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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중장년 퇴직자' 지역 사회공헌활동 나선다

2017.04.02

▲ 사람중심 건강남구/최창윤 기자(사진=광주 남구)

남구, 31일 ‘2017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발대식’ 개최

전직 교사 등 62명 사회적 기업 및 비영리 단체서 활동

(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교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 퇴직한 뒤 작은도서관에서 아이들 독서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를 위해 무언가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할 따름입니다.”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공직사회와 기업체 등에서 일하다 퇴직한 중장년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이들이 기존 직업에서 체득한 전문성과 경험을 살려 비영리 단체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본격 실시한다.

31일 남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구청 6층 중회의실에서 ‘2017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발대식’이 열렸다.

이날 발대식에는 은퇴 후 사회적 기업과 비영리법인·단체, 공공기관 등에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할 만 50세 이상 퇴직자 60여명 가량이 참석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참가자 대다수는 행정지원 상담 멘토링이나 경영전략, 교육 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자격증을 보유하거나 수년간의 전문 경력을 가진 이들이 선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내달 3일부터 8월말까지 약 5개월간 개인당 400시간씩 전문지식과 경력을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며, 남구는 7,560만원 상당의 사업비를 투입해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한 이들에게 참여 수당 등 1일 최대 2만4,000원 가량을 활동비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처럼 퇴직자들의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은 참가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문 지식과 실무 경력을 보유한 중장년 퇴직자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재능기부에 나섬으로써 자아 존중감이 높아지고, 일손이 부족한 사회적 기업 및 비영리단체의 인력난 해결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서다.

광주공원 노인복지관에서 동년배 상담사로 활동 중인 퇴직 공무원 박용남씨는 “노인들에게 심리상담을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평온하고 건강한 여생을 보내는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교직 은퇴 뒤 동화구연 및 독서지도에 나서고 있는 박태남씨는 “숲속 작은 도서관에서 아이들이 책을 통해 자존감을 높여가고, 학습의 즐거움을 알아가는 것에 대해 크게 만족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 해 1억2,3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퇴직자 120명에게 사회적 기업 및 비영리단체를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수 있는 지원사업을 전개했으며, 중장년층의 사회적 경제활동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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