회견을 열고 ‘제11대 충남도의회’ 출범과 함께 앞으로의 각오와 계획을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7.9




‘충남도 인권조례 부활’ 의지 내비쳐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 유병국 의장이 9일 양승조 충남도지사의 복지 공약에 대해 “퍼주기·선심성 복지가 되지 않도록 지켜 볼 것”이라며 ‘인사권 독립 촉구’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유병국 의장은 이날 오전 열린 첫 기자회견에서 ‘제11대 충남도의회’ 출범과 함께 앞으로의 각오와 계획을 밝히면서 이같이 주장하고 폐지된 인권조례 부활 의지도 밝혔다.

양승조 충남도지사의 ‘복지수도 충남 실현’ 공약에 대해 유 의장은 “큰 타이틀에서는 일견 동의한다”며 “다만 복지가 일부 우려와 같은 퍼주기나 선심성이 되어서는 안 되는 만큼 이 부분은 꼼꼼히 따져서 도민의 복지에 진정으로 기여하는 것인지 의회에서 잘 살펴보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유 의장은 제10대 의회에서 폐지된 ‘충남도 도민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에 대해 토론회와 공청회 등과 같은 절차를 거쳐 도민의 의견을 수렴해 부활할 뜻을 내비쳤다.

유 의장은 “충남도 인권조례는 지난 5월 인권 증진보다는 도민들 간 역차별과 부작용 우려에 따른 이견이 발생, 갈등관계가 지속된다는 이유로 폐기됐다”며 “당시 다수당인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 등이 주도했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충남도는 폐지 조례에 대한 효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당시 폐지를 반대해온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도의회 전체 42석 중 33석을 차지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4년 전에는 40석 중 자유한국당(당시 새누리당) 30석, 더불어민주당(당시 새정치민주연합) 10석이었다.

유 의장은 “저는 의장이기 전에 충남 도민의 한 사람으로써 인권조례 폐기 의견에 동의할 수 없었다”며 “충남 인권 조례 때문에 역차별을 받는 사람이나 부작용에 대한 실체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충남도는 조례에 근거하여 아동과 이주노동자, 노인, 장애인 등에 대한 인권 실태조사를 매년 시행했다”며 “인권센터에서는 인권피해 신고 및 상담과 인권홍보·교육을 전담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 의장은 “근거 없는 낭설로 충남인권조례가 폐지된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권익신장을 위해 일해 달라는 도민의 요구를 외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도 유 의장은 “인권은 그야말로 보편적인 것이며 성적지향, 성별정체성에 따른 차별금지 조항을 문제 삼는 조례 폐지는 부당하다”며 “조례를 다시 제정하기에 앞서 이른 시일 내 도민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고 토론회와 공청회 등 도민의 뜻에 따라 조례 제정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천지일보(http://www.newscj.com)


출처 : 천지일보(http://www.newscj.com)

2018.06.20 [출처: 중앙일보] “이젠 점자로 신용카드·주민등록증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시각장애인이 생활에서 겪는 어려움 중 하나가 카드 사용이다. 주민등록증과 복지카드, 신용카드 등의 크기와 형태가 모두 비슷해 구분이 어렵기 때문이다. 신용·체크카드를 여러 개 사용할 경우엔 카드 번호를 모두 외워야만 찾아 쓸 수 있다.

 

 

서울시가 시각장애인을 위해 제작한 인식용 점자 스티커. 신용카드, 주민등록증 등 모양과 크기가 비슷한 사물을 구분하기 위해 사용하면 된다. [사진 서울시]

 

 

서울시 생활 점자스티커 제작
1·2급 시각장애인 7500명에 배포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점자 스티커가 만들어졌다. 서울시는 ‘시각장애인 인식용 점자 스티커’를 제작해 배부한다고 19일 밝혔다. 시각장애인이 일상에서 자주 쓰는 카드 등을 손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25일까지 서울에 사는 1·2급 중증 시각장애인 약 7500명의 집에 스티커를 우편으로 발송할 계획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서울의 1급 시각장애인은 6417명, 2급 시각장애인은 1046명이다. 서울 내 시각장애인 복지관 5곳, 장애인 점자도서관 10곳, 시각장애인 학습지원센터 6곳에도 스티커가 비치된다. 김지형 서울시 장애인자립지원팀장은 “스티커를 지급 받지 못했지만, 사용을 원하는 시각장애인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스티커를 받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28가지 스티커 중 18가지가 카드 식별용이다. 주민등록증·복지카드·신용카드 4종, 체크카드 2종, 교통카드 2종, 멤버십카드 2종, 사원증, 바우처카드 2종, 포인트 카드 2종, 학생증으로 구성돼 있다. 나머지 10종은 글자가 아닌 도형 모양이다. 건물 입구나 인터폰 등 시각장애인이 자주 이용하는 곳에 붙여 해당 사물을 쉽게 구분할 수 있게 쓰면 된다.
 
점자 스티커 아이디어는 지난해부터 서울시가 시행 중인 시각장애인용 바우처택시 제도 운영과정에서 나왔다. 바우처택시는 1~3급 중증 시각장애인들이 시와 협약을 맺은 콜택시를 이용하면 요금 일부를 시가 지원하는 제도다. 김지형 팀장은 “바우처택시 이용자들 사이에서 결제수단인 장애인복지카드를 꺼낼 때 일반 신용카드와 헷갈리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서울시가 지난 3월 시각장애인 25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남성은 신용·체크카드, 여성은 멤버십카드를 스티커에 들어갔으면 하는 문구로 가장 많이 꼽았다. 김인철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스티커 사용 만족도와 수요 조사를 추가로 해 하반기에 점자 스티커 제작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이젠 점자로 신용카드·주민등록증 쉽게 찾을 수 있어요”

2018.06.05

[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포스코그룹이 ‘포스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POSCO Global Volunteer Week)’를 맞아 최근 사회적 배려계층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포스코그룹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봉사특별 주간을 정해 국내외에서 봉사활동을 벌이는 나눔실천 캠페인이다.
 올해는 ‘봉사와 나눔으로 지역사회와 100년을 함께 할 포스코’라는 주제로 서울·인천·포항·광양 등 국내와 베트남에서 나눔활동이 펼쳐졌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2일 영천시 소재 국립영천 호국원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쾌청한 초여름 날씨 속에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포항제철소 냉연부 직원과 가족 약 200여명이 참여해 현충탑을 참배하고 비석을 청소했다.
 또 바람에 흩날린 묘역 주변의 조화를 정리하고 태극기 꽂기 등 현충일을 앞두고 뜻 깊은 봉사활동을 펼쳤다.
 국립영천호국원은 조국수호를 위해 생명을 바친 호국용사들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국립묘지로 후손들에게 애국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안보교육의 장소이자 참배객들이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추모공원이다.
 포스코건설도 지난달 29일부터 사회적 배려계층을 위해 인천 소재 소방서와 함께 화재취약계층 170여가구를 대상으로 화재예방을 위한 집수리, 소방시설 설치 등의 활동을 펼쳤다.
 또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한 드론체험 교육, 어르신들을 위한 장수사진 촬영 등 활동을 벌였다.
 이밖에 포항지역 ‘사랑의 꾸러미 나눔봉사’, 광양지역 ‘자매마을 매실수확 돕기봉사’, 부산지역 ‘취약계층 물품지원 봉사’, 제주지역 ‘해안가 환경정화 활동’ 등 지역별로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또 이달 1일 해외에서는 포스코건설 하노이사무소 직원들이 장애아동복지시설을 찾아 아동들과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졌으며 식자재와 장난감을 기증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달 26일에는 인천 송도 중앙공원(Central Park)에서 ‘가족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는 한편 인천 연수구 승기천에서 지역 하천을 살리기 위한 정화활동을 펼쳤다.
 포스코휴먼스도 포항·광양·서울 지역별로 장애인복지시설을 찾아 ‘나누면 마싯 Day’ 봉사활동을 펼쳤다.
 ‘나누면 마싯 Day’는 포스코휴먼스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펼치고 있는 봉사활동으로 지역 장애인 및 소외계층을 초청해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배식을 하면서 어려운 이웃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6일 광양매화원을 시작으로 29일 경북시각장애인복지관, 31일 서울하상장애인복지관, 1일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총 7곳에서 열렸다.
 포스코휴먼스는 이 기간 동안 총 1500여명의 장애인들을 초청해 삼계탕, 과일 디저트 등 다양한 음식을 무료로 제공했으며 쿠키만들기, 영화관람 등 장애인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포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주관하는 ‘RICE하면 NICE데이’ 릴레이 후원 캠페인에도 참여해 쌀을 기부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 초대받은 참석자들은 “매년 얼굴을 보니까 이제는 포스코휴먼스 직원들이 친숙하게 느껴져 더욱 편하고 즐거웠다”며 “내년에도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장애가 있는 동료 직원이 다른 장애인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진정한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생각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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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경북도민일보(http://www.hidomin.com)
 

2018. 05.25

전남지방우정청(청장 정진용)은 지난 23일 광주지역에 위치한 장애인 복지시설 2곳을 방문해 위문품과 후원금을 전달하고 행복나눔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날 오전 전남우정청 임직원 7명은 광주시지적발달장애인주간보호시설에 들러 대형선풍기, 쌀 등 1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증정하고 장애인 생산품 함께 만들기 체험을 했다. 김영솔기자 tathata93@naver.com

2018-05-08

부산 해운대구가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자투리 급여’ 등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지원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직원들은 급여 기부와 함께 직접 도배 등의 기술을 배워 보금자리 마련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러브하우스 재능기부단’에 참여한 공무원들이 도배 교육을 받고 있다. 해운대구 제공

해운대구는 해운대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시작한 ‘해운대 러브하우스 사업’에 직원들이 월급 중 1000원 미만 등을 성금으로 기탁해 1300만 원이 마련됐다고 8일 밝혔다. 구는 기탁금에 민간 기부금 2200만 원을 더해 이 사업을 진행한다. 6개 분야로 세분화한 이 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집의 도배·장판·누수·조명 등 수리 작업과 혼자 사는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의 이사 비용 지원이 대표적이다. 영구임대주택 입주대상자 보증금 지원 등도 포함된다.

이와 함께 구 직원들이 주말을 이용해 정리와 집수리 기술 교육을 받아 직접 ‘해운대 러브하우스’ 정비사업에 참여한다. 구는 오는 11일 첫 번째 러브하우스 사업 대상자를 선정한다. 기존 중위소득 80% 이하 저소득층 가운데 주거 환경이 좋지 않은 해운대구민이라면 누구나 동 주민센터나 인근 종합사회복지관에 매달 5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송진영 기자

2018-04-25

복지는 선거 때마다 늘 논쟁의 대상이 된다. 하지만 선거가 끝날 때마다 복지는 이른바 ‘성장’을 거듭한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시혜적 측면에 머물렀던 복지가 보편적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고 교육 문화 의료 노동 등 사회 전 분야로 개념을 넓힐 수 있게 된 것도 선거가 있어서다. 50일 남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의 사회복지계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1985년 설립된 법정 사회복지법인으로, 부산지역 사회복지계를 총망라한 연합체인 부산시 사회복지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중심이다. 박영규(61) 협의회장은 “사회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적극적이고 확실하게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차기 부산시장 후보들에게 사회복지 전담 부시장 내지는 복지 특별보좌관(특보)직 신설을 공식 제안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시정 전반에 사회복지의 중요성을 강조해 나가겠다”고 25일 밝혔다.
 

   

박영규 부산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복지현장의 목소리가 행정에 적극적으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 회장은 “사회복지를 다룬다는 부산시의 관련 부서에서 전문인력인 복지직 공무원의 비중은 불과 25% 남짓”이라며 “건설 관련 등 나머지 부서의 전문 인력 비중은 70%가 넘는데, 이것만 봐도 부산시 행정에서 사회복지의 비중이 얼마나 떨어지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정부와 지자체에서 복지 예산을 늘리고 정책을 강화하고 있지만 이를 집행하는 공무원이 일단 전문직이 아니고, 나아가 사회복지만 전담하지 않아 업무의 연속성도 없으니 현장에서는 답답하다는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다”며 “당장 전문직 비중을 늘릴 수 없다면 이를 책임지고 전담할 수 있는 부시장 등 상징적인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협의회를 주축으로 구성된 부산사회복지단체연대는 다음 달 30일 벡스코에서 부산지역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 종사자(사회복지사) 등 2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6·13지방선거를 위한 복지부산 요구대회’를 연다. 협의회는 아동 여성 장애인 노인 사회복지관 요양시설 등 18개 분야 부산지역 1000개 이상의 복지단체를 대표하는 조직이다.

박 회장은 올 연말 동해선 동래역사 인근에 착공하는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의 개소에도 상당한 공을 들였다. 이 센터는 사회복지 기관이나 단체를 한곳에 모아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중복 지원을 없애는 한편 공동 사업으로 예산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박 회장은 “센터 설립은 10년 전부터 추진해온 부산 사회복지계의 숙원 사업으로, 이 센터는 민간 복지 활동의 거점이자 부산시 복지 행정·현장의 컨트롤타워”라면서 “센터가 생기면 그동안 동떨어진 행정, 현장 없는 행정이라는 사회복지계의 문제점은 상당히 해소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2018-04-03

 

노약자와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대구의 교통복지 수준이 낙제점에 머문 가운데 고속'시외버스와 도시철도, 열차 등 장거리 이동에 필요한 교통시설의 접근성도 크게 떨어진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시각장애인 유도블록이 제멋대로 설치된 곳이 대부분이고,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에 대한 배려도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지난달 30일 오후 대구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앞 삼거리. 시각장애 2급 김창연(57) 씨는 인도 위에서 한참 망설였다. 시각장애인용 유도블록을 조금 따라가면 교통카드 판매소나 차량진입을 막는 볼라드가 서 있는 탓이었다.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는 유도블록 좌우로 60㎝의 여유공간도 확보돼야 하지만 인도는 비좁기만 했다. 김 씨는 "유도블록만 믿고 그대로 가다가는 장애물에 부딪치거나 도로 한복판으로 가게 된다"고 말했다.

지체장애 2급 정순태(45) 씨는 휠체어를 타고 환승센터로 길을 건너려다 바퀴가 배수구 격자에 빠졌다. 2㎝ 이하여야 하는 배수구 격자의 너비가 3㎝가 넘어서였다. 보도와 차도 사이의 높이도 3.5㎝로 2㎝ 이하인 규정보다 높았다.

