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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인권 보호 '매의 눈'으로 살핀다

2019.03.05

복지시설에 머무르는 어르신과 종사자의 눈과 귀가 되어줄 시민 감시단이 꾸려졌다.
인천시는 노인복지시설에 입소한 노인의 존엄성을 보장하고 권익을 보호·증진하기 위해 100명의 '노인복지시설 인권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학대나 차별 등 인권 침해를 당하더라도 잘 드러나지 않는 사회적 약자인 입소 노인을 보호하고, 노인 학대 문제를 사회구성원 모두가 공동체적 인식을 갖고 살펴보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다.올해 3월부터 활동할 100명의 요원들은 자발적으로 지원해 선발된 시민들로, 복지시설 종사자와 운영자 등이 대부분이다.앞으로 시설 내에서 이뤄지는 인권 분야에 대해 2인 1조로 시설을 방문하며 점검에 나선다.노인인권 의심사례를 발견하는 즉시 노인 보호 전문기관에 통보해 학대 예방를 예방하고 노인 인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노인들의 눈높이에 맞춰 소통하고 각종 항목이 담긴 점검표를 토대로 시설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시에 전달하는 기능도 맡는다.올해는 운영 첫해인 지난해보다 모니터링할 시설 수를 2배 확대해 요양 시설과 주·야간 노인 보호 센터, 요양공동생활가정 등 100여곳을 대상으로 점검 활동을 펼친다.요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인천노인보호전문기관은 지난달 26~27일 위촉장을 수여하고 인천사회복지회관에서 양성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모니터링단을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조직인 인천노인보호전문기관은 노인복지법에 의거해 학대 예방을 목적으로 시가 2004년부터 설치·운영하고 있는 민간위탁 기관이다.시 관계자는 "복지시설들을 일일이 방문함으로써 시민들이 조금 더 노인 학대와 인권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배우게 된다"며 "인권모니터링단 운영을 통해 노인학대가 반드시 사라져야 할 범죄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노인 학대 징후를 발견할 경우 반드시 신고전화(1577-1389)로 신고해 적극 대응하는 등 노인 학대 예방에 행정력을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김예린 기자 yerinwriter@incheonilbo.com

출처 : 인천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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