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특급호텔이 기증한 객실물품을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한다고 10일 밝혔다.
위생용품, 가전제품, 침구류, 가구 등 140여종 5만7000여점을 제공한다. 참여 호텔은 롯데, 조선, 그랜드앰버서더 등 서울시와 협약을 맺은 호텔 14곳이다.
서울의료원 강남분원에 설치된 물품창고를 둘러본 여성·장애인·노인 등 사회복지시설 중 140곳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윤순용 서울시 복지본부 자활지원과장은 "후원에 참여하는 호텔을 늘리고 홈페이지를 갖추는 등 시스템을 정비해 휴원과 공유를 잇는 플랫폼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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