환승센터 내 장애인 우선 매표창구는 아예 운영조차 되지 않았다. 정 씨가 장애인'노약자 우선 창구의 호출벨을 눌렀지만 매표소 직원은 "여기서는 예매가 안 된다"고 일반 창구로 안내했다. 직원은 "사용 빈도가 낮은 우선 창구에 직원이 온종일 앉아 있기는 어려워 일반 창구에서 예매를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역은 장애인이 홀로 찾아가기 쉽지 않았다. 대구역 정문과 후문은 택시 하차 지점부터 입구까지 유도블록이 없는 탓이다. 도시철도 2호선 경대병원역 주변은 시각장애인용 유도블록이 엉뚱한 색으로 설치돼 오히려 보행을 방해했다. 유도블록은 황색 또는 주변 바닥과 대비되는 색으로 깔아야 하지만 삼덕네거리에서 경대병원역 1번 출구까지 유도블록은 회색이었다.

장애인들은 "대중교통시설 조성 과정에서 장애인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단이나 과정이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 교통정책과 관계자는 "대구의 교통약자 복지 수준 파악을 위해 기존 시설에 대해 사후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장애인 단체 등 관련 기관의 목소리를 충실히 듣겠다"고 했다.

 

채원영 기자 chae10@msnet.co.kr

김충섭 김천시장(왼쪽)과 김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직원들이 화재 대피훈련을 하고 있다. 김천시

김천시는 지난 20일 제410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김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화재 대피훈련을 했다.

훈련은 화재 취약 계층인 장애인 시설을 대상으로 건물에 누전으로 정전과 화재가 발생, 엘리베이터가 정지된 상황을 가정해 경보발령, 화재대피, 자체진화, 인명구조, 소방안전교육(김천소방서) 등 현장 훈련으로 화재재난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였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화재재난 발생 시 대형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화재 발생 시 행동요령을 숙지해 대형 화재를 예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8.02.26

[경북도민일보 = 유호상기자]  구미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2일 메트로호텔에서 이묵 회장(구미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김형식 상임부회장과 임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구미시장애인체육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 이사회는 구미시장 권한대행 이묵 부시장을 구미시장애인체육회장으로 추대, 김형식 경북도민일보 본부장을 상임부회장에 임명, 임원진들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하고 2017년도 사업결산과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묵 회장은 “김형식 상임부회장과 임원 여러분의 단합된 열정으로 올 한해도 장애인체육 발전에 관심을 갖고 장애인체육 활성화에 노력해주시기”를 바라며 “시에서도 장애인체육회의 발전에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김형식 상임부회장은 “아직은 걸음마 단계인 구미시 장애인체육회를 구미시 1만5000여명의 장애인에게 긍지를 주고 10개연맹 400여명의 선수들의 권익증진과 각 대회마다좋은 성적을 내도록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지난 2013년 장애인체육회를 설립한 구미시는 민선6기 행복플랜 119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내걸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체육을 통한 장애인 복지 증진및 사회참여를 확대해 장애인 체육 선도 도시로써의 위상을 이어나가고 있다.  
 

2018.02.15

홀몸노인, 장애인 가정 등 틈새.소외계층 찾아 동주민센터로 연계하는 소통창구 역할 수행

 

경기 평택시 원평동(동장 황선형)은 14일 원평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한 복지통장 발대식’을 가졌다.
 

 

 

 

15일 원평동에 따르면 이번 발대식을 통해 20명의 복지 통장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 지역사회 복지문제 해결을 위해 홀몸노인, 장애인 가정 등 틈새.소외계층을 찾아 동주민센터로 연계하는 소통창구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발대식에 참여한 황종구 통장협의회 회장은 "복지통장으로서 복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까지도 세심히 파악하고, 어려운 이웃을 먼저 찾아가 돕는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선형 동장은 “한마음 한 뜻으로 원평동 지역 발전을 위해 항상 노력 봉사하는 통장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며 “아울러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역할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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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6

“그림에는 천부적인 소질이 있어요. 어느 날은 남산에 올라 서울 시내를 바라보다가 조그맣게 보이는 도로 위의 택시를 정밀하게 묘사해 그려내기도 했죠. 그림을 그릴 때만큼은 굉장한 집중력을 보여요”

 

그림작가 권한솔(23·남) 씨의 어머니인 김경희(59·여) 씨의 이야기다. 김 씨는 아들인 권 작가에 대해 평소엔 상대방과 정상적인 대화나 눈 마주침 조차 불가능하지만, 그림을 그릴 때면 눈빛이 달라지면서 강한 집중력을 보인다고 소개했다.

 

권 작가는 첫 돌 때쯤 폐쇄적인 공간에 혼자 있게 된 적이 있었는데 이로 인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얻었다. 이후 지적장애 1급 판정을 받았다. 권 작가는 이런 장애에도 불구하고 어린 시절부터 재능을 보였고, 지금은 미술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각종 전시회에 작품울 출품하는가 하면 각종 대회에서 입상을 하기도 했다.

 

폐쇄 공간 충격으로 지적장애 1급 판정…어릴적부터 미술에 소질 보여

 

김경희 씨에 따르면 권 작가는 태어나면서 가정부의 손에서 자랐다. 태어난 지 1년여 되던 때 권 작가가 우연히 집안에 혼자 갇히는 일이 발생했다. 결국 아파트 경비원이 문을 부숴 권 작가를 구했지만 그 과정에서 큰 충격을 받았다.

 

“그때 당시에는 말을 할 줄 모르니 어디에 이상이 생긴 줄 몰랐죠. 하지만 점차 자라면서 다른 아이들과 남다르다는 점을 알게 됐어요. 초등학교 입학한 이후에는 확실하게 알게 됐죠”

 

권 작가가 그림을 처음 접하게 된 시기도 그 때쯤이었다. 어머니 김 씨는 보통 아이들이 유치원 때나 초등학교 입학 이후 접하게 되는 물감을 어린 시절부터 만지고 놀게끔 했다. 덕분에 권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그림 그리기 놀이를 즐길 수 있었다.

 

 

“어릴 때부터 그림을 그려서 그런지 5~6살이 됐을 때에는 사물이나 캐릭터를 보면 한 번에 똑같이 그려냈어요. 초등학교 1학년 때 쯤부터는 스케치북 등 미술 재료를 사 줬죠. 하지만 계속 그림을 그리다 보니 사용하는 종이 양이 많아져 감당이 안 되더라고요. A4 용지를 주고 지켜봤더니 자신이 한 번에 그려서 그림이 안 나오면 바로 종이를 버렸어요. 그렇게 그림을 한 번에 그려낼 수 있을 때까지 반복하더라고요”

 

권 작가의 그림 그리기 놀이는 손가락에 굳은살이 배일 정도로 계속됐다.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면 계속해서 그림을 그렸다. 타고난 재능에 노력까지 더해진 셈이다.

 

“주위 사람들은 ‘천재다’라는 말을 하면서 아이큐(IQ) 이야기를 꺼내기도 해요. 하지만 천재라는 점이 중요하다기 보다 신체의 어느 한 곳이 닫혀 있다면 몸 속 에너지가 다른 곳으로 옮겨간다고 생각해요”

 

자신의 작품 통해 힘 얻은 사람들 보며 보람…자신만의 방법으로 세상과 소통

 

권 작가는 작품 활동을 하면서 주변 환경이나 멘토의 영향을 많이 받은 편이다. 폭력적인 영상을 보고 나면 그 장면을 토대로 강렬하고 추상적인 작품을 그려낸다. 멘토가 바뀔 때마다 그림 그리는 스타일이 자주 바뀌기도 한다.

 

“남자 선생님이 올 때는 남성적인 그림이, 여자 선생님이 오면 여성적인 그림을 그리더라고요.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는 편이에요. 그래도 일반적인 장애인 교육을 위한 패턴 그림 등은 그리게 하지 않아요. 다른 사물이나 장면을 보고 모방해 가며 그림을 그린다면 사회에 좀 더 가까워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죠”

 

김 씨에 따르면 권 작가 작품의 강점은 색감이다. 그림을 통해 남다른 색채를 표현하면서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드러낸다. 권 작가 작품 중 20점은 일반인에게 팔리기도 했다.

 

“어떤 한 가족이 평생교육원에 찾아와 전시돼 있던 작품을 보고 ‘아들 생일인데 선물로 그림을 사 주고 싶다’고 한 적이 있어요. 석양이 지는 배경에 배를 그린 작품이었죠. 일반 작가들이 그리지 못하는 그림을 그리면서 작품의 특징이 살아났다고 생각해요”

 

권 작가는 작품성을 인정받아 지난 2014년 아트포럼 초대전인 ‘꿈꾸는 고래전’을 시작으로 전국장애인 미술대회 특선, 그리다꿈 전시회, 부천 사랑 갤러리 개인 전시회 등 다양한 수상경력은 물론 활동까지 이어가고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전시회는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에서 했던 전시회예요. 그때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죠. 지하철을 오가는 사람들이 그림을 오랫동안 감상하는 것을 보고 방명록을 유심히 봤어요. 어떤 분은 방명록에 ‘지친 몸을 이끌고 막차를 타고 퇴근 했는데, 내 앞의 그림이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정신이 번쩍 든다. 다시 한 번 힘을 내리라’라는 글을 적었더라고요.

 

“또 어떤 학생은 ‘시험을 망쳐서 자살하고 싶었는데 이 그림을 보고 다시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라고 적었어요. 그럴 때 그림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죠”

 

권 작가는 그림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고 있다. 권 작가를 다양한 그림을 그리면서 세상과 대화하고 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그의 역할을 찾아간다. 권 작가의 그림은 밀알복지재단의 성인발달장애인 미술교육지원사업인 ‘인블라썸’의 도움으로 손거울 등 아트상품에 삽입돼 판매되기도 한다.

 

“그림을 그리고 세상과 소통하는 일은 권 작가와 엄마인 저의 사명이죠. 장애를 가진 아이가 있는 가정은 가족이나 친인척은 물론 사회가 도와야 해요. 기업의 사회적 투자도 필요하죠. 장애를 가진 아이가 사회적 가치를 만들고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사회가 환경을 조성해 주는 일이 필요해요. 앞으로 그림을 계속 그리게 해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일을 하게 하고 싶어요”

 

[이성은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2018.01.19

근로지원인 근무시간 반토막 궁여지책뿐…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장애인의 일터에서 업무를 도와주는 근로지원인들에 대한 정부지원금이 현장 수요만큼 늘지 못해 장애인들과 지원인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근로지원인들은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직접 지원을 하고 있는데, 최저임금 인상분은 반영했지만 인력지원 요구 증가분을 따라잡지 못한 것이다.

근로지원인 수요는 지난해 전국적으로 1000명에서 1200명으로 늘었고, 결국 근로지원인의 근무시간을 줄이는 궁여지책이 나왔다.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안착 방침에도 장애인 근로 현장에서는 '변칙'이 도입된 셈이다.

◇ "절반만 일해라" 일방적 통보…장애인 근로자도 고용불안

 


경상북도 시각장애인협회 산하 시각 장애인 복지관에서 프로그램 기획 업무 등을 하는 시각장애 1급 근로자 이모(32) 씨는 더 이상 제대로 된 근로 지원을 받기 어려워졌다.

옆에서 대신 서류를 봐주던 근로지원인 신모(43) 씨의 근무시간이 기존 8시간에서 4시간으로 반토막 났기 때문이다.

이 씨는 "밀려드는 복지관의 민원업무를 제때 처리할 수 없게 됐다"며 "제 생계가 달린 문제"라고 토로했다.

이 씨의 눈이 돼주었던 신 씨도 "하는 일은 그대로인데, 지원금이 줄면서 업무에 한계가 생겼다"며 "일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했다.  

복지관에서 이 씨와 같이 일하는 시각 장애 1급의 근로자 6명도 지원인 도움 없이 일해야 하는 상황에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고 한다.  

장애인 근로자들이 '4시간으로 어떻게 일을 하냐'고 강하게 항의하자 공단 측은 그제야 1시간을 늘려 지원해주기로 했다.  

◇ 공단 "수요와 시급 상승 예산 못 따라가" 

상황이 이렇게 된 이유는 최저임금인상분은 예산에 반영이 됐지만, 수요자 증가분은 반영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기존 예산부터 부족한 데다가 최저임금 인상까지 겹치면서 공단은 아파트 경비원의 업무시간을 줄이듯 지원근로자들의 시수를 줄인 궁여지책을 썼다.

공단은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19조에 따라 근로자들은 심사를 거쳐 시간당 최저임금에 50원을 덧붙여 지원인들의 임금을 지원을 해주고 있다.

올해 예산은 지난해보다 17.4% 인상돼 최저임금 인상분만 겨우 반영된 셈이다.

공단 관계자는 "올해 예산 185억으로 1200명에게 5.2시간 지원할 수 있는 예산을 편성했지만 수요가 늘면서 예산부족으로 일부 시간이 대폭 감소한 경우 있다"고 상황을
인정했다.  

다만, "작년처럼 올해도 추경 예산을 받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박민성 사회복지시민연대 사무처장은 "시간을 반으로 줄이면 일을 하지 말라는 뜻과 같다"며 "현장사정을 배제한 예산 나누기식 탁상행정"이라고 지적했다.

박 사무처장은 "비용과 수요가 같이 증가하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인 만큼, 일선에서 일하는 장애인 근로자들을 설득하고 지원을 무조건 줄이기 보단 최소 근무시간을 보장하는 등 현실적인 대안을 같이 제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원문보기:
http://www.nocutnews.co.kr/news/4909332#csidxf9889b2f046edd7838dee258bcb7b60

2018.01.09

광주의 장애인 정책 생산과 단체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핵심거점 기구가 설립된다. 가칭 '장애인 종합지원 센터'다.

장애인 단체 간 컨트롤 타워, 정책개발과 지원, 역량 강화 등 장애인과 관련한 전반적인 내용을 아우르는 공적기구 설립은 처음이다.

장애인 종합지원 센터 설립은 민선5기와 6기 광주시장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조직 형태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광주복지재단에서 다루는 장애인지원단 업무를 이관받는 등 장애인 관련 정책을 대폭 보완ㆍ확대 운영된다.

앞서 광주시는 민선 6기 출범과 함께 장애인 정책연대 등의 의견을 모아 센터 설립을 추진했으며 지난해 자문위와 실무전담팀 등을 구성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주요 과제와 업무는 장애인 대표 콜센터 운영, 중장기적인 장애인 정책개발, 제도개선 사항 발굴, 저상버스 등 정보 앱 서비스 구축 등이다.

장애인 단체와 지도자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시설 및 재가(在家) 장애인의 자립생활 지원 확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개발과 지원 사업도 주요 핵심이다.

다음 달 지원센터 정관과 운영규칙을 마련한 뒤 법인 설립을 마치고 관련 조례 제정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3월에는 센터장과 사무처장, 3팀(정책ㆍ기획팀, 교육ㆍ홍보팀, 자립생활 전환지원팀) 등 14명으로 인력 구성을 한 뒤 개소한다.

하지만 종합지원센터 업무와 일선 복지관, 자립센터 등과의 업무 구분이 모호하거나 열악한 지방재정으로 충분한 거점공간 확보 애로, 업무 이관 등 관리주체 변경에 따른 관련 단체와의 갈등 우려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다.

광주에 등록된 장애인은 지체 3만1600여명 등 모두 6만9187명이며 각종 사회복지법인은 66곳, 거주나 재활시설 등은 154곳이 운영중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장애인 관련 정책과 지원 업무가 중복ㆍ유사한 경우도 많아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컸다"며 "장애인 단체의 기능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1.03

서울특별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박준석)에서는 ‘시각장애인 가족 장애이해 교육’ 과정을 신설, 중도시각장애인의 가족들이 시각장애로 발생하는 심리적, 외형적, 병리적 특성을 이해하고 시각장애인 당사자가 재활하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프로그램은 2018년 1월 29일(월)부터 2월 9일(금)까지 14시부터 16시까지 2주간 1일 2시간씩 진행되며 시각장애의 이해와 다양한 정책 및 프로그램 소개, 바른 안내보행법, 보행체험, 저시력체험, 시각장애인 여가활동체험 등이 실시된다.

2017.12.22

[폴리뉴스 김정훈 기자] 경기도의회 임채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3)은 21일, 안양시의회 소회의실에서 ‘발달장애인 사회적응과 소통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사단법인 사랑나눔연대와 ‘장애 공동체 네트워크(대표: 서국현)’가 주최하고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발달장애 사회적응 대안을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국현 대표는 “지역 사회가 먼저 손을 내밀어주어야 장애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예산 지원 중심의 장애정책을 지역사회가 중심이 되는 정책으로 바꿔나갈 것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임채호 의원은 “지금까지의 간담회는 모두 사회복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것이었지만, 오늘 직접 장애관련 당사자분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많은 것을 또 배웠다”며 앞으로 함께 참여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이 날 행사를 주최한 ‘장애 공동체 네트워크’는 안양지역의 발달장애관련 다누리협동조합, 세잎클로버 협동조합, 열손가락서로돌봄협동조합, 희망터 협동조합, 사단법인 소셜워크, 사랑나눔연대 안양시지회, 안양시 장애인 인권센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정훈 기자

2017.12.12

민간 주도…7개 분과위원회 활동

 

여성·청소년·장애인·어르신 등 경남 도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 올리기 위한 ‘도민행복위원회’가 첫 발을 내딛었다.

경남도는 12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도민행복위원회’를 구성하고 출범식을 가졌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도민행복위원회는 민간이 주도하여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평가하는 민관 거버넌스 실현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다”며 “도민행복위원회가 소통과 협치로 도민행복시대를 열어가는 반석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도민행복위원회 구성은 지난 10월 한 권한대행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한 대행은 당시 간부회의에서 “도민의 다수를 차지하는 여성, 청소년, 장애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을 발굴하고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데 개별위원회로는 한계가 있다”며 “도민행복위원회를 구성하여 도민의 현장 목소리를 담아내야 한다”고 제안한 바 있다.

도민행복위원회는 취약계층과 환경을 포함한 ‘정책자문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도는 민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도민행복위원회가 민·관 거버넌스를 실현하는 참여도정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민행복위원회는 전체위원회와 성평등행복·미래세대행복·가족행복·자립자활행복·어르신행복·장애인행복·녹색행복 등 7개 분과위원회가 활동한다. 경남도, 민간단체, 학계, 연구기관, 현장전문가, 일반도민 등 모두 88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분과별로 12∼13명의 위원 임기 1년간 성평등, 여성권익, 영유아 돌봄, 한부모·다문화가정 지원, 서민 중심 복지서비스, 노인복지, 장애인 사회참여, 건강한 생태환경 조성 등과 관련한 정책을 자문하고 과제를 발굴·평가한다.

전체위원회는 취약계층과 환경을 위한 도정 정책방향·비전을 제시하고 분과위원회 제안을 총괄 조정한다. 전체위원회는 분기별 1회, 분과위원회는 월 1회 개최하고 긴급한 안건이 있으면 전체위원회와 분과위원회 모두 임시회를 열 수 있다. 일반도민이 참여하는 열린 회의를 통해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서 도민행복위 공동위원장으로 한경호 지사 권한대행과 강재규 인제대 교수가 추대됐다.

7개 분과위원회 위원장으로는 김경영 경남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성평등행복), 김병만 경남대 유아교육학과 교수(미래세대행복), 정혜란 참교육학부모회 경남지부 상담실장(가족행복), 엄태완 경남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자립자활행복), 하국모 한국노인복지중앙회 경남지회장(어르신행복), 우길중 경남장애인단체총연합회 회장(장애인행복), 박현건 경남과학기술대 환경공학과 교수(녹색행복)가 선임됐다.

이홍구기자

2017.12.07

부산 금정구 보건소는 지난 5일 부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 통합복지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아동 조기발견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2017.11.22

농협,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 ‘한마음’

 

서울 강서농협(조합장 한명철·사진 앞줄 왼쪽 두번째)은 15일 농자재판매센터에서 ‘2017년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했다.

행사에는 한명철 조합장을 비롯해 강서농협 부녀회원과 주부대학동창 회원 60명, 직원 10명이 참여해 3500㎏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강서농협은 이날 담근 김치를 지역 내 노인정과 복지시설, 장애인 시설, 소년·소녀 가장 등에 10㎏씩 전달했다.

한 조합장은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바쁜 일정에도 봉사활동을 위해 달려와준 여성 조직원들에게도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인아 기자

2017.11.07

[경북도민일보 = 윤대열기자] 점촌라이온스(회장 고세창), 점촌중앙라이온스(회장 정지대), 점촌이화라이온스클럽(회장 육희자)은 최근 문경시장애인복지회관을 찾아 장애인 이동차량 1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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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3

2014년 개봉됐던 독립영화 '비상'은 장애인을 위한 스포츠 '보치아(Boccia)'를 통해 중증 장애인이 삶의 목표를 성취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게임 중독에 빠져 매일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던 중증 장애인 재선. 그는 자립생활센터 동료의 권유로 당시만해도 생소했던 보치아에 입문한 뒤 자신이 운동에 소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나 벽은 높았다. 무엇보다 장애인이 운동을 한다는 데 대한 사회적 시선을 극복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한 장애인의 장애 극복 수기가 아니고, 장애인들이 냉혹한 사회에서 살아남고 스스로 삶의 목표를 성취하는 과정을 알리고 싶었다." 영화를 만든 최동철 감독의 얘기다.

보치아는 장애인 스포츠의 꽃이라고 불린다. 야구공 크기의 가죽 공을 표적 공에 가까이 붙이는 경기 방식은 동계스포츠의 컬링과 흡사하다. 규칙이 간단하고 신체적 제약이 적은 반면 적당한 승부욕과 긴장감이 높아 노약자 등 일반인들도 누구나 즐길 수 있다. 공의 진로와 속도를 선택하는 데 고도의 집중력과 전략적 사고가 요구돼 장애인들의 재활에도 큰 도움을 준다. 실내에서 하는 경기로 체력에 대한 부담도 적다.

보치아는 고대 그리스의 공 던지기 경기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이후 1982년 덴마크 국제경기에서 국제경기종목으로 선정됐고 1984년 뉴욕 장애인 올림픽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우리나라에서는 1987년 제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통해 처음 선보였다. 한국 보치아 선수단은 올림픽 양궁과 비견되는 세계 최강이다. 1988년 서울 패럴림픽부터 2012년 런던대회까지 7회 연속 금메달을 독식한 효자 종목이다. 지금까지 패럴림픽에서 획득한 메달만 20여 개에 이른다.

며칠 전, 광주에서 제4회 하이트진로배 전국장애인보치아선수권대회가 막을 내렸다. 때 맞춰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 가려 주목을 끌지는 못했지만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열의와 투지는 어느 대회보다 뜨거웠다. 홍콩 영화배우 류더화는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보치아 경기장을 찾아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운동으로 성취감을 맛보고 재활하도록 돕는 것이 장애인 복지의 첫 걸음이라는 것이다. 장애를 넘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장애인들. 비록 몸은 자유롭지 못하지만 보치아를 통해 비상하려는 그들의 땀과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이용환 논설위원

2017.10.26

[서울=일요신문]김장수 기자= 동작구는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노량진본동 노들나루공원에서 ‘2017 동작구 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작구장애인생활체육대회 조직위원회가 주최, 동작구장애인단체협의회와 서울시립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하며,‘3GO! 신나고, 즐겁고, 행복하고’라는 슬로건으로 8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고 화합하는 체험형·축제형으로 꾸며지며 가을운동회, 장애체험 및 생산품 홍보부스 뿐아니라 먹거리 장터, 바자회 등 나눔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가을운동회는 청·백팀 대항방식으로 펼쳐진다. ▶거북이마라톤 ▶풍선기차만들기 ▶휠체어 장애물 통과 이어달리기 등 장애유형이나 연령에 관계없이 함께 즐기고 화합할 수 있는 종목들로 구성됐다.

 

 
  
속도보다 참여와 호응도에 배점을 주는 방식으로 점수를 산정하여 ‘경쟁’보다 ‘참여’를 통한 힐링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대행사 존에서는 휠체어를 타거나 안대를 끼는 등 장애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장애인이 직접 만든 비누나 수세미 등 생산품도 구입할 수 있다. 

2017.10.11

F1경기장서 이틀간
전국 700여 명 성황

 

전남도장애인체육회가 지난 달 29일~30일 F1경기장인 영암국제자동차경기장에서 열린 2017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어울림사이클대회를 마무리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4.615㎞, 16.845㎞, 28.075㎞ 3개 부분의 11개 세부종목에 휠체어동호인부, 핸드사이클선수, 사이클선수부, 비장애인 사이클동호인부선수 등 700여 명이 참가했다.

5.615㎞ 부문은 17개 시ㆍ도 243명이 장애인휠체어사이클 동호인부에 출전해 부산 박상규가 남자부 1위를 차지해 문체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전남은 나현철(5.615㎞ㆍ지적 남자부에서)이 2위, 이성미(5.615kmㆍ휠체어 여자부 )가 2위, 한동호(28.075㎞ㆍ시각 선수부)가 3위를 차지했다. 이용인(28.075㎞ㆍ지체 남자부)은 2위를 차지했다.

종목별 1위는 김병삼(서울ㆍ지적동호인 남자부), 장원정(인천ㆍ지적동호인 여자부), 박상규(부산ㆍ휠체어사이클 남자부), 김세정(광주ㆍ휠체어사이클 여자부), 김용기(세종ㆍ핸드사이클 남자부), 박경자(충북ㆍ핸드사이클 여자부), 김진구(인천ㆍ시각 남자부), 양순자(인천ㆍ시각 여자부), 진용식(대전ㆍ사이클 남자부), 강희권(광주ㆍ비장애인사이클 동호인 남자부), 전희정(광주ㆍ비장애인사이클 동호인 여자부)등이다.

이번 대회는 해군3함대, 목포과학대 웰빙복지융합과 학생들, 무안고 학생들을 비롯한 자원봉사 100여 명이 참여해 함께 어울리는 대회로 진행됐다.

정성만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영암F1경기장 시설 기반을 잘 활용해 전국어울림사이클대회를 열게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애ㆍ비장애인 함께하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단은 영암국제자동차경기장의 편리한 시설 덕택에 경기력이 크게 향상 됐다는 분위기다.시ㆍ도별로 분리된 공간과 부대시설은 선수단의 휠체어 사이클 보관ㆍ수리에 적합했으며 사전준비 운동도 가능한 별도공간을 꾸며 큰 호응을 얻었다. 2층 식당도 휠체어 장애인들의 편의를 고려한 배치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박간재 기자

 

2017.09.19

A씨는 연초 딸과 함께 해외 여행을 가기로 했다. 딸과의 첫 여행이라는 설레임도 잠시. 출국에 앞서 여행자보험에 가입한 A씨가 흥분한 건 보험사의 태도 때문이다. A씨는 승인이 났지만 초등학생 딸은 거절당한 것이다. “장애가 있기 때문에 여행자보험에 가입할 수 없습니다.” 딸이 선천성 장애를 갖고 태어나 거동이 불편하다는 게 이유였다. 딸은 휠체어를 타긴 했으나 밝고 건강한 아이다. 다른 아픈곳도 없었다.

여행자보험은 말 그대로 여행 중 불의의 사고나 질병, 휴대품 도난, 배상책임 손해 등을 보상해 주는 보험이다. 불과 나흘 남짓한 여행기간동안 있을지 모를 도난 등에 대비하고자 한 것인데, 장애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가입을 거절당하니 A씨는 눈물이 나왔다.

한 번이 아니다. 똑같은 일이 반복됐다. A씨는 본인이 가입한 생명·실손·상해보험 등 모든 보험사에 연락해 봤으나 장애를 갖고 있다는 이유로 딸의 보험 가입을 받아주지 않았다. 일반인에겐 제발 좀 가입해 달라고 사정하면서 장애인은 아예 인수심사도 하지 않는 것인가. A씨는 서러웠다. 보험사에 대한 신뢰는 더 약해졌다.

장애인 특수학교 설립을 둘러싸고 지역사회 갈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교육 뿐만 아니라 보험에서도 장애인 소외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전용 보험이 개발되기는 했으나 보장이 적어 유명무실한데다 일반보험은 가입 자체가 거절된다. 정부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한화·교보생명은 곰두리 보장보험을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은 장애인만 가입할 수 있는 전용보험 상품으로 지난해 약 600건만 판매됐다. 보험 가입을 위해선 장애인 등록증을 통해 장애인임을 증명해야 한다.

판매실적이 부진한 건 내는 보험료에 비해 보장내용이 부실해서다. 암과 사망만 보장하는데다 보장금액도 적다.

예컨대 교보생명이 판매하는 곰두리보험은 40세 여성이 20년만기 상품(주계약 보험가입금액 500만원)에 가입하면 매달 2만2550원씩을 내야 한다.

이 상품은 가입 후 암으로 진단이 확정되면 400만원을 지급한다. 이후 유방암과 전립선암을 제외한 암에 또 걸렸다면 600만원을 지급한다. 두번 모두 최초 1회에 한해서기 때문에 두번의 암이 걸렸을때 받을 수 있는 최대 보장금액은 1000만원인 셈이다.

또 피부암·제자리암·대장점막내암·경계성종양·갑상선암으로 진단받으면 100만원만 지급받는다. 20년동안 낸 보험료는 총 544만8000원인데 반해 보장받을 수 있는 금액은 1000만원 수준에 그친다. 상품이 매력적이지 않아 장애인이 가입할 유인이 적은 것이다.

장애인 전용 연금보험도 상황은 비슷하다. 이 상품은 연금수령액을 높인 상품으로 비장애인에 비해 10~15%정도 연금수령액이 높다. 동부화재, NH농협생명, KDB생명 정도가 판매하는데 실적은 미미하다. 사업비가 낮아 설계사들이 보험 판매에 적극적이지 않아서다.

보험이 가장 필요한 사람은 장애인들이다. 장애인의 1인당 진료비 부담은 전체 인구 1인당 진료비 부담보다 3.9배 높다. 장애인은 소득도 일반인에 비해 낮아 추가적인 질병에 걸렸을때 이를 대비할 능력이 떨어진다.

2014년 기준 장애인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223만 5000원으로 전국 가구 평균(415만2000원)의 53.8%수준에 불과했다.

문제는 법에서 장애인 차별 행위를 금지하고 있는데도, 이를 지키는 보험사가 많지 않다는 점이다. 보험업법 97조는 보험계약 체결이나 모집할때 정당한 이유가 없이 장애인의 보험가입을 거부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인권위도 2014년 장애를 이유로 보험상담이나 심사 자체를 거부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가이드라인이 원칙만을 제시할 뿐 보험사들이 장애인의 인수심사를 적극적으로 하도록 유도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장애인의 보험가입 거절이나 보험조건 제약이 대부분 인수심사 단계에서 결정되기 때문이다. 인수심사는 보험사의 재량이다.

금융위는 일단 전동휠체어 같은 전동보장구 관련 보험상품부터 개발할 계획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달초 장애인단체와 만나 “장애인이 금융상품을 가입할 때 부당하게 거절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내년부터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항목에 이같은 내용을 넣어 보험사가 가이드라인을 지키는지 점검한다.

전문가들은 이보다 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위해선 정부가 더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장애인 공제회 등을 통해 정부가 생명·실손·상해보험 등 일부 예산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복지가 개선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보험개발원을 통한 장애인 사고통계 구축도 필요하다. 보험사들은 장애인의 위험통계가 제대로 구축돼 있지 않아 위험요율 산정이 어렵다며 난색을 표해왔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소비자보호법에 장애인 차별금지 근거를 마련해 이번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금융회사 내 장애인 차별금지 내규를 도입하고 장애인 보험차별 가이드라인을 지키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9.15

시니어클럽에 후원금 전달
“지역사회공헌활동 최선”     

 

문경시의회 이상진 총무위원장은 지난 11일 노인일자리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써 달라며 후원금 300만 원을 문경시니어클럽(관장 김정부)에게 전달했다. 
이상진 의원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시니어클럽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문경시종합사회복지관, 문경시장애인종합복지관, 문경지역자활센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 사회복지기관과 문경시장학회 등에도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이번에 전달한 후원금 300만 원은 우리표고, 동네점빵, 한끼뚝딱 등 시장형 노인일자리 사업단의 사업 확대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상진 의원은 “후원금이 지역의 노인일자리 활성화에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다면 기쁘겠고, 앞으로도 지역사회공헌활동에 최선을 다 하고 선거 때 한 약속을 실천하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김세열기자] 

2017.09.06

장애인식개선에 앞장서는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군포시민신문=김나리 기자] 경기도군포의왕교육지원청(교육장 김동민)은 2017년 9월 4일 관내 유,초,중등 교(원)장 71명,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2017년 장애인식개선 및 장애인권교육’을 개최했다.

 

▲  2017년 장애인인식개선 및 장애인인권교육(군포의왕교육지원청 제공)  

 

이날 초빙된 김형수(국가인권위원회 인권교육 전문위원) 강사는 뇌성마비 장애인으로 자신의 경험을 살려 장애인 권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장애이해 제고와 장애 인권에 대한 관점의 전환을 중심으로 열강을 해주어 큰 박수를 받았다. 

 

교육에 참석한 학교장 및 직원들은 “오늘 교육은 장애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인식을 갖는데 도움이 되었고 조금이나마 있었던 편견을 깨트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면서 “이번 교육을 계기로 앞으로 직무에 임할 때 장애인의 불편한 사항을 더 잘 알게 됐고 소속 학교에서 장애인을 올바르게 배려하는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동민 교육장은 “이번 교육이 군포의왕의 교육 현장에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편견이 없어지고 장애인의 권익이 증진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아무 차별 없이 함께 어울려 동등하게 살아가는 사회를 앞당기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애인복지법 제25조(사회적 인식개선)에 의거 국가 및 공공기관, 각급 학교에서 장애인식개선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학교공동체구성원들이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관점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 안내하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 확산에 앞장설 예정이다. 

 

2017.08.25

"장애를 가진 본인은 물론 가족들이 감내해야 하는 암담한 현실 앞에서 희망과 꿈을 열어주고 삶의 현장까지 손수 마련해 주신 군수님께 어떻게 감사의 인사를 전할지 고민하다 이렇게 서툰 펜을 들었습니다."

대구 달성군 청사 2층 로비 한쪽에 마련된 카페 '꿈 앤 플라워'. 지적 장애인들이 운영하는 카페로, 대구지역 공공기관을 통틀어 처음 생겼다. 달성군이 지난 2015년 한국장애인개발원과 '공공기관 창업형 일자리 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군청 내에 카페를 열고, 사회복지법인인 (사)정인사회복지회 행복울타리(대표 이무희)에 운영을 맡기면서 지적 장애인들에게 일자리가 주어지게 됐다. 이곳 카페가 직장인 지적 장애인 6명과 그 부모들은 지난 18일 '플라워 카페 가족모임의 날' 행사를 열고 김문오 달성군수를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카페에 근무하는 장애인의 어머니 최은주 씨는 "딸 아이가 비록 일반인에 비해 지능이 조금 떨어지기는 하지만 학교를 졸업한 뒤 사회인으로 당당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평생 소망이었다"며 "이제 직장의 한 구성원으로서 자존감을 가질 수 있게 된 사실이 너무 기쁘다"며 눈물을 훔쳤다. 군청 카페에 취직한 지 1년쯤 됐다는 남보람(20) 씨는 "카페에서 일을 하면서부터 매달 월급을 받아 엄마에게 용돈을 드릴 수 있게 돼 너무 좋다"며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다른 장애인 이미란(22) 씨는 "예전 직장에선 단순 조립만 해서 매일매일 정말 지겨웠는데, 군청 카페에 취직한 뒤 커피 뽑는 기술도 나날이 늘고, 군청에 근무하는 언니와 오빠들이 잘 대해줘 아침마다 출근 시간이 기다려진다"고 했다.

군청 카페의 근로 장애인들이 만드는 아메리카노 커피 한 잔 값은 1천500원으로 아주 저렴하다. 이곳 카페는 직원들과 민원 업무를 보려고 군청을 찾은 손님들로 항상 북적인다. 장애인 바리스타가 커피를 뽑는다는 소문을 듣고 일부러 찾아오는 주민들도 있다. 처음엔 일이 서툴렀지만 이제는 날렵하게 원두를 갈아 에스프레소를 내리고 거품을 낸 우유로 카푸치노를 만들어 손님들에게 건넨다. 바리스타 박소현(23) 씨는 "일 없이 지낼 때는 부모님의 걱정이 컸다. 친척들이 모여도 부모님이 어깨를 못 펴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젠 다르다"며 "실력을 키워 카페를 차리는 게 꿈"이라고 했다.

카페를 위탁 운영 중인 정인사회복지회 행복울타리 이무희(42) 대표는 "하루에 100∼150잔가량 판매한다. 수익금은 전액 지적장애인 급여와 시설관리 비용으로 사용한다"며 "더 많은 지적 장애인들이 직업 재활에 참여하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장애인들이 스스로 갖는 자괴감은 물론 외부의 그릇된 편견 탓에 사회에 진출하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이곳 카페가 다른 공공기관의 본보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달성 김성우 기자 swkim@msnet.co.kr

2017.08.16

군포시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식개선교육의 일환으로 ‘꿈의 강연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15일 군포시장애인복지관에 따르면 꿈의 강연자 사업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위한 전문강사를 육성하는 것으로, 주 2회 밴드합주와 주 1회 스토리텔링 및 스피치 영역 등 역량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 중이다.

특히 복지관은 장애인식개선교육 강사라는 새로운 직업모델을 제시하고 올바른 인식을 정립하기 위해 ‘꿈의 강연자’ 강사들의 전문성과 역량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아동센터와 지역주민 등을 복지관으로 초대해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제공해왔던 이전 방식과 달리, 올해 하반기 부터는 군포시 내 초등학교로 직접 찾아가 올바른 장애인식교육을 활발히 시행할 예정이다.

김용철 군포시장애인복지관장은 “꿈의 강연자 장애인식개선 활동뿐만 아니라 스포츠영역에서는 지적장애인 농구단 ‘군포 BIGS’의 실업화, ‘북클린사업단’의 활성화를 통한 시정사업 연계 등 다양한 직업군의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며 “발달장애인의 직업영역확대를 이끌어 장애당사자가 사회 구성원으로서 스스로 자립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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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2

- 98년 4월 이전 건축허가 아파트 116개 단지 대상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사업 실시
- 아파트 주출입구 경사로, 계단 손잡이봉‧장애인주차구역 등 시설개선 지원
- 사회복지과로 14일까지 신청 받아 

 

[폴리뉴스 김정훈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장애인, 임산부, 노약자 등 보행약자를 위해 노후아파트 단지 내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모든 아파트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98.4.11.시행)에 따라 관련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가 의무화 되어있다.

그러나 법률 시행 이전의 노후 아파트는 이러한 장애인 편의증진 시설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휠체어와 같은 장애인 보장구 및 유모차 등을 사용하는 주민들에게 일상생활의 많은 불편함을 초래하곤 했다.

이에 영등포구는 주민참여에산 5천만 원을 확보해 보행약자인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 주민 편의를 증진키로 했다.

아파트 주출입구의 경사로 설치를 우선으로 지원하며, 차순위로 계단 손잡이봉‧장애인주차구역 등 기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액은 아파트별 5백만 원의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이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공동주택관리 등에 관한 조례에 의거하여 공동주택 부담률은 50%로 설정되어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구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 시행 이전(‘98.4.11.)에 건축허가된 아파트 116개 단지를 대상으로 8월 1일부터 14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 접수받은 아파트는 2017년 내에 현장 조사와 선정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지원대상 사업을 확정하고, 지원금 교부, 집행, 정산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신청에 관한 사항은 영등포구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사회복지과로 하면 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장애인‧어르신‧임산부 등의 복지증진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장애인 및 비장애인 모두가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로 나아가는데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김정훈 기자 kjh@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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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1

전주시가 3천4백여 명에 달하는 청각·언어장애인과 비장애인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생활수어 알리기에 나섰다. 

시는 청각장애인의 언어인 수어를 알리고, 지역사회에 소통과 배려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본적인 생활수어를 소개한 배너 사진을 제작해 시청과 완산·덕진구청, 33개 동 주민센터 등 관내 공공기관 41개소에 비치했다.

생활수어 배너 제작은 지난해 시행된 '한국수화언어법'과 '전주시 한국수화언어 활성화지원조례'에 따라 한국수어활성화를 도모하고 전주시 청각장애인 및 한국수어 사용 환경 개선·홍보를 위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일반 민원인에게는 수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공무원들은 청각장애인의 민원 및 행정업무 시 소통의 불편함을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시는 '장애인의 삶을 바꿀 첫 번째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장애인 당사자 관점에서 전주시 특성에 맞는 복지인프라를 구축하고, 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해왔다. 

 


시는 또 3천4백여 명에 달하는 전주시 거주 청각장애인에게 시정뉴스와 각종행사에 수어통역을 지원하고, 시 홈페이지(www.jeonju.go.kr)에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영상 배너를 마련해 주요 소식을 수어와 기록물로 게재하는 등 청각장애인의 정보접근을 위한 장벽 없는 행정서비스을 실현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해오고 있다.

시는 향후 전주역과 동물원, 전주시보건소, 사회복지시설, 병원 등 각 기관 특성에 맞는 수어 배너를 제작해 비치 장소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2017년 현재 전주시 등록장애인은 3만2,966명이며, 이중 청각·언어장애인은 3,497명으로 전주시 등록장애인의 10.6%이다.


 



 

2017.07.14

서울시는 15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에서 '제15회 서울특별시 발달장애인 농구잔치'가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 발달장애인 농구잔치는 생활체육을 통해 건강 증진 및 사회성 향상뿐 아니라 비장애인들의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3년부터 개최됐다.
 

 

경기는 3대 3 길거리 농구대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농구동아리별 경기 능력 수준을 고려해 A~D 4그룹으로 나누어서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농구에 관심을 갖고 처음 시작한 참가자들을 위한 5대 5 팀경기 및 개인기술경기(자유투, 스피드 드리블)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프로농구팀인 서울삼성썬더스 농구단 선수들이 함께 참여해 발달장애인 참가자들과 어우러지는 스페셜 경기도 마련되어 있다.

아울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참가자 및 일반 시민들과 함께하는 포토타임, 포토존, 풍선아트 및 네일아트, 이미용서비스, 먹거리 부스 등이 운영된다.

백일헌 시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이번 농구잔치가 경기의 승패를 떠나 참석자 모두가 서로의 마음과 마음을 나누는 아름다운 축제의 한마당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2017.07.03

나눔이웃 소모임 ‘행복한 동행’… 저소득 장애인 부부 위해 ‘한뜻’

[출처: 서울신문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저소득 장애인 가구인 한모씨 부부는 오래전 연을 맺었으나 경제적 여건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7동의 소모임 ‘행복한 동행’은 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작은 결혼식을 준비했다. 드레스와 턱시도 무료 대여, 영등포구민체육센터 강사와 학생들의 축하 연주 등을 연계해 지난 5월 20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결혼식을 올렸다.

[출처: 서울신문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2017.06.19

 

서울시 공무원 휠체어 체험
서울시 5급 이상 공무원들이 19일 서울 강북구 국립재활원의 장애인체험교육장에서 휠체어를 타고 체험 교육을 받고 있다. 공무원들은 이날 장애인의 불편함을 느껴 보기 위해 안대를 쓴 채 지팡이를 짚고 이동하는 체험도 했다.
연합뉴스

서울시 5급 이상 공무원들이 19일 서울 강북구 국립재활원의 장애인체험교육장에서 휠체어를 타고 체험 교육을 받고 있다. 공무원들은 이날 장애인의 불편함을 느껴 보기 위해 안대를 쓴 채 지팡이를 짚고 이동하는 체험도 했다.

연합뉴스



[출처: 서울신문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2017.06.15

애경은 지난 7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공동으로 저소득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사랑 나눔 기부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서 애경은 공장도가 기준 23억원 상당의 세제·치약·칫솔·샴푸 등 생활용품과 에이지투웨니스(AGE 20's)·루나 등 화장품을 제공했다. 이들 제품은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서울시 여성생활시설과 아동·장애인복지시설, 독거어르신, 차상위계층, 긴급위기가정 등에 전달된다.

사랑 나눔 기부 전달식에는 장경환 서울특별시 복지본부장, 정연보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장, 양성진 애경산업 홍보&총무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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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6

(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경주시 장애인 체육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제4회 경주시 장애인 어울림 체육대회’가 3일 경주시장애인체육관 외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렸다.

 

경주시장애인체육회(회장 최양식 시장)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17개 팀 400여명의 선수 및 임원, 보호자 등이 참여해 탁구, 배드민턴, 당구, 파크골프, 볼링 등 5개 정식 종목과 시범종목으로 시각장애인 한궁 종목과 학생부 경기로 지적장애인 육상 종목 등 전체 7개 종목에서 열띤 승부를 펼쳤다.

 

지난 2014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4회째를 맞는 대회는 장애인들의 진정한 용기가 무엇인지 보여주고, 장애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 인식을 전환시키는데 기여해 오고 있다.

2017.05.22

포르쉐 공식 딜러사와 22일 업무협약.

 

서울시는 포르쉐 공식 딜러사인 SSCL과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손잡고 장애인 신체기능 향상 프로젝트 '꿈의 엔진을 달다'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소근육 운동이 많이 필요한 장애인에게 조립식 블록과 점토, 퍼즐 등 다양한 제품을 제공해 장애인의 신체기능 및 사회성 향상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시는 SSCL과 함께 소근육 운동이 장애인 신체기능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22일 SSCL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협약식에는 장경환 서울시 복지본부장과 그레엠 헌터(Graeme Hunter) SSCL 사장, 김원제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SSCL은 장애인 신체기능 향상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1억2000만원을 후원한다.

장경환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서울시도 신체의 장애가 마음의 장애가 되어 꿈을 포기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7.05.17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도협회 춘천시지회(지회장:윤석복) 지체장애인 한마당 어울림 큰잔치가 16일 춘천시 우두동 지회 앞마당에서 열렸다.

춘천=박승선기자

2017.05.05

밀알복지재단 인천지부(지부장 황대벽)와코레일인천역에서오는6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인천역 광장에서 사랑나눔바자회를 개최한다. 

이번 바자회에는 신발, 의류, 남·녀언더웨어, 생필품 등 100여종의 물품이 판매된다. 판매 수익금은 인천지역 저소득 장애인 가정의 의료비 및 생활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밀알복지재단 인천지부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내 저소득 장애인 가정에 도움을 주고자 코레일 인천역과 협력해 이번 바자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많은 지역민들이 마음을 모아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밀알복지재단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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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4

G마켓과 옥션, G9을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기업 이베이코리아가 4일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주관 장애인의 날 기념 행사에서 장애인 정보접근권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 표창장을 받았다. 이베이코리아는 지난해 가을부터 농아인과 척수장애인을 대상으로 우수 판매원으로 성장해 다양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는 ‘투게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농아인 판매원 대상 일대일 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장애인 고객들도 쉽게 온라인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웹접근성 관련 교육도 실시 중이다. 


[출처: 서울신문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2017.04.20

제37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촉구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19일 이성호 위원장 명의 성명을 발표해 “우리 사회에는 아직도 장애인을 시혜나 동정의 대상으로 바라보거나 심지어 혐의의 대상이나 위험한 존재로 보는 시각이 있다”며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마찬가지로 모든 인권과 기본적인 자유를 완전하고 동등하게 향유해야 할 권리의 주체이자 천부적 존엄성을 지닌 인격체”라고 강조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최근 논란이 됐던 강원지역 ‘농장노예 사건’을 언급했다. 인권위는 “아직도 장애인 착취가 끊이지 않으며 장애인들이 고용·교육·교통·정보·통신·금융·의료·관광서비스 등 일상생활에서 비장애인과 동등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신보건법이 시행되면 정신병원 입원환자 중 1만 9천여 명이 한꺼번에 퇴원해 사회문제를 야기한다’고 주장하는 일부 의료계의 주장에 대해 “국민에게 정신질환자에 대한 편견과 혐오감을 느끼게 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정신장애인을 잠재적 범죄자로 모는 일부 언론 보도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심화한다”고 지적하고 신중을 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는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장애인 참정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투표 편의 제공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조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장애인계에서는 4월을 장애인의 달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하며 장애인 권리 확보와 장애인 인식 개선을 외친다. 정부에서도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높이기 위해 4월20일을 법정기념일로 정한다고 그 제정 취지를 밝히고 있다.

 

2017.04.13

화천지역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새생명교회와 도장애인종합복지관 업무협약식이 12일 화천읍 새생명교회에서 최문순 화천군수와 최진규 화천군의장, 정승철 새생명교회 목사, 최중범 도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017.04.12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테스트이벤트의 마지막을 장식할 `2017 강릉 세계장애인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A-Pool)'를 앞두고 11일 강릉 하키센터에서 한국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강릉=권태명기자

2017.03.27

▲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개관 2주년을 맞아 마시꾼 행사를 진행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구미애기자]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권순관)은 지난 24일 개관 2주년을 기념해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지원장 김기현) 후원으로 행복을 전하는 ‘마시꾼’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직원들은 복지관에서 식사를 직접 준비해 복지관 이용자 200명에서 소고기국밥 및 떡과 과일 등 푸짐한 식사를 제공했다.
 김기현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장은 “이런 작은 나눔이 복지관의 슬로건처럼 희망과 감동 그리고 행복을 만들어가는 복지관이 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기원한다”며 “이런 뜻 깊은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권순관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이번 후원을 통해 양 기관의 지속적 협력을 통한 연계체제를 구축하고 더 나아가 상호 유기적인 연대방안을 확립함으로써 지역사회 장애인 복지수준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3.21

김해시복지재단(이사장 허성곤)은 제1차 김해복지포럼(사진)을 지난 17일 김해시 여성센터에서 열었다. 복지포럼은 김해시 사회복지기관·시설 종사자, 공무원, 학계 전문가, 김해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이명묵 관장의 '사회복지현장과 복지국가운동'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이승륜 기자

2017.03.21

지난 2008년 실종된 60대 남성이 지난 18일 가족들과 만났다.
경북지방경찰청 장기실종자 추적팀이 행방을 찾아 9년 만에 가족품으로 돌아갔다.

 

60대 지적장애인이 실종 9년 만에 가족의 품에 안겼다.

경북지방경찰청 장기실종자 추적수사팀은 20일 지난 2008년 3월 실종된 남성 A씨(60)를 최근 찾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주거지인 예천에서 대구행 버스를 탄 뒤 연락이 끊겼다.

 


A씨는 건강했으나 지적장애 2급으로 일상대화가 어려운 상태였다.

실종 당시 경찰을 비롯해 마을주민들까지 직접 나서 대대적으로 수색했으나 찾지 못했다.

지난달 출범한 장기실종자 추적팀은 이번 사건을 인수하면서 A씨가 인근 농장에서 일을 하고 있거나 행정기관에 발견돼 수용시설에 입소해 있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예천을 비롯한 주변 의성·군위·안동 등지의 축사·돈사를 찾아 실종자를 탐문했다.

또한 대구·경북 지역 행정기관에서 사회복지번호를 부여한 97명의 명단을 받아 수용시설이나 병원 등을 방문, 입소자를 면담하고 실종자들의 사진과 대조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A씨의 행방을 찾던 중 지난 17일 칠곡의 한 요양병원에서 장기실종자와 인상이 유사한 입소자를 찾았고 가족에게 사진을 전송, 동일한 사람으로 확인했다.

A씨는 실종된 후 대구의 한 구청에 인계돼 몇 차례 병원을 이동했으며 지난 2010년부터 현재의 병원에 입원, 요양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가족들은 지난 18일 칠곡으로 내려와 9년 만에 A씨를 만났다.

A씨의 아내는 “그렇게 찾으려 해도 못 찾았는데 정말 고맙다”며 “남편의 웃는 모습을 보니 이제야 실감이 난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한 달 넘게 보호시설 2개소와 병원 10여개를 방문, 입소자 90여명을 일일이 만나 면담했다”며 “힘든 일이었지만 실종자와 가족들이 만나는 것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2017.03.10

동홍동 소재 중국음식점 공화춘(대표 임우진)은 지난 7일 동홍동행정복지센터 장애인 일자리사업 참여자, 자활사업 참여자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깨끗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적극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중식을 제공했다.

2017.03.03

[쿠키뉴스=이영수 기자] 우리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 온 사고나 질병으로 척수가 손상된, 그래서 휠체어를 타게 된 사람입니다. 어려운 수술과 힘겨운 재활, 그리고 긴 터널 같던 실의의 시간을 지나 이제는 직업과 일상 그리고 행복을 되찾았습니다. 한숨을 돌리고 뒤돌아보니 아직 그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친구들이 있네요. 

그래서 우리의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합니다. 당신이 장애인이 아니더라도, 척수장애에 대해 전혀 모른다 해도 우리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우리가 발견한 희망을 당신과 나누고 싶습니다.

저마다 바쁘게 살아가다 교통사고, 낙상, 의료사고, 질병 등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사고로 중증장애인이 된 이들에게 가족, 친구, 직업은 어떤 의미인지, 삶을 더 아름답게 살아가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깨달아야 할 소중한 가치들은 무엇인지 장애를 딛고 가치 있는 삶을 실천하고 계신 12분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지난주 우리나라 최초의 휠체어 댄스 무용가 김용우 씨의 이야기에 이어 오늘은 장애를 장승으로 승화시킨 ‘뭐 만들까 공방’의 장승공예가 김윤숙 씨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장애를 장승으로 승화시킨 ‘뭐 만들까 공방’ 장승공예가 김윤숙

“컨테이너박스에서 시작한다고 했을 때 사람들이 다 말렸어요. 처음에는 한 달에 5만원도 못 벌었는데 이제는 자리를 잡았지요. 저는 작품 샘플을 가방에 갖고 다니면서 판매할 곳을 알아보고 다녀요. 영업을 뛰는 건데 처음에는 입이 안 떨어졌는데 하다 보니 되더라고요.”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오늘은 뭐 만들까’하고 생각해요. 장승이라는 게 규모가 큰데 저는 장애가 있으니 큰 작업은 못 하고 열쇠고리 같은 소품을 만든 건데 그게 인기를 끌었어요. 자기의 한계를 인정하고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으려는 적극적인 의지가 중요해요.” 장승공예가 김윤숙

장애 때문에 한 번씩 공격적일 때가 있잖아요 

“장애 때문에 한 번씩 공격적일 때가 있잖아요. 괜한 피해의식에 주위사람들을 못 살게 구는 거. 집을 나와 혼자 사니까 그런 점이 좋아요. 식구들한테 좋은 점만 보여 줄 수 있거든요.”

경기도 일산 ‘뭐 만들까 공방’의 김윤숙 씨는 대차고 당당하다. 그런 그녀도 한 때는 세수도, 양말 신는 것도 언니가 시켜줘야 하는 걸로 알았던 때가 있었다. 

“연극 동아리활동을 하다가 6층 옥상에서 떨어졌어요. 친구들과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다가 박수를 친다는 것이 뒤로 발라당 넘어가 버린 거예요. 아래 철망으로 떨어지면서 목뼈부터 시작해서 온몸을 심하게 다쳤어요.” 

까르르 웃다 일어난 기절초풍할 사고. 스무 한 살의 윤숙 씨는 척추뼈가 부러지고 신경이 끊어져 겨드랑이 밑으로 완전마비가 되었다. 불행 중 다행이랄까. 한 달 만에 손 기능은 회복됐다. 흉수 3~4번에 해당하는 손상이었다. 

“보상비 하나 없이 병원치료를 5년 동안이나 받다보니 돈을 엄청나게 많이 썼어요. 98년도에 IMF가 닥쳤고 언니 오빠가 서른이 넘도록 시집장가를 못 가는 이유가 저 때문인 것만 같았어요. 천덕꾸러기 같고, 눈치만 봤어요.” 

3번이나 자살시도를 했다 

절박했다. 3번이나 자살시도를 했다. 장애인 시설에는 가기 싫고 집에도 가기 싫고 뭐라도 해야 하는데 그게 뭘까 싶어서 무엇이든 닥치는 대로 배우기 시작했다. 세상 사람들이 무능력자로 볼 때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97년에 일산직업전문학교에서 목공예 공부를 시작했다.

“그때는 욕창이 있어서 대인관계가 안 좋았어요. 수업 끝나자마자 기숙사 방에 들어가 누워야 하니까 말 시키는 것도 귀찮고 몸이 아프니까 예민했던 거죠. 이동식 좌변기를 갖다 놓고 지냈으니 얼마나 수치스러웠겠어요. 여자는 저 혼자였는데 장애인기능경진대회에 나가서 오기로 은메달을 땄어요.”

강냉이와 두유만으로 두 달을 버티기도 

삼육재활원에서 귀금속 자격증을 땄고 일산직업전문학교에서는 운전면허와 나전칠기, 목공예 자격증을 땄다. 콘테이너 박스 하나를 빌려 나 홀로 자립생활을 하겠다고 했을 때 걱정하지 않은 사람은 없었다. 공공근로도 하고 박스 접기도 했다. 하청일이 이어지지 않아 강냉이와 두유만으로 두 달을 버티기도 했다. 

“99년쯤이었나. 코엑스에서 대한민국 공예대전을 했는데 깨동백으로 만든 미니장승, 그걸 보고 반했어요. 1년간 지금의 사부님께 배우겠다고 경기도 양평으로 차를 몰고 달려갔어요. 대소변 문제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보니 차안에서 실수를 해서 갔던 길로 돌아오기도 했어요. 그래도 나무를 깎는 일이 마냥 좋았어요.” 

장승공예가로서 다사다난했던 18년 

한국적인 미를 잘 표현하고 있는 장승 열쇠고리는 ‘2008 베이징 장애인올림픽 기념품’으로 채택되었다. 문화체육부 의뢰로 220국 해외대사관에 증정하는 솟대를 만개나 작업하기도 했다. 장승공예가로서 다사다난했던 18년. 이제는 ‘뭐 만들까 공방’으로 장승공예를 배우고 싶다며 사람들이 찾아온다.

윤숙 씨는 들쭉날쭉한 수입이지만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때로는 주변의 도움도 받으면서 장승공예가로 오늘을 살아가고 있다.         

“제가 좋아하는 말이 있어요. 날이 갈수록 나는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어제보다 나은 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의 나, 매일 조금씩 나아지는 나. 모두들 말렸지만 장애를 입고 나서도, 이 정도 기능을 가지고도 할 수 있는 일이 있었던 거예요.” juny@kukinews.com

2017.03.03

2018평창동계패럴림픽 대회를 앞두고 펼쳐지는 테스트 이벤트가 시작된 가운데, 복지TV가 ‘2017세계휠체어컬링 선수권대회’를 중계한다.

휠체어컬링 선수권대회는 오는 4일~11일까지 10개국 선수들이 참가, 내년 패럴림픽 출전권 획득을 놓고 승부를 겨룬다. 한국은 김종판·서순석·차재곤·조민경·이동하 선수가 대표팀으로 출전한다.

중계방송은 개최국 자존심을 건 한국과 강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러시아의 경기가 제작된다.

방송일정은 오는 10일 오전 10시로, 11일 펼쳐지는 결승·준결승 경기를 앞두고 더욱 재미있게 경기를 볼 수 있도록 휠체어컬링을 소개하고 경기 방식과 전략을 설명하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복지TV는 이번 중계방송에 앞서 “평창패럴림픽을 앞두고 휠체어컬링을 잘 알지 못하는 국민들에게 종목을 알리기 위해 방송을 제작한다.”며 “방송은 종목과 경기에 대한 설명과 함께 관전 포인트를 함께 짚어 볼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향후 중계방송을 통해 휠체어컬링을 알고 싶은 대중들이 찾아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영상을 오픈할 것.”이라며 “중계방송 외에도 복지TV뉴스와 웰페어뉴스 홈페이지를 통해 경기 결과와 선수들의 이야기를 풀어낼 것.”이라는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방송은 대한장애인컬링협회 후원으로 제작된다.

한편 복지TV는 2005년 개국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장애인복지채널로 선정돼, 전국에 의무전송되고 있다. 또 장애인신문, 인터넷 언론사 웰페어뉴스와 복지미디어 그룹을 이뤄 사회복지 전문방송으로 소외계층을 대변하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방송중계 : 2017 세계휠체어컬링 선수권대회 한국 VS 러시아
■ 방송일정 : 본방송 - 3월 10일(금) 오전 10시
              재방송 - 3월 12일(일) 오후 4시
■ 방송시청 : - 복지TV는 의무전송채널로 전국 모든 지역에서 시청가능
                  (각 케이블 별 번호 확인 바람_www.iw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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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 복지TV - www.iwbc.co.kr
               웰페어뉴스 - www.welfarenews.net

2017.02.01

▲ 2017년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 직무교육에서 이창희 진주시장/박민선 기자(사진=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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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자립과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  

(뉴스메이커=박민선 기자) 진주시는 31일 오후2시30분 진주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와 배치기관 담당자 등 140여명을 대상으로 2017년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의 자긍심 고취와 직무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장애인일자리사업 지침 및 직무교육으로 한국국제대학교 이한우 교수를 초빙하여“내 삶을 위한 자기결정권 이해하기”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장애인일자리사업은 2007년부터 실시해오고 있으며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일자리 제공을 통해 사회참여 확대 및 일정기간 소득을 보장하는 일자리사업으로 올해는 84명의 장애인을 선발하여 시청,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 장애인단체, 사회복지시설 등에 배치되어 행정도우미, 장애인전용주차구역 계도, 환경정비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이창희 진주시장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다"고 강조하며 "지난해 정촌산단내 장애인일자리 타운 조성 운영 등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장애인복지의 최우선 과제로 장애인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장애인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여건마련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2017.01.17

양양양수발전소

 

양양양수발전소(소장:윤봉중)는 지역인재 육영사업과 지역 소외계층 지원사업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통해 지역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함으로써 호응을 얻고 있다.

발전소는 지난해 지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지역 다문화가정 등 5세대 지붕 교체 등 집 고쳐주기를 시행하고 전 직원이 참여해 지역 내 요양원과 장애인시설에 대해 물품 지원 및 전기수리 등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또 경로잔치, 명절맞이 기초생활수급세대 생필품 지원, 화재로 생활터전을 상실한 독거노인 컨테이너하우스 제공, 지역 연탄은행에 매년 4,000장의 연탄기부와 배달, 지역 노인을 대상으로 매달 1회 중식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역인재 육성에도 적극 나서면서 발전소 주변지역 15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지급, 교육기자재 지원, 문예한마당, 장학퀴즈대회, 해외문화탐방 행사 등을 시행하고 있다.

지역교육기관의 작은학교 희망 만들기 사업 추진에 동참해 발전소 주변지역 초등학교 9개교를 대상으로 방과 후 학습 지원을 시행하고 양양군 서면의 상평초교와 한남초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관현악단 운영을 지원함으로써 매년 감소하던 학생수가 교육 시행 후 증가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지난해 양양지역의 낙산배, 양양벌꿀, 들기름 등 지역 농특산물의 포장재를 지원해 지역 농가의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주민생활의 불편 해소를 위해 서면지역 마을 20개소에 마을별 쓰레기 적치장을 설치했으며 주변 하천에 은어 10만마리와 다슬기 20만∼30만마리를 방류하는 등 남대천의 생태환경 보전과 주민들의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윤봉중 소장은 “서면지역 주민 및 기업에 대한 융자지원사업, 발전소 주변마을 소득지원사업, 서면지역 학생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지역환원사업에 이어 올해부터 농업 분야로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지역 농업 활성화 및 지역사회와의 동반자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윤 소장은 지난해 11월 농협이 선정하는 전국 1호 명예이장으로 위촉됐다.

윤 소장은 “농촌마을의 숙원사업 지원 및 마을 소득 창출 등 활력을 불어넣도록 힘쓰겠다”며 “지역 발전을 위한 활발한 지원사업을 발굴해 지역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양양=박기용기자

2017.01.09

송산동 장애인일자리사업 안전교육

 

송산동(동장 강경식)은 지난 5일 송산동 열린사랑방에서 2017년도 장애인복지일자리사업 참여자 5명을 대상으로 일자리사업 추진에 필요한 주요 내용을 전달하고, 작업시 유의사항 및 작업장에서의 근무 자세 등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2016.12.13

사랑의열매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가 장애인 생명 보호를 위한 제세동기 설치 지원에 나섰다.

사랑의열매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송정부)는 12일 오후 원주 한울타리에서 총 1억 3600만원 상당의 자동 제세동기를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강원도협회에 전달했다.자동 제세동기는 심정지 환자에게 전기 충격을 가해 심장 박동을 되살리는 의료 장비로 일반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전달된 자동 제세동기는 도내 장애인거주시설 35곳에 비치될 예정이다. 최유란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http://www.kado.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6.11.24

가평군은 조종도서관이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주최한 제9회 도서관 장애인서비스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24일 밝혔다.

전국 공공·대학·학교도서관 등 장애인서비스 운영 도서관을 대상으로 장애인서비스의 다양한 운영사례를 발굴, 국내 도서관의 장애인서비스 확산 및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이번 공모에서 조종도서관은 ‘장애인을 위한 문화프로그램 운영’ 사례가 우수상으로 선정돼 24일 열린 ‘제9회 도서관 장애인서비스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상장 및 상금 150만 원을 받았다.

조종도서관은 지식정보 소외계층에 대한 특화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으로 도서관 인근에 위치한 가평꽃동네, 성빈센트 환경마을, 작은예수회 등 사회복지시설의 장애인을 위한 문화프로그램을 강화했다.

2년 연속 ‘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독서 프로그램’을 비롯해 장애인을 위한 인권특강, 장애인 대학인 호산나 대학과의 상호 협력 프로그램, 장애를 딛고 재기에 성공한 황영택 강사의 열정과 도전 희망강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 및 추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10차로 구성된 독서프로그램은 책과 관련된 놀이치료 및 역할놀이로 촉각 등 발달 영역을 자극하고 자기 치유 및 서로간의 관계 형성과 뇌병변 장애인에게 도움이 될 놀이와 체험 활동 위주의 프로그램 운영으로 책과 친숙해지고 독서의 즐거움을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 여건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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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1

울진-여성장애인자립센터
여성장애인 자립실천대회     

 

울진군과 울진군 여성장애인자립지원센터(센터장 장무광)는 지난 28일 울진읍 소재 장애인단체사무실에서 여성장애인 등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여성장애인 자립실천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1부 기념식을 시작으로 교통안전교육, 행복한 소통이라는 주제의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군은 평소 장애와 여성이라는 이중적 편견으로 사회참여가 힘들었던 여성장애인들에게 자립․자활의식을 고취하고 자존감을 심어주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사회복지과 정대교 사회복지팀장은 “자립실천대회를 계기로 여성장애인들에게 직업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지역 내 여성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

2016.10.11

'배리어 프리' 상영관 가보니

 

올해 BIFF는 시각·청각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영화를 볼 수 있는 배리어프리 상영관을 시행했다. 이전까지는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가 영화제 기간 동안 화면 해설영화를 상영하거나 2011년부터 3년간 센터 안에 '장애인 전용관'을 운영했다. 지난해부터 일반 상영관에서도 비장애인들과 함께 볼 수 있도록 여건을 개선했다.

BIFF는 장애인협회 등 여론을 고려하여 영화 '그놈이다'(7일) '커피메이트'(9일) '우리들'(9일) '두 남자'(11일) 등 한국 영화를 편성했다. 황윤하 필드매니저는 "지정 상영관에 최대 시각 장애인 10석, 청각 장애인 16석을 예매할 수 있도록 하고 현장 구매 창구를 열어놨다"고 설명했다. 상영관을 찾은 대다수의 장애인들은 '사랑의 열매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티켓 나눔 행사를 통해 예매하여 관람했다.
 

   

장애인들의 영화 상영을 돕는 장비.

예매 현황에 맞춰 상영관에는 전파 발신기로 소리를 받는 헤드셋과 컵 홀더에 끼워 설치하는 문자 자막기가 준비됐다. 외국 사례와 기술·예산 검토를 거쳐 선택된 두 장비는 선이 없고 소리 크기와 위치를 개인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직접 사용해보니 대사가 없을 때 헤드셋에서 눈에 보이는 정보가 전해졌다. 또 문자 수신기에서는 소리로 들리는 정보와 대사가 흘렀다. 한숨이나 발걸음 등도 놓치지 않았다.'귀로 보는 영화' '글로 듣는 영화'였다.하지만 배리어프리 상영관 운영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우선 배리어프리 상영관에 상영할 수 있는 영화부터 한정됐다. BIFF 박혜리 영상관리팀장은 "영화 배급이 필름이 아닌 디지털로 되면서 유출을 막기 위해 암호화가 된 콘텐츠가 많다. 이 경우 소리와 자막 정보를 가공할 수 없다. 성우, 작가 등이 작업에 착수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등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배리어프리 영화가 지난해 12편에서 올해 4편으로 줄어든 것은 이 영향이 크다.또 상영관에 설치한 송신기가 전파 방해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외국과 달리 상영관을 지을 때 배리어프리 공간을 염두에 두지 않고 지었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다. 그래서 장애인 좌석을 송신기와 멀지 않은 상영관 뒤편으로 배치했다.

 

 

지난 9일 이곳에서 영화 '커피메이트'를 본 시각 장애인 김진(45) 씨는 "크게 불편한 건 없었다"면서도 "대사는 스피커에서, 해설은 헤드셋에서 나오는 점이 집중을 방해해 아쉽다"고 말했다.

개선되어야 할 점도 곳곳에 눈에 띄었다. 이날 영화를 본 청각 장애인 네 명 모두 "문자 수신기와 스크린을 번갈아 봐야 하는 점이 가장 불편했다"고 토로했다. 또 농아인이 쓰지 않고 이해하기 힘든 표현이 자막에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최민정 기자 mj@kookje.co.kr

2016.07.20

'기초생활 수급권자·차상위계층 복지시책 확대' 비중 최다
역대 시민 생활·의식조사 결과

 

지난 2011년 '인천시민 생활 및 의식조사'에서 응답한 시민 가운데 36.7%는 건강한 사회를 위해 가장 노력해야 할 과제로 '기초생활 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복지시책 확대'를 꼽았다.

앞서 2003년과 2006년, 2008년 조사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기초생활 수급자뿐 아니라 장애인·한부모·독거노인 가구 등 저소득 취약계층이 꾸준히 늘어나는 상황이 반영된 것이다.

취약계층의 비율은 인천 전체 인구의 16.4%(2013년 기준)로 추산되고 있다. 인천시 등록 장애인 수는 13만여명에 이르고, 기초생활 수급자도 1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들뿐 아니라 보건·의료 서비스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소아, 도서지역 주민 등도 건강 취약계층으로 분류된다. '모두가 건강한 도시'로 나아가려면 취약계층의 건강 사각지대부터 없애야 한다.

▲의료 접근성 높이는 방문건강관리 

의료 접근성은 건강과 직결된다. 경제적·사회적 여건 탓에 보건·의료 서비스를 접하기 힘든 취약계층이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다.  

질병관리본부의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보면 지난해 인천의 연간 필요의료서비스 미치료율은 13.0%로 전국 평균(12.0%)보다 높았다. 연간 필요의료서비스 미치료율은 최근 1년간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맏지 못한 적이 있는 사람의 비율을 나타낸다. 건강이 나빠지고 있는데도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시민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다. 

인천시는 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직접 가정을 찾는 '방문 건강관리 사업'을 펼치고 있다. 만성질환을 관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취약계층의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서 건강수명을 늘리려는 것이다. 빈곤, 고령, 장애 등으로 인한 계층별 격차를 줄여 건강 불평등을 완화하려는 차원이다. 

지난해 방문 건강관리 사업 대상자로 시에 등록된 취약계층은 4만465가구였다. 대상자는 취약계층 가운데 건강 위험군, 질환 군 등 보건소의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가 필요한 이들로 10개 군·구가 선정했다. 여기엔 1만6522명에 이르는 독거노인, 다문화 가족, 북한이탈주민, 빈곤 아동 등이 포함돼 있다. 

방문 건강관리 가정에는 보건소의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이 직접 찾는다. 이들은 일반 검진부터 일상생활에서 건강에 위험을 주는 요인을 파악하는 활동을 벌인다. 만성질환과 합병증 예방도 이뤄진다. 다문화가족과 북한이탈주민, 재가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도 제공된다.

시는 올해 맞춤형 건강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영유아와 성인, 노인 등 생애주기별로 건강을 관리하려는 것이다. 특히 임산부와 신생아의 잠재적 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노인이 신체적·정신적 기능을 회복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보다 500여 가구가 늘어난 4만1000가구의 취약계층을 등록해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장애인들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시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펴고 있다. 장애인 가족 지원이 대표적이다.  

시는 올해 장애아동 2225명의 재활을 돕기 위해 36억400만원의 예산을 세웠다. 시청각·언어 장애인 부모를 둔 자녀 50명에겐 언어 발달 서비스가 지원된다.

장애아 가족 211가구에는 양육 지원 사업도 펼쳐진다. 장애인 가족의 양육 부담을 줄여야 건강한 생활이 가능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저소득 장애인에 대한 치료도 이뤄진다. 저소득 장애인 1705명에겐 의료비와 등록진단비, 청각 장애인 수술비 등이 지원된다. 여성 장애인은 1인당 100만원의 출산 비용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장애인 의료재활시설인 인천재활의원과 경인의료재활센터병원에는 16억4600만원을 지원해 장애인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기로 했다. 

저소득층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보건의료도 확대된다. 인천의료원과 인천적십자병원에선 '보호자 없는 병원'이 운영된다.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독거노인 등 간병인이 필요한 이들을 대상으로 27병상에서 지원이 이뤄지는 것이다. 

농어촌 등 의료 취약지역의 의료 접근성도 나아질 전망이다. 시는 강화군·옹진군 지역 보건소 등 의료 시설·장비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의 중점 과제인 '섬 프로젝트'의 하나로 옹진군 5개 면 12개 섬에선 도서지역 민관 진료가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공공보건의료기관의 시설과 장비를 보강해 의료서비스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라며 "의료 취약계층의 진료를 지원해 건강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취약계층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5가지 방향에서 접근하고 있다.

19일 '인천시 지역사회복지계획(2015~2018년)' 자료를 보면 취약계층 보건·의료 사업은 소아 응급의료, 보호자 없는 병실, 도서지역 응급의료, 경인의료재활병원 운영, 인천보훈병원 건립 등으로 나뉜다. 

시는 소아 전용 응급실을 2곳에서 운영하고, 야간까지 진료하는 소아 의료기관을 확대하기로 했다. 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야간이나 주말에 응급실 소아환자 수가 급증하는 현실 때문이다.

저소득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4~6인 이상 병실에 5~6명의 간병사 인건비를 지원하는 '보호자 없는 병실'도 확대 운영된다. 

응급의료 취약지인 강화군과 옹진군의 응급의료 전용 헬기도 계속해서 환자 이송을 돕는다. 5분 이내 출동 가능한 헬기로 심장이나 뇌 응급질환를 신속하게 치료하기 위해서다.

시는 또 지난 2010년 전국 최초로 개원한 경인의료재활센터에서 장애인 의료 재활을, 2018년 준공 예정인 인천보훈병원에서 보훈 대상자들의 원활한 치료를 돕기로 했다.
 

2016.07.01

신포항로타리클럽 5600만원 후원

 

[경북도민일보 = 손석호기자]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경북협회 포항시지회(지회장 이경목)는 지난달 28일 장애인 바리스타 교육장 및 커피전문점 ‘스텔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박문하 경북도의원, 이나겸, 이용성, 차동찬, 복덕규, 김상원 포항시의원 등 시 관계자 및 신포항로타리클럽, 포항해맞이로타리클럽 등 로타리클럽 관계자 및 포항시지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스스로 털고 일어나라’는 의미를 지닌 스텔라 커피전문점은 국제로타리 3630지구 신포항로타리클럽이 5600만원을 후원하면서 지어졌다.
 스텔라는 회참여 기회가 적은 지역 장애인들에게 일자리 창출 및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나아가 지속적인 생계안정 및 복지향상을 위한 전문교육 기관 및 일터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 지회장은 “앞으로 스텔라를 통해 장애인들도 당당하게 일할 수 있다는 자부심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6.04.27

좋은데이 나눔재단 ‘어울림 한마당’ 후원

 

종합 주류기업 무학 좋은데이 나눔재단은 지난 26일 부산시 금정구 스포원파크에서 열린 ‘좋은데이 나눔재단과 함께하는 제15회 장애인 어울림 한마당’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부산시 금정구 스포원파크에서 열린 좋은데이 나눔재단과 함께하는 제15회 장애인 어울림 한마당은 장애인복지시설 54개소의 장애인 및 비장애인 등 2천200여 명이 함께 했으며 장애인거주시설 및 장애인직업 재활시설 이용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친목과 화합의 기회를 제공키 위해 개최됐다.

 좋은데이 나눔재단은 이날 행사에 참여해 강민철 좋은데이 나눔재단 이사(무학 대표이사)가 한우섭 부산광역시 장애인복지시설협회장에게 후원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 또 무학 임직원으로 구성된 좋은데이 자원봉사단 20여 명은 원활한 진행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들을 돕는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무학이 100% 출연 설립한 좋은데이 나눔재단은 기업 외형의 성장과 함께 사회공헌활동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120억 원의 자산을 바탕으로 장학ㆍ연구지원ㆍ시상ㆍ문화예술지원 등을 고유목적사업으로 ‘작은 실천이 큰 생각보다 낫다’는 가치로 동남권 전역에서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장애인의 자활을 돕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6.04.13

울릉경찰서는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 보호를 위해 타킷형 치안을 펼치는가 한편, 장애인 편의를 위해 침구류 등을 전달하며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울릉경찰서는 13일 경찰서에서 경북 장애인복지관 울릉분관에 '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한마당' 행사 때 사용해 달라며 침구류 300여점을 전달했다.

이 침구류는 울릉서에서 자칫 소홀해 질 수 있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의 일환으로 대구·경북침구협동조합에 협조를 받았다.

울릉서 관계자는 "지역 공동사회에 관심을 유도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릉서는 관광의 섬 울릉도를 방문하는 장애인 등에 대해 서비스 구축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6.02.18

곽대훈 대구 달서갑 예비후보는 18일 '함께하는 장애인부모회 전국장애인 부모연대' 대구지부 구영희 회장을 비롯한 지회장 9명의 지지 방문을 받고 발달장애인의 복지 향상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 회장 등은 곽 예비후보가 구청장시절부터 장애인 복지와 지위향상에 관심이 많았다며 지지 이유를 밝히고 대구시의 장애인 복지사업이 예산부족에다 시설중심 복지정책을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곽 후보는 "구청장 시절 토요학교를 운영하는 등 장애인 복지가 중요한 관심사 중 하나"라고 말하고 "국회에 들어가면 발달장애인의 사회적 돌봄과 자립생활 지원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역할할 것"이라 약속했다.

2016.02.01

"2018년 담양군 지명 사용 1000년이 되는 해를 앞두고 지역의 미래 1000년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새해 군정 목표로 "생태환경 보전을 위한 정책 실행과 휴양ㆍ체험인프라를 구축해 문화관광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새천년을 준비하는 담양의 이상향은 소득 3만 달러, 인구 7만의 자립형 생태도시다.

최 군수는 "'지속가능발전'을 군정의 핵심가치로 삼아 모든 정책을 생태환경을 보전하는 원칙에 맞추겠다"며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지키는 범군민 협의체를 구성하고 대기, 수질, 토양 등 변화 추이를 점검하는 환경고시제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생태환경 다음 가치는 경제 기반이다.

군은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 활성화를 위해 풀뿌리경제 지원센터를 설립할 방침이다.

근대 문화거리 조성 기본계획 수립, 공예센터와 복합 문화거리를 통한 관광객 유입, 광학산업 육성 등 방안도 내놓았다.

최 군수는 농업경쟁력 강화와 관련해서는 "품질 고급화와 유기농 중심의 친환경 농업만이 농업을 살리는 길"이라며 "양질의 퇴비, 객토 공급 등 자연 순환농업 시책을 추진하고 3차 친환경 농업 육성 5개년 계획을 짜임새 있게 세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군민 모두 행복하고 따뜻한 문화복지를 실현하겠다"며 군 복지재단을 활용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장애인 콜센터 운영 확대, '1000원 택시' 운행 등 복안을 공개했다.

가사문학과 정자문화 등 지역 자산을 활용해 인문학 교육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여기에 자연환경, 휴양ㆍ체험 인프라를 더해 700만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을 시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최 군수는 "광주 시민은 물론 테마형 관광 프로그램, 광역순환 투어버스 운영으로 수도권ㆍ중국 관광객 유치 방안을 찾겠다"며 "추월산, 담양호, 용마루길, 금성산성, 가마골 생태공원을 잇는 건강 생태 관광벨트 조성이 그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간판 정비, 주ㆍ정차 질서 확립으로 생활문화를 개선하고 공직자부터 열린 행정으로 주민과의 거리를 좁히겠다는 다짐도 그는 잊지 않았다.

최 군수는 "700여 공직자가 행복한 지역 만들기와 앞으로 천년의 기틀을 다지는데 모든 힘을 쏟겠다"며 "군민들도 적극적인 관심과 애정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담양=이영수 기자

 

2015.10.22

“도내 구석구석 다니며 복지 확충망 구축 앞장서요.”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송정부)의 ‘이동복지차량 지원·전달식’이 21일 오후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 종합경기장에서 박주선 도사회복지협의회장, 정해창 춘천연탄은행 대표를 비롯해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도내 아동·청소년·노인·장애인 관련 사회복지기관 24곳에 승용차 24대를 전달했다. 

송정부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도민들의 정성이 모여 사회복지단체에 차량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아직도 주변에는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곳이 많은 만큼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tpgu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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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2

공적소득 보장제도 및 일자리 제공 통해 해결해야

 

[초이스경제 김슬기 기자] 우리나라 66~75세 빈곤율은 45.6%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최고 수준이다. 의료기술의 발달로 수명은 늘고 있지만 연금 등 노후준비에 대한 인식이 확립되지 못한데다 낮은 소득으로 인해 삶의 질은 매우 낮은 상태다. 이런 가운데 노인의 날을 맞아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과 '한수진의 SBS전망대'에서 노인빈곤 문제에 대해 진단했다.

2일 '시선집중'에 출연한 서병수 한국빈곤문제연구소장은 먼저 "현재 노인인구가 662만명인데 그 중 절반이 월 78만원 이하 소득으로 살고 있다. 소위 노인들이 대량빈곤상태에 빠진 것이다. 지난해 기초연금을 20만원씩 지급해 빈곤율이 낮아졌을 것으로 보이지만 2040년까지 노인인구 절반이 빈곤에 시달리는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이 높은 이유에 대해서는 "1990년 중반부터 노인인구가 급격히 늘어왔는데 젊을 때부터 소득이 취약했던 세대의 경우 연금에 가입하지 못했다. 현재 노인인구 중 연금이 없는 사람이 60%수준이다. 가입자 40%도 지급받는 금액이 50만원 이하에 그친다. 이렇게 노후에 대한 준비가 부족한 구조다보니 빈곤율이 높은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인들 간 양극화가 심각하다보니 범죄를 저지르는 확률도 높아지는 추세다. 2011년 180만명 정도의 노인이 범죄를 저질렀는데 이 중 폭행 등 강력범죄를 저지른 사례에서 노인들은 범행 동기에 대해 '버림받아서, 분노가 치밀어서'라고 답하기도 했다. 절도 범죄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노인자살률 역시 OECD 1위수준이다"고 덧붙였다.

노인빈곤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묻는 질문에는 "장기적으로는 노인들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연금제도를 개선해 나가야 한다. 단기적으로는 기초수급보장제도를 해결할 수 있다. 노인이나 장애인 등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공공부조제도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SBS전망대'에 출연한 이상구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운영위원장은 "OECD 평균 노인빈곤율이 12.6%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45.6%로 매우 높다. 우리나라의 경우 노인들이 소득의 대부분을 자녀양육과 내집마련을 위해 써왔다. 기초연금, 기초생활보장제도, 국민연금 등 공적소득 보장제도를 통해 보완해야 하는데 이 부분의 취약이 노인빈곤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적제도의 취약성을 묻는 질문에는 "기초생활보장제도 대상자 128만 명 중 노인이 38만 명으로 전체 노인 중 6%수준에 그친다. 또한 기초연금제도 역시 낮은 지급액으로 최저생계비에도 못 미치고 있으며 국민연금 가입률도 낮은 실정이다. 가입하더라도 소득대체율이 낮은 게 일반적이다"고 답했다.

이상구 운영위원장은 "노인빈곤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기초연금 등 공적소득 보장제도를 강화해야 한다. 기초연금 확대와 더불어 일자리 제공으로 소득을 보장해주면 현재 우리나라 경제의 가장 큰 현안인 내수침체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재 노인일자리의 질이 너무 낮은 점도 개선돼야 한다. 현재 노인들에게 제공되는 공공근로사업의 경우 20만원의 임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노인들의 건강증진 및 의료비 절감효과, 정서적인 안정효과까지 감안하면 노동가치는 더 높겠지만 임금을 조금 더 인상할 경우 경제적 효과까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2015.08.01

지난달 31일까지 3일간 어상천면·가곡면·영춘면 35가구 집수리 봉사

 

(단양=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현대건설과 함께 국민안전처의 후원으로 지난달 31일까지 2박 3일간 충북 단양군의 어상천면, 가곡면, 영춘면의 재난위기가정 35가구를 직접 찾아 도움을 주는 '제5회 재난위기가정 집수리 로드'를 실시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은 지난달 31일까지 14박 15일 동안 충남 공주(17~19일)를 시작으로 진도(20~22일), 하동(23~25일), 울진(26~28일), 단양(29일~3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집수리 로드는 희망브리지 대학생 봉사단 90명과 공주, 울진, 하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현장과 연계된 현대건설 봉사단 100명이 참여해 13개 팀으로 이뤄진 집수리팀, 세탁팀, 벽화팀, 장수사진팀, 의료팀, 운영팀 등으로 나눠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간호사 2명으로 이뤄진 의료팀을 구성했고, 벽화팀은 모두 미술을 전공한 자원봉사자들로 구성했다.

집수리봉사팀은 재난위기가정 중 지원이 전혀 없는 세대를 대상으로 각 면사무소에서 추천받은 가구를 대상으로 곰팡이가 핀 벽지를 걷어내고 새로 도배를 해주며, 장판을 새로 깔아주고 방충망 및 형광등을 교체하는 집수리 봉사를 펼친다. 또 이들 집수리 대상 가구에는 10만 원 상당의 주방용품세트를 전달했다.

어상천면, 가곡면, 영춘면의 재난위기가정을 대상으로 29일 11가구, 30일 11가구, 31일 13가구 등 35가구에서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어려운 형편에 돌봐주는 이 없이 홀로 지내는 독거노인 진만호(81·가명) 씨 집, 고령의 뇌병변 1급 장애인이자 가구주로서 노인인 아내와 특별한 소득이 없는 아들과 함께 지내는 허성호(가명) 씨 집 등 그동안 도움이 절실했던 곳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가곡면사무소(29일), 어상천면사무소(30일), 단양노인 장애인 복지관(31일)에서는 집하고 멀리 떨어진 사진관을 찾아가기 어려운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고 장수사진을 촬영해 줬다.

또 18㎏ 대형 세탁기 3대와 건조기 3대가 탑재된 7톤 세탁차량을 가곡면사무소(29일), 어상천면사무소(30일), 영춘면사무소(31일)에 설치해 독거노인을 비롯해 거동이 불편한 마을 주민을 위해 이불빨래 등 세탁봉사를 진행했다.

자원봉사자들이 집집마다 방문해 세탁물을 수거해 오고, 세탁과 건조가 완료된 이불은 각 집으로 배달도 했다.

또한 가곡면 대대길 22-5 일대의 길이 60m, 폭 2m에 이르는 회색 담벼락에는 꽃과 계곡이 흐르는 모습을 담아 큰들마을의 아름다운 시골풍경을 표현했다.

한편, 2011년에 처음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집수리 로드는 전국 18개 지역, 485가구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며 희망의 빛을 전파하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김삼렬 구호사업팀 팀장은 "전국 곳곳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

특히 재난위기가정의 경우 도배나 장판 교체만으로도 그동안 여러 모로 어려웠던 이웃들에게 큰 위로가 된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관계자는 “집수리 로드가 실의에 빠졌던 주민들에게 큰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2016.04.23

오늘 평창 해냄전시회 열려 장애인 작품 500여점 뽐내

 

평창지역 장애인들이 다양한 여가문화를 체험하고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물인 `우리들의 해냄 전시회'가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평창읍 평창제일교회에서 열린다.

도장애인종합복지관 평창분관이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해냄평생학교에는 20~70대에 이르는 70여명의 수강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500여 점의 그림, 압화, 한지공예, 도자기, 퀼트작품 등이 전시·판매된다.

또 이들의 시와 산문 등이 수록된 문집(우리들의 해냄) 발간회와 지역 장애인들의 평생학습 지원을 위한 후원카페가 함께 운영된다.

장애인 중에는 30대의 젊은 나이임에도 초등학교 때 친구들이 놀려 학교를 그만두면서 뒤늦게 한글을 깨치고 문집 발간에 참여한 경우도 있다.

김미숙 팀장은 “첫해 수익금으로 수강생들이 함께 영화관람을 했으며 이후에는 더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난방비 지원도 했다”며 “올해는 더 배우고 싶은 사업을 하는 데 보탤 계획”이라고 했다.

평창=정익기기자 igjung@kwnews.co.kr

2015.04.05

도내 취약 계층에 중고PC 760대 무료 보급.. 4월 6일부터 인터넷 신청 및 가까운 읍면동사무소 방문 신청

 

(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전라북도는 4월 6일부터 5월6일까지(한달간) 도내에 거주하는 정보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그린 PC” 무료 보급 신청을 받는다.

이 “사랑의 그린PC 보급” 사업은 공공기관, 기업체 등에서 기증받은 중고컴퓨터를 정비하여 도내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국가유공자(1~7급),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사회복지시설 등 정보 이용기회가 취약한 개인과 단체에게 무료로 컴퓨터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보급되는 컴퓨터 사양은 펜티엄Ⅳ급 CPU 3.0Ghz, 하드디스크 200GB, 메모리 2GB, LCD 모니터 17인치 이상으로 개인 1대, 단체는 최대 3대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신청방법은 인터넷을 이용하여 사랑의 그린PC 홈페이지(lovepc.nia.or.kr)에서 직접 신청하거나, 가까운 읍․면․동사무소를 직접 방문하여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PC 보급 대상자는 자격 확인 후 먼저 신청 접수된 순서에 따라 선정·보급되며, 금년 11월말까지 보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장애인 등 정보취약계층에게 당초 목표 수량인 760대를 초과한 946대를 보급하여 당초 목표대비 124%를 달성한다 있다. 올해에도 1억2천여만원을 들여 760대의 컴퓨터를 무료 보급할 계획으로 추진한다.

특히 금년에는 추가 보급보다는 가능한 한 양질의 PC를 보급에 중점을 두어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기관, 기업체 등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가 있는 곳에서는 언제든지 ‘그린PC 홈페이지’에 기증 신청을 하거나 도 정보화총괄과 ‘사랑의 중고PC 담당자(280-2598)’에게 전화 통화로 “사랑의 컴퓨터 기증운동”에 참여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컴퓨터가 없어 인터넷을 통한 정보접근이 어려운 분들이 다양한 정보를 접하여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5.03.31

【가평=뉴시스】문영일 기자 = 경기 가평군 장애인복지관 개관3주년 기념식이 31일 복지관 운동장에서 김성기 군수와 각급기관단체장, 장애인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개회 및 내빈소개로 시작된 기념행사는 지난 2012년 12월 개관한 장애인복지관의 연혁과 영상보고, 기념포상, 비빔밥 비빔식, 축하공연,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퀴즈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복지관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그동안의 성과와 추억을 기억하며 준비된 비보이 댄스매직과 마술 퍼포먼스 등 다양한 공연 및 체험을 즐기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대형비빔밥 비빔식이 눈길을 끌었다. 비빔식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는 사회, 장애인에 대해 편견이 없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다함께 참여하는 계기를 이루자는 뜻으로 실시됐다.

김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장애인을 위해 복지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생애주기별 교육과 문화·체육 향유권을 확대해 경제적 자립기반을 다지고 권익을 증진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을 위한 재활시설로 상담진단사업, 물리·작업·미술 등 재활치료지원 사업, 일상생활지원·문화나눔·주거환경개선 등 재가복지사업, 스포츠여가 활동, 역량강화사업, 일자리지원 등 사회생활 적응에 필요한 종합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tdesk@newsis.com

2015.01.01 (목)

오른쪽부터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이재광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 사무국장, 정석수 구미종합사회복지관장, 법등 금오종합사회복지관장, 박종호 삼성SDI 구미사업장 공장장 등 관계자들이 기증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삼성SDI 구미사업장(공장장 박종호)은 지난달 31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구미지역 사회복지기관에 행복승합차 3대(시가 9천300만원 상당)를 지정기탁 했다.

이번 기증으로 노후 차량을 이용하던 사회복지시설 입소자들과 홀몸노인, 장애인 등 지역 소외계층의 교통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호 삼성SDI 구미사업장 공장장은 "전 사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금으로 차량을 마련했다"면서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자는 삼성의 사회공헌 이념에 입각해 다양한 나눔활동을 추진하고, 더불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구미 정창구 기자


 

 

2014.12.31 (수)

부산장애인총연합회(회장 조창용)는 지난달 30일 오후 부산관광공사 아르피나 그랜드볼룸(2층)에서 '2014 부산장애인복지대회-자랑스러운 부산장애인 복지·인권상 시상식과 함께하는 송년의 밤'(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유재중 새누리당부산시당 위원장, 박재본 부산시의회 보사환경위원장, 장애인단체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자랑스러운 부산장애인 복지·인권상' 장애인 권익 부문에는 ㈔부산장애인인권포럼(대표 김호상)이 선정됐다.
 
권익 부문 부산장애인인권포럼
봉사·지원 부문 이선지 씨

부산장애인인권포럼은 그동안 토론회 개최와 자료집·장애인 정책 백서 발간, 우수의원 시상식 개최, 부산지역 장애인 조례 제·개정 운동 전개 등을 통해 장애인 인권 향상과 복지 증진에 크게 공헌했다.

장애인 봉사·지원 부문에는 이선지(61·부산시농아인협회 후원회장) 씨가 선정됐다. 이 씨는 농아인 합동결혼식 후원물품 제공, 가을나들이 행사 지원, 부산데프주간보호센터 협찬 등 10여 년 동안 부산광역시농아인협회에 자원봉사 및 기부를 지속해 왔다.  

또 이날 시상식에서 전대식 부산일보 기자가 부산장애인총연합회장 감사패(보도홍보 부문)를 받았다. 임원철 기자

2014.12.31 (수)

▲ <티브로드의 크로마키 방식 수화통역 방송.>

 

유료방송 업계가 시각·청각 장애인 전용 서비스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디지털 방송 대중화에 따라 주문형비디오(VoD) 등 양방향 서비스가 보편화되고 아날로그 방송에 비해 채널 수가 급증하면서 장애인 시청자에 적합한 별도 서비스가 요구됐기 때문이다.

티브로드는 새해 지역채널에서 폐쇄자막을 제공하는 방송 콘텐츠 비율을 기존 45%에서 60%까지 끌어올린다고 31일 밝혔다. 시각 장애인을 위한 화면 해설 기능은 5%에서 6%로 늘린다. 각 권역에 거주하는 장애인 가입자의 방송 접근권과 시청권을 향상시키기 위한 조치다.

티브로드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크로마키 방식 수화방송 비율도 종전(2%)보다 1%포인트(P) 향상된 3%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수화방송은 화면 오른쪽 아래 둥근 모양으로 화면을 분할했던 기존 제작 방식에서 벗어나 수화통역자의 모습을 모두 노출해 청각 장애인들의 이해를 돕는 것이 특징이다.

성기현 티브로드 커뮤니티 본부장은 “앞으로 장애인 시청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장애인 시청지원 프로그램들을 한층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J E&M은 영화진흥위원회와 함께 시청각 장애인 시청자를 위한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영화 VoD 서비스’를 진행한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시·청각 장애인을 위해 화면 해설 음향과 한글 자막 서비스를 영화 VoD 콘텐츠와 함께 제공하는 콘텐츠다. CJ E&M은 2012년 이후 개봉한 영화 콘텐츠 23편을 베어리프리 영화용으로 제공한다. 영진위는 제작 지원을, 케이블TV VoD 유통 전문업체인 홈초이스는 온라인 상영 지원을 각각 맡았다.

남궁종 CJ E&M CSV경영팀장은 “다양한 한국영화를 배리어프리 영화로 제공해 장애인 시청자의 문화향유 범위를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CJ헬로비전은 새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이어드림(EARDREAM)’ 서비스를 론칭할 예정이다.

시각장애인이 방송채널 전환, VoD, 화면해설방송 녹화(PVR) 등 디지털 방송의 다양한 기능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세계 최초 음성 지원 스마트TV 서비스다.

CJ헬로비전 스마트 셋톱박스 서비스(헬로tv 스마트) 가입자라면 장애인·비장애인 구분 없이 누구나 간단한 설정 과정을 거쳐 이용할 수 있으며 별도 추가 비용이 부과되지 않는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이어드림 수익 일부를 화면해설방송 전문가 양성에 투입하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지원할 것”이라며 “청각장애인, 노인,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방송 소외계층을 위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

2014.12.30 (화)

(완주=국제뉴스) 이승희 기자 = 완주군은 12월 한 달 간 완주군 삼례읍에 거주하는 지적장애인 이모씨 가정의 주거보수를 실시했다.

이번 주거환경정비는 완주군 희망복지지원단 주도하에 'EBS나눔0700' 프로그램을 통한 ARS 모금으로 후원금이 마련되어 실시됐다.

부모와 자녀, 총 5명으로 이루어진 이모씨 가족은 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막내딸을 제외하고 모두 지적장애 2급이다.

오래된 흙집에 재래식 부엌․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고, 비좁은 공간으로 인해 성(姓)이 다른 남매들이 같은 방에서 함께 지내고 있는 등 매우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었다.

이번 후원을 통해 이씨의 재래식 부엌과 화장실을 신식으로 개․보수하고, 연탄보일러를 재설치해, 가족은 기존보다 매우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되었다며 기뻐했다.

이날 완주군장애인복지관에서는 도배․장판 교체를, 완주군 연리지에서 계란을, 완주군 제주흑돈마을에서 김치찌개를, 전주 성도콩나물에서 콩나물을 지원해 줬다.

민관의 도움이 닿으면서 이씨 가족은 기존보다 한결 밝아진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특히 유일한 비장애인인 막내딸은 "막막했던 삶에 큰 힘이 되어주어 감사하고 앞으로 희망을 가지고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살겠다"고 전했다.

앞으로 완주군 희망복지지원단은 처마 및 마루 보수에 필요한 자원을 추가적으로 발굴해 연계하고, 지속적인 상담과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014.12.08 (월)

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왕정찬)은 12월 3일(수) 시흥시 여성비전센터 대강당에서 2014년 송년회 ‘겨울소풍(笑風)’을 진행했다.

이번 송년회는 한해를 되돌아보고 새해를 맞이하는 복지관의 행사로 이용자 및 가족, 자원봉사자, 후원자, 내빈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부 ‘감사한 마당’, 2부 ‘흥겨운 마당’으로 나뉘어 진행하였다.

1부 ‘감사한 마당’에서는 공적대상자 표창, 개회사, 축사, 2015년 사업 영상 상영, 승가원난타팀의 오프닝 공연 순서로 진행됐다. 본 행사에는 시흥시 의회 박선옥 부의장, 이상희 도의원, 최재백 도의원, 김영철 시의원 등 10여명의 내빈이 참석하여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표창은 이용자 부문 최현숙, 홍은미(이용자 부모), 원정빈, 박현명씨가 타장애인의 모범이 되어 수상하였으며, 자원봉사자부문에서는 남주원, 정왕사랑봉사회, 오의석씨가 지역사회발전에 함께한 공로를 인정받았고, 협력업체 부문 및 후원자 부문에서는 CJ푸드빌-계정밥상이 수상하였다.

장애인의 직접적 서비스를 진행하는 장애인활동보조인 및 생활도우미 부문에서는 박애순, 백현숙, 임예원, 조옥자, 조화숙씨가 수상하였으며, 사회복무요원 부문에서는 김광수, 이영광, 안준엽, 이순혁씨가 수상하였고, 후원자 부문에서는 서신국수 이재영, 류장석씨가 수상하여 총19명에게 각각의 공로를 인정하여 상장 및 상패를 수여하였다.

2부 ‘흥겨운 마당’에서는 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 꽃가람주간보호센터 헤이미키 수술공연을 시작으로 활동보조인과 직업적응훈련반 훈련생의 댄스, 가족문화지원팀의 하모니카 연주, 사회복무요원 및 장애인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임기수님의 노래, 직원콩트 및 전체직원 댄스로 흥겨운 마당이 진행돼 참가자들로부터 박수와 환호성 등 큰 호응을 얻어냈다.

행사 마지막에 진행된 경품 추첨에서는 자전거, 이불, 라면, 전자레인지, 아이스크림 제조기, 화장품, 건강검진권 등 100여점의 경품이 후원으로 이루어져 행사에 참여한 이용자들에게 전달되었다. 한편 이번 송년회는 센트럴병원, ㈜이지텍, 홈플러스시화점, 국민연금공단시흥지사 등 총 30개의 단체 및 개인이 후원에 참여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공연에 참여한 이용자 김OO씨는 “송년회 무대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기회가 생겨 매우 기쁘며 공연 준비를 위해 사람들과 어울리고 함께 했던 시간이 좋았다. 또한 오랫동안 함께 준비한 결과물을 발표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겨 매우 기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 왕정찬 관장은 “송년회 ‘겨울소풍(笑風)’은 이용자 및 가족, 자원봉사자, 후원자가 함께 어울리는 지역사회 행사로 거듭날 것이며, 2015년에도 더욱 노력하는 복지관이 될 것.”이라며 행사에 참여한 모든 분들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